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떠오른 생각 (토론토의 4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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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8 03:50:06

단순히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올립니다.

토론토가 크리스보쉬를 다시 트레이드로 데려오는건 어떨까 해서요.

물론 크리스보쉬 선수가 현재 투병중이니만큼 트레이드 자체가 현실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만...

샐러리상으로는 캐롤이나 로스 + 패터슨 + 퍼들 or 델론 + @(미래 픽?) = 보쉬 + 2라픽 정도가 얼추 맞아들어가는군요. 토론토의 입장으로서는 전 프랜차이즈 스타의 귀환 + 현재 팀에서 절실히 원하던 리바운드 되는 스트레치 4의 영입이 되겠구요, 마이애미 입장에서는 화이트사이드를 코어로 좀더 젊고, 포텐셜들이 많은 팀으로 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드라기치의 능력이라면, 이들의 포텐셜을 충분히 터트려 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토론토팬임을 미리 밝혀두겠습니다. 하지만 자기 팀의 불필요한 선수들을 내보내면서 다른팀의

핵심 코어 선수들을 데려오자는 글들은 솔직히 배려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이애미 팬들에게 보쉬의

가치가 어느정도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만약 이 제안이 마이애미 팬들에게 배려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럴 의도는 전혀 없었음을 먼저 사과 드리겠습니다.

Comments

Updated at 2016-07-08 04:12:56

병 때문에 이미 지난 두 시즌 상당히 많은 게임을 결장한 선수이고 앞으로 선수 생활 할수 있을지 없을지 조차도 불확실한 선수인데 이 선수 데려 올려고 우리팀 코어 3명 플러스에 유망주를 내주는게 어떻냐는....저로썬 참 이해하기 힘든 의견을 내셨네요.
게다가 랩터스와 께름칙하게 결별한 과거가 있어서 랩터스 팬들에게는 비호감 이미지가 큰 선수입니다.

토론토 팬이라고 하셨는데 좀 이상하네요...

Dedicate2Alvin님은 아직 프로필 이미지를 등록하지 않으셨습니다.

2016-07-08 04:46:58

그렇군요. 저는 카터에 비하면 보쉬가 했던 일에 대해선 별로 그다지 나쁜 감정은 안생긴 편이었거든요.

카터도 용서한 마당에 보쉬가 그렇게 비난받을건 없다고 생각해왔거든요. 오히려 보쉬가 돌아와서 팀에 큰

보탬이 된다면, 르브론만큼은 아니더라도, 다시 보쉬를 응원할 팬들이 아직 랩터스에 남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무엇보다 보쉬의 몸상태가 그정도인지는 잘 몰랐네요. 시즌초에 마이애미에서 에이스롤을 받고나서

나름 20득점가까이 해주던것만 기억했고, 올시즌 시작쯤에는 복귀할수 있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던것 같아서요.

안티팬처럼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뭐 그냥 이런 생각을 갖는 팬도 있구나 쯤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려요.

(밀트 팔라치오, 로버트 아치볼드, 마제, 제일렌 로즈, 아라우조, 팹소우, 로렌우즈등등 아직도 그들 플레이를

모두 기억한다고 하면 좀 믿으시려나요)

2016-07-08 04:53:19

보쉬는 카터같은 태업은 아니지만 마이애미 합류 직후에 토론토 디스했었죠. (그에 따른 콜란젤로의 후속 디스도 있었고요.) 그리고 나중에 리얼지엠포럼을 통해 들었던건 토론토쪽 채리티 도네이션 꾸준히 해오던걸 지원 중단했다 하고요. 여러모로 봤을때 그냥 제 갈길 가는게 양자에게 좋을거 같습니다.

ps 앨빈님 제가 알기로도 토론토팬 맞으십니다.

2016-07-08 04:12:35

저는 마이애미 팬이지만 현재 선수생활이 가능한지 불확실한 보쉬 몸상태를 고려해 봤을때 캐롤과의 1:1 트레이드도 정말 감사할듯 합니다

This is my House님은 아직 프로필 이미지를 등록하지 않으셨습니다.

