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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ert

사우스 비치의 겨울

 
  1091
2016-07-08 22:52:37

옆동네에 썼던 글에 좀 더 내용을 추가해 써 봅니다. 히트는 13시즌 팀의 간판이었던 웨이드를 걸어 나가게 하면서 프랜차이즈의 한 에라를 종식 시켰습니다. 하지만 포스트 웨이드 시대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후속 무브들이 이어져야 하는데 뭐 디리거 계약 말고는 움직임이 없네요.

일단 코트 위에서 누가 리더 역할을 할지부터가 걱정입니다. 언제 누울지 모르는 봐쉬, 10분 이상 뛰지도 못하는 하슬렘, 멘탈이슈가 있는 사실상 3년차 화싸, 영어를 잘한다쳐도 외국어인 드라기치 그렇다고 감독이 카리스마가 쩌는 타입의 감독도 아니고 또 슬픈 표정으로 티보잉을 시전하겠죠. 올해는 무릎보호대라도 사서 보내줘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웨이드를 졸졸 따르던 루키들의 멘탈이 박살났습니다. 윈슬로우는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오늘 섬머리그 경기에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죠. 다른 베테랑들도 많지만 팀의 구심점이던 대장을 잃은 유망주들의 사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다음은 핸들러들의 부재. 팀내 1 핸들러를 잃었고 보조 리딩이 되던 조쿨과 TJ를 잃었습니다. 드라기치가 과연 공을 쥐어주면 웨이드 근처의 효율을 보여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화싸에게 랍패스를 띄워 줄 수 있을런지.....

로스터도 텅텅 비었습니다.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선수중 그나마 링크가 뜨는 선수들은 재럿 잭, 랜스 스티븐슨인데 글쎄요.... 보험용으로 센터 백업과 봐쉬의 공백을 메울 선수가 필요할 텐데 전능하신 맥밥님으로 메꿀게 아니라면 아직 FA상태인 설린져라도 노려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내구성은 의심이 들지만 패스도 꽤 좋아서 화싸랑도 나름 괜찮을 것 같은데.... 지금 느끼기에 프런트는 웨이드가 떠날 것은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로스터나 다 채울 수 있을지, 누가 히트에 와서 뛰게 될지 감도 안잡힙니다. 답답합니다 진짜 제가 알던 히트가 맞나 싶네요 요즘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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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08 22:59:19

TJ 매치 안하나요? 라일리는 진짜 웨이드 보내고 보쉬 샐러리 빠질때까지 기다릴지도 모르겠네요

WR
2016-07-08 23:03:05

네츠와 싸인했는데 히트측에서 매치 했다는 이야기가 없네요 j - rich와 저번에 계약한 웨버가 평이 좋아 충분히 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2016-07-09 00:36:32

룩1,2가 걱정이긴합니다.
팀이 흔들릴때 중심을 잡아주던 리더 중의 리더를 떠나보냈으니..
웨이드에게 아직 배워야할 것도 많은데..
아 진짜 어쩌자고 이따위로 일처리를 한건지

2016-07-09 11:08:51

글 잘 봤습니다


겨울이 다가오는 데 난방이 나갔습니다

그런데 손 쓸 방법이 없네요. 힘든 시기를 서로를 의지하면서 대책을 찾아봐야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혹독한 추위속에서 모두가 단결할수 있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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