랩터스 주전 PF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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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12 04:10:15
옆동네 보스턴만 해도, 호포드라는 대어를 영입하면서 사실상 랩터스보다 더 강력해보이는 전력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는데, 랩터스는 옆그레이드도 아니고.. 이런저런 빅네임들 노리다가 다 실패하고 있습니다.
클래스 높은 파포를 데려와서 동부 컨텐더팀의 모습을 유지했으면 하는 바램이였는데, 결국 가장 큰 문제였던 주전 파포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더군요...
랩터스가 이런저런 선수들을 다 놓치는 바람에, 현재 보유한 파포들 (패트릭 패터슨, 파스칼 시아캄)을 데리고 시즌을 맞이하게 될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거든요.. 작년에 스콜라/패터슨 로테이션을 돌릴때 파포 수비에서 엄청 고전했는데, 랩터스는 여전히 파포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네요.
일단 패터슨이 있으니, 스트레칭 파포 보강 문제는 걱정할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수비와 리바운드를 잘하는 파포가 시급해보입니다. 시아캄이란 루키 선수를 믿고 랩터스라는 '나름 컨텐더팀'의 파포 수비를 전적으로 맡기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현재 랩터스는 루키선수들과 계약을 마무리지었기 때문에, 데로잔의 캡홀드를 제외하고 쓸수 있는 샐러리캡이 대략 5M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MLE 액수랑 별 차이가 없어보이네요...)
이렇게 된 이상, 데로잔의 계약을 마무리 짓고 그냥 MLE써서 파포를 영입할것 같은데, 현재 7월 11일을 기준으로 영입 가능성이 있는 PF선수들을 적어보자면...
1. 토마스 로빈슨
- 실패한 5번픽.. 근데 브루클린 가서 뛰는 모습을 보니 리바/수비 능력은 꽤 괜찮아보였음..
2. 자레드 설린저
- 내구성만 괜찮다면 사실상 가장 괜찮은 FA빅맨 자원같음... 셀틱스가 QO까지 포기한걸 보면 내구성 문제가 좀 심각한것 같음... 체력관리는 필수일듯
3. 테런스 존스
- 얘도 부상이 문제... 리바랑 샷블라킹은 꽤 잘하는것 같은데 휴스턴에서 QO 제시 안해서 비제한적 FA됨.
4. 브랜든 배스
- 리바도 잘잡고, 미드레인지가 상당히 준수한 선수였던걸로 기억함.. 그리고 내구성이 현재 FA자원들중 가장 뛰어남. 근데 언더사이즈 파포인데다가, 패터슨에 비해 수비가 더 나을지도 의문임..
5. 조던 힐
- 리바/수비만 맡길거면 나쁘지 않은 초이스.. 데로잔의 드래프트 동기 (데로잔 바로 앞에서 뽑힘)..
6. 조쉬 스미스
- 클래스만 보면 현재 남아있는 파포들중 가장 뛰어난 클래스. 하지만, 롱2 난사하는 선수는 팀에 한명 (데로잔)으로도 충분히 힘든데, 두명이면 진짜 답이 안나올듯함..
7. 크리스 험프리스
- 그냥 옛정이 떠올라서 언급해보는 그 이름...
8. ???
- 76년생 유망주 파포.. '나의 시대가 오고있다'면서 얼굴에 점 하나 찍고 리그로 컴백..
이렇게 쓰고보니, 아직 직장을 못잡은(?) 파포들이 꽤 있네요..
그냥 러브 같은 파포들을 귀찮게 해줄수 있는 하드웨어와 운동능력을 가졌으면서, 트리스탄 탐슨같은 선수가 랩터스 골밑을 탈탈 털지 못하게 JV가 박스아웃해주면, 리바 안뺏기고 잘 잡아줄 정도의 선수라도 데려왔으면 좋겠네요.
(작년 플옵에서 패터슨이 20경기동안 평균 29.2분 뛰면서 7.7점, 3.9리바, 0.5블락을 찍어줬는데, 득점은 기대 안할테니, 패터슨보다 더 빅맨스러운 파포만 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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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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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린저가 수비가 좋은편이던가요...
전 배스나 힐이 오면 좋을것 같네여.. 아니 저중에 아무나 좀 와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