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듀라마를 보며 드는 생각들

개인적으로 듀란트가 노비와 같은 길을 걸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좀 아쉽네요. 이제 프랜차이즈 스타, 우승을 위한 도전 이런 게 과거의 로망이 되어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다음 시즌 골든스테이트는 기대 반 의구심 반으로 지켜볼 팀이 될 것 같습니다. 파출리아를 영입했지만 댈러스에서 뛰는 걸 지켜봐온 사람으로서 '생각보다 잘해줬으나 한계가 뚜렷한 선수' 정도로 생각하기에..그리고 커 감독이 듀란트를 단순 1.5~2옵션으로 쓸 것 같진 않은데 어떻게 써먹을지, 또 이 팀이 플옵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도 궁금하고요. 어찌되었든 다가올 시즌 최대로 관심받을 팀이 되었다는 점은 분명하죠.

댈러스 팬으로서는 듀라마의 결말이 골스라는 점이 다행이기도 합니다. 암울했던 3,5번 로스터가 단번에 보강된데다 19년 2라픽까지 덤으로 얻어왔으니. 맥반스가 잘해줄지, 보것이 상처받지 않을지가 일차적 관심사가 되겠고 앤더슨과 메즈리 보는 맛도 있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드는 생각은 다음 오프시즌에도 매니아에 파이어를 내겠다는 D의 의지가 계속될까 하는 점입니다. 저번에는 D안드레 조던이, 이번에는 Du란트가..(번외로 D웨인 웨이드?) 과연 D의 의지는 이어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