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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ert

넋두리

 
  620
2016-07-09 01:04:35

힛라이퍼로써 멘탈이 가루인 요즘이네요.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잊고 마음 추스려서 새출발하는 기분으로 응원하고싶은데 리그팬들의 온갖 조롱과 비난을 (체감상 듀란트 골스행보다도 더) 히트가 받는거 같아서 씁쓸하고 저까지 사기가 떨어집니다..

그래도 남아있는 베테랑들이 지금부터라도 루키들 정신 잡아주고 빈로스터들을 히트다운 알짜보강을 해야할텐데요.. 웨이드가 나간이후에 너무 조용하네요. 선수뿐아니라 프론트 스탭 전부가 멘붕에 빠진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물론 힛팬분들 웨이드 이적으로 상심이 너무나도 크시겠죠. 사장할배는 죽도록 밉지만 우리에겐 아직 윈슬로우랑 리찰순 화싸등 앞날이 창창한 힛맨들이 많습니다.. 더 이상 구단이 이런 실수를 안하길 빌며 좋은 분위기를 회복하기엔 시간이 오래걸리겠지만 미래의 히트가 다시 제가 알던 끈끈한 relationship으로 다져진 구단이 되길 빌어봅니다.... (라일리 에라가 빨리 끝나길 )

이번시즌 힛팬으로써의 여정은 고독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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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09 01:30:34

크~ 비슷한 글을 남겼네요(제가 한발 늦었습니다)

아마 다른 히트 팬분들도 잠을 못이루시는 거 같습니다 


우리 함께 지켜봅시다. 히트가 도대체 어떻게 수렁속에서 발버둥치는 지... 영화같은 시련을 과연 해피엔딩으로 돌파해낼지 아니면 그대로 무너질지 왠지 취미가 아니라 다큐멘터리를 보는 기분이 들꺼 같습니다. 


그래도 웨이드와 히트 구단이 좋은 말만 해서 다행이라고 봅니다, 어쩌면 최악의 상황까지 진행될수도 있었을 꺼 같거든요. 그냥 계약했다고 하더라도 웨이드를 마구 대하는 보스를 보면 정말로 마음이 쓰라렸겠죠. 혹은 대판 싸우면서 헤어졌다면 히트는 모두 다 재로 변했을 겁니다


강한 권한은 장단점이 뚜렷하기에 이번 일을 계기로 히트 구단에서 보스의 의중을 더 자주 묻고 대화를 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히트라는 열차가 이번에 탈선하는 대형사고를 맞이했다고 봅니다


어디 무서워서 가만히 앉아서 볼수 없어요. 히트 구단 관계자나 현지 팬분들도 똑같거나 더 강렬하게 느끼실 것이기 때문에 변화를 막을수 없을꺼 같습니다


웨이드가 정말 불스를 잘 끌어주면 좋겠습니다. 아쉽긴 하겠지만 히트 팬분들에게 좋은 소식으로 들릴테죠~ 

WR
2016-07-09 01:52:39

아이고 위에 멋진글 남겨주셨네요!
저는 괜히 2년뒤에 웨이드가 다시 돌아올수 있지 않을까하는 가능성 없는 상상을 해봅니다..
이번 사건을 교훈삼아 비지니스속에 가려져있던 중요한 가치를 구단프론트진이 다시 깨달았길 바라네요.
새로 다가올 시즌은 우리 애기들 크는 맛으로 조용히 지켜봐요~~~~
얼른 베테랑 엉아들이 윈슬로우 기살려주길!!

2016-07-09 01:37:31

전 좀더 멘붕해 있겠습니다^^; 갈수록심해지네요 실연처럼...

WR
2016-07-09 01:54:52

상심이 너무나도 크시겠죠
힘드시겠지만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라며
언젠가 다시 돌아와주시리라 믿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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