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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 vs 식서스 서머리그 보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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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11 11:15:08

불스에는 아는 얼굴이 없어서 식서스 위주로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벤 시몬스 위주로 시청을 하고 있는데 너무 장단점이 명확한 선수라는 느낌을 주네요
시몬스의 장점은 알려진대로 좋은 사이즈와 상반되는 스피드와 패싱센스 그리고 볼 핸들링 정도가 있는데요
단점도 너무 명확하다는 느낌을 주더군요
일단 경기가 풀리지 않을때 사용할수 있는 본인만의 러셀웨폰이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이솔레이션으로 꾸역꾸역 점수를 만들어 주는 능력은 많이 없는거 같고
점퍼를 하나씩 꽂아주는건 기대조차 할수가 없네요..
제가 오늘 경기를 보면서 놀란 부분은 완벽한 와이드 오픈 찬스가 와도 공을 옆에 오픈된 선수에게 돌리는 장면이었습니다
3점슛은 아예 던질 생각이 없어보이네요
그리고 돌파시에 방향 선택지가 왼쪽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골밑 마무리는 오른손만 사용하다보니 왼쪽 돌파가 매우매우 비효율적이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경기 중 제일 의아한 부분이었는데 공을 들고 있지 않을때의 움직임이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주로 3점 레인 밖에 서있거나 탑에서 공이 오기를 기다리는 움직임이 너무 많아요
간간히 스크린세터 역할을 하려고 하는거 같은데 이건 스크린을 서는건지 그냥 지나가는건지 모를 정도의 움직임을...

좋은 롤플레이어들과 뛴다면 패스를 쏙쏙 넣어줄수 있을거 같지만 혼자 경기를 플어낼수 있는 선수는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시즌이 시작되기 이전이라 성급한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이런 당장 보이는 문제들을 잘 보완해서 시즌 중에는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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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11 11:23:34

막판에 아이솔로 연달아 포스터업 하면서 점퍼 3개 꽂던데요...

WR
2016-07-11 11:26:32

그러게요...
3쿼터까지 보고 글썻는데 마지막에 인터뷰하는거 들어보니 오늘경기 점퍼가 좋았다는 이야기를...
경기를 끝까지 보고 쓸걸 그랬네요

2016-07-11 11:26:11

득점은 늘어났고 리바 어시는 확 줄었네요.

WR
2016-07-11 11:28:02

득점도 3쿼터까지 10점이엇다가 4쿼터에 8점을 넣었네요
리바는 3개 잡았던거 같구요

2016-07-11 11:28:33

오늘 4쿼터 막판엔 1:1도 연속으로 3~4번인가 시키더군요.

팀에서 주문을 그렇게 한 날인것 같습니다.
WR
2016-07-11 11:30:36

글 쓰느라 라이브로 못봤지만 4쿼터 중반에 나온 왼쪽 45도에서 오른손으로 포스트업 하다 점퍼는 정말 좋은 움직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016-07-11 16:15:51

오늘 경기는 1 : 1과 점퍼를 테스트한 것이 맞고, 4쿼터 1 : 1은 의도적인 게 맞다고 합니다.

오늘은 경기를 집중해서 못봐서 어땠는 지 궁금하네요. 나중에 찾아봐야겠습니다.^^

2016-07-11 11:29:42

아직은 썸머리그에서 이것저것 테스트 해보는 느낌으로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WR
2016-07-11 11:31:49

저도 섬머리그에서 다양하게 시도해보고
시즌 시작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창의적인 패스를 하는 선수가 나와서 정말 관심이 많이 가네요

2016-07-11 11:31:24

여러가지 옵션을 연습해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루비오도 골밑 마무리가 안되서 평가가 절하당했는데, 시몬스는 피지컬이 되니깐 르브론 류의 밀고들어가서 어거지 마무리, 이것만 가능해도 선수의 레벨이 한단계 올라갈거 같아요.