2016-07-08 04:13:59

웨이드도 처분하다시피 해버린 히트프런트가 보쉬라고 못보내겠습니까만은..

로스나캐롤이 골자가 된다면 찰순이랑 윈슬로우랑 살짝 겹치지않나 싶어요 그래서

보쉬가 건강하게 복귀할수있다치면 애초에 히트에서 보내줄리도 없을거같고

그런거 무시하고 받는거만 생각한다쳐도 히트입장에서도 그리 구미가 당기는 제안은

아닐거같습니다

2016-07-08 04:33:54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닌거 같습니다. 은퇴 기로에 노인 선수 + 뛸수 있더라도 랩터스 시절 보쉬와는 완전 다른 선수를 위해 제역할 해주던 선수 여러명 묶어서 보내면 작년 랩터스 최대 강점중 하나였던 벤치뎁쓰가 거의 사라지는데 할 이유가 없는 트레이드죠. 차라리 4번 없이 시작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Updated at 2016-07-08 04:44:59

토론토 팬이라는데, 토론토랑 보쉬의 결별의 안좋던걸 모르셨나봅니다.
그리고 보쉬가 과연 건강하게 뛸수 있을지 모르고 토론토쪽의 출혈의 많기 때문에, 제 개인적으론 반대입니다.

Updated at 2016-07-08 04:48:44

보쉬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있을정도로 건강문제가 심각한 상태입니다. 은퇴냐 아니냐 하는 말이 오고갈정도로 심각한걸로 아는데요... 냉정하게 말해서, 20+M의 샐러리캡을 차지하면서 뛸수 있을지 없을지, 어쩌면 은퇴해야 할정도로 선수생명이 확실하지 않은 선수라면 보쉬가 아니라 르브론급의 선수라고 해도 트레이드 시장에서의 가치는 마이너스입니다. 샐러리 캡을 오프시즌중에 채워야 하는 팀에다가 마이애미측에서 픽이든 뭐든 더 붙여준다고 해도 받을지 말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구요.

물론, 리그 의료진 측에서 뛰는걸 허락해주고, 3년중에 부상이 아닌 현재의 질병만으로 시즌아웃이 될 일이 없다는 확신이 선다면, 로스 + 패터슨 + 유망주까지 내줄만한 가치와 상징성이 있는 선수입니다.

스트레칭과 샷블락이 되는.. 랩터스가 찾는 파포에 가장 완벽하게 드러맞는 선수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 모든걸 다 따져봐도, 건강상의 문제라는 가장 큰 Risk를 감안했을때 랩터스가 트레이드 해올 일은 없다고 봅니다.

2016-07-08 04:59:36

근데 트레이드된다 하더라도, 보쉬가 토론토에 뛰는걸 좋아할까요?

2016-07-08 05:05:45

뭐, 랩터스 버리고 마이애미 갔을때 관중들이 Boo를 외치긴 했지만, 그래도 마이애미가서 멘탈까지 갈고 닦은 선수라 랩터스에 온다고 해서 갑자기 뛰기 싫다고 태업을 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다만, 랩터스에 온다고 해도 이제는 팀내 3-4옵션으로 뛰어야 한다는게 보쉬한테는 달갑지 않을것 같긴 하네요..

2016-07-08 04:48:38

무조건 은퇴 한다는 조건하에 샐캡 비우기 용 트레이드 아닌 이상 보쉬 트레이드는 없겠죠.

건강한 보쉬라면 가장 팀에 딱 맞는 조각이긴 합니다.

2016-07-08 06:02:22

건강하고, 샐캡에 맞고, 와서 잘 뛰어 준다면 토론토가 마다할 이유 없는 영입입니다. 그런데 그러기엔 if가 너무 많네요.

Updated at 2016-07-08 07:37:55

건강해도 마다해야 합니다.

랩터스는 이제 데로즌과 라우리 요나스의 팀 입니다.

2016-07-08 07:55:09

굳이..
이게 되면 라일리 욕 더이상 안먹을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