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리그에서도 승리를 목표로 경기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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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8 06:15:33

승리도 좋긴 하지만 아무래도 신인/자유계약 선수들의 쇼케이스 무대 비슷하게 보시면 될겁니다.

전술도 물론 쓰고 합 맞춘 플레이들도 있긴 하지만 주로 실험용이긴 하죠.

엘리트 급 선수들은 나올 이유가 없는게 따로 자기들끼리 여름에 같이 경기를 뛰던가 이번 여름에 있을 올림픽 참가 아니면 주로 쉽니다.

이런 의미 없는 서머리그 경기 나왔다가 다치면 큰일이죠.

2016-07-08 06:31:49

쇼케이스 형식에다가 약간 승부욕을 고취시켜 주기 위해서 3~4경기후 그 성적을 바탕으로

토너먼트를 가져서 섬머리그 우승팀을 가려냅니다. 1등팀에게 상금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2016-07-08 09:02:42

섬머리그는 일반적으로 드래프티들과 언드래프티들 중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 D리그의 선수들이 뛰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가끔 부상 회복후 상태 점검을 위해 팀의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는 선수들이 뛰기도 합니다.

KBL의 용병 트라이아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원석을 골라내고 신인들의 현재 상태를 보기 위함이기 때문에 전술을 세세하게 지정하고 선수들의 동선을 짜맞추는 경우는 많지 않고, 선수가 생각하는 가장 자신있는 플레이를 하게 하고, 코치가 보기에 가장 적합한 플레이를 해보게 하는 정도로 진행됩니다. 전술이해도 확인을 위해 전술지시를 따로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NBA 로테이션에 들어갈 정도의 선수들은 코칭스태프의 눈에 들기 위해 섬머리그까지 뛸 이유가 딱히 없습니다. 섬머리그가 치뤄지는 기간에는 시즌중 누적된 피로회복과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성장시킬 훈련을 하는것이 도움이 되기때문에 팀에서도 굳이 섬머리그에 참여시키지 않는겁니다. 이미 시즌과 훈련장에서 많이 본 선수를 섬머리그 로스터 하나를 써가면서 또 볼필요는 없으니까요. 차라리 테스트 해보고 싶은 신인급 선수들을 출전 시키는 경우가 팀의 미래에는 더 도움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