WR
2016-07-11 11:32:53

일단 왼손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싶은데 왼손 마무리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건지...보기가 참 힘드네요

2016-07-11 11:37:10

현지 해설가들 말대로 시몬스는 경기에서 림을 쳐다보는 선수가 아닙니다. 이게 극단적인 선수죠. 늘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을 보면서 어떻게 풀어나갈까 템포를 조절하는 임기응변이 강한데, 이게 이 선수의 궁극적 종착지가 포가일거라 보는 이유입니다.

Updated at 2016-07-11 11:46:03

코치진이 안들어가도 자신있게 슛을 쏘라고 주문했다더니 미들 점퍼를 여러개 성공시켰네요.

당장 기대치를 크게 갖지 않으면 몇 년 안에 자연스레 장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릴리스 자체는
좋아보여요. 특히 드리블 치다가 쏘는 미들점퍼는 리듬이 있고 자연스레 올라갑니다. set shot보다
훨씬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앞으로도 캣치&슛 보다는 off the dribble 점퍼 쪽으로 발전할 것 같아요.

계속 얘기했지만 진짜 급한 건 피니쉬.  
왼쪽으로 돌파 비중이 너무 높고 오른발로 점프 후 오른손으로 피니쉬 하는 트릭샷을 뜯어 
고쳐야 합니다.
대학 때부터 슛팅은 왼손으로 하지만 피니쉬는 95%가 오른손 피니쉬더군요. 그냥 오른손잡이 선수가
왼손 피니쉬 못해서 어거지로 오른손으로 우겨넣는 것과 마찬가지 상황이예요.
 
대학 땐 5feet 이내에서 굉장한 성공률을 보여줬는데 NBA의 높이와 시몬스의 생각보다 
평범한 윙스팬/스탠딩 리치 그리고 퀵니스에 비해 약간 아쉬운 점프력을 고려해보면 루키, 소포모어
시즌에는 득점부분에서 고전할 가능성도 꽤 있을 것 같습니다. 오른손 피니쉬 밖에 안되는 부분을
왜 코치진, 전문가들, 해설가들이 지적을 안하는지 좀 의아스럽더군요. 

물론 이런 부분도 의지와 훈련만 동반 된다면 극복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보기 때문에
괴물스런 피니셔가 될 것 같진 않지만 또 치명적인 약점이 될 것 같지도 않습니다. 

전반적으론 시몬스도 잉그램도 개인적으론 프랜차이즈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KAT 같은 유망주는 
아닌 것 같아서 사실 조금 아쉽습니다.   
  


2016-07-11 12:10:36

nba 에서는 안통한다는 느낌을 좀 받아야 동기부여가 될 듯 싶습니다.

인터뷰에서 '난 점프슛 없이 평균 20점 올렸다' 는 식으로 발언하기도 했죠.

nba 선배들의 참교육을 받고 각성했으면 합니다.

간만에 맘에드는 신인이 나와서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2016-07-11 14:17:45

실링이야 시몬스도 캣 이외엔 다른 누구보다 뒤떨어지진 않죠.

극복해야 할 것들이 몇가지 있지만 피나는 훈련, 경험만 동반되면 고칠 수 있는 부분들이기도 
하고요.  그런 의지와 동기부여가 꾸준히 되는 선수인지에 대해선 의문부호를 던졌던
사람들이 있었지만...그거야 까봐야 알겠죠.

무엇보다 다른 것들을 떠나서 확실히 매력적인 유망주입니다.

Updated at 2016-07-11 12:59:32
탑에서 볼 쥐고 플레이 하는 모습이나
시야가 좋고, A패스 잘하는것 등은 르브론을 닮았다 싶은데

정작 르브론의 가장 큰 무기인 압도적인 골밑 피니쉬능력은 전혀 닮지못한게 아쉽더군요.
이게 있어야 점퍼가 조금 부족해도 상쇄가 될텐데말이죠..
물론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뿐~
앞으로 쭉쭉 발전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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