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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의 마지막 계약이 레이커스의 암흑기를 초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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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02 15:03:19

 웨이드가 마이애미에게 고작 10밀 밖에 제시받지 못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똑같이 한팀에서만 커리어를 보낸 코비의 말년 계약과 비교해서 말이 나오는데, 코비의 말년 계약이 레이커스를 망쳤다는 의견이 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이건 딱히 웨이드 계약 건이 아니라 이전부터 쭉 나오던 얘기죠.

 원래 코비의 계약은 13-14 시즌까지 였고, 14-15, 15-16 2시즌을 연간 24밀 정도 줘가면서 프랜차이즈 대우를 해서 줬습니다. 당시 코비는 12-13 시즌에 당한 아킬레스건 부상 때문에 시장에 나가면 저정도 금액을 받긴 힘들었죠. 분명 프랜차이즈 대우해서 준 건 맞습니다.


 요는 코비의 2년 48.5밀의 계약이 레이커스를 암흑기로 몰아넣었느냐 이거죠.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레이커스는 코비한테 그만큼 주고도 2014년과 2015년 여름에 맥시멈 FA를 영입할 샐캡 여유가 있었습니다.

1) 2014년 여름: 레이커스는 코비, 내쉬, 새크레만 보장 계약으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캡여유가 좀 있는 편이었죠. 결국 내쉬는 그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니 거의 코비만 남아있었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멜로랑 르브론을 동시에 노린다는 썰도 있었으나 뭐 현실은..

 이상 : 멜로, 르브론 동시 영입. 플랜 B는 아리자, 라우리, 먼로, 프라이.
 현실 : 제레미 린, 부저, 웨슬리 존슨, 닉영과 조던힐 재계약

2) 2015년 여름: 이때도 샐러리캡은 널럴했고 2픽(러셀), 랜들, 클락슨과 커즌스의 트레이드 루머가 있었는데 미래냐 현재냐를 놓고 레이커스 팬분들이 의견이 좀 갈렸습니다.

 이상 : 젊은 선수들을 내주며 커즌스를 영입하느니, 알드리지, 디조던, 맠가, 러브 FA 노리기.
 현실 : 히버트 트레이드, 배스, 루윌 계약

 뭐.. 제가 좀 과격하게 쓰긴 했는데 결국 말하려던 건 이겁니다. 지난 2년간 레이커스가 샐러리가 모자라서 선수 보강을 못한 적은 없어요. 물론 코비 샐러리를 비워서 빅3를 한 방에 영입했다면, 그럼 달랐을지도 모른다고 하실 수도 있지만.. 그건 현실성 제로인 이야기죠.

 그럼 레이커스는 왜 이렇게 됐냐고요?

 감독 선임이 안 좋아서 그렇습니다. 마이크 브라운에서 댄토니로 넘어갔고 그 댄토니의 마지막 시즌이 13-14 시즌이었습니다. 즉 14-15 시즌을 맞이해 감독을 선임해야하는데 레이커스는 빅네임 FA 데려오겠다고 감독 선임을 미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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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선임을 미룬거야 그렇다고 치지만 미루고 미뤄서 고른 감독이 바이런 스캇이라는 것도 참 그래요. 결국 스캇은 지난 2년간 자신의 무능만을 입증하고 짤렸습니다. 레이커스를 암흑기로 몰아 넣은 것은 코비의 계약이 아닌 스캇의 계약이었던 겁니다.

 물론 이것만이 원인은 아니고요. 팀 전체적으로 나이 많은 선수들이 많은 상황에서 젊은 선수들을 제대로 수급하지 못해서 자연적으로 붕괴된 것도 있고, 내쉬 트레이드 때 픽을 다 써버려서 문제가 된 것도 있습니다. 하워드가 그냥 떠나버린 것도 크고요. 그러나 이것들은 모두 해볼만한 도박이었어요. 역시 가장 큰 문제는 잘못된 감독 선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레이커스의 암흑기?
 위에는 실컷 암흑기라고 써놓고 이런 말을 덧붙이는게 우습지만, 저는 뭐 레이커스가 암흑기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랄이 플옵 못 나간게 3년째인데 레이커스 기준에서야 많지만 일반적으론 많은 것도 아니죠. 신인 상위픽이 확률이 1/3로 낮다고는 하나 반대로 말하면 3년 정도 바닥에서 구르면 올스타급 하나 정도는 건질 수 있다는거예요.

 암흑기는 뭐 10년 넘게 플옵을 못 가고 있는 새크나 미네 같은 구단에게 할 소리지 (새크와 미네에게 악감정은 없습니다), 랄은 그냥 평범한 리빌딩 수순을 밟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너무 잘 나갔던, 그 레이커스가! 약팀 리빌딩 코스를 따를 리 없다고 생각하신 레이커스 팬분들은 충격을 좀 받으실 순 있겠지만 현재 랄 상황이 그렇게 암울한건 아니라는거죠. 물론 그러기 위해선 올해와 내년 오프 시즌이 중요하긴 합니다. 이제 슬슬 치고 올라갈 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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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02 15:03:52

코비랑 '맞는' 특급 선수 영입이 거의 어려웠죠.
그래도 2년간 티켓 유니폼 잘 팔고
잉그램이라는 올스타 포텐급 선수까지 드랩 성공했으니
다음 시즌부터는 나은 모습 보여줄 것 같은데
모즈 같은걸 끼얹네요 과연 어찌 될지...

2016-07-02 15:04:30

연봉보단 코비가 슛을 너무 많이쏜게 차라리 문제인거같네요 신인들한테 포제션 많이 몰아줬어야 했을거같은데

2016-07-02 15:07:08

레이커스가 준올스타 및 올스타 선수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긴 한것 같습니다. 아무도 오려고 하지도 않고, 소식도 없습니다. 뭔가 레이커스의 컬쳐가 이상하게 만들어 진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코비의 그늘이 너무 크게 드리워져 있어서 감히 바통을 이어받을 시도조차 안하는 것처럼요. 감독 선임부터도 잘못되었고, 마지막 코비의 은퇴투어로 선수들에게 리빌딩의 의지가 약하다는 이미지도 심어졌다고 봅니다. 제발로 계약맺고 들어오는 선수가 없다면 픽 잘뽑고 키워서 쓸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버렸죠.

Updated at 2016-07-02 15:09:57

코비의 거대계약은 명백히 실보다 득이었습니다. 구단의 프랜차이즈에 대한 예우를 해줌으로써 레이커스에 대한 브랜드가치를 드높였습니다. 환산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마이애미와 웨이드의 사례와는 비교되는 대목이죠. 그리고 리그의 트렌드가 변했습니다. 스타급 플레이어 한 둘 영입해서 뚝딱하고 컨텐더를 만드는 시기는 지났습니다. 레이커스 판타스틱4의 실패를 기점으로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오랜기간 팀플랜을 짜고 그에 걸맞는 합리적인 운영과 영입만이 강팀으로 가는 정도입니다. OKC와 GSW의 모델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세상사 화무십일홍 입니다. 레이커스라는 빛나는 꽃이 다시 피길 기다려 봅니다.


ps.모즈의 4년 계약은 다시 생각해도 열뻗치네요. 레이커스에 과연 플랜이란게 있는지...

2016-07-02 16:27:08

스타 한 둘 영입해서 뚝딱 컨텐더를 만드는 시기가 지났다고 하기엔, 바로 올 시즌 우승팀이 그런 팀이죠...

2016-07-02 16:30:54

하지만 올시즌 우승팀은 코어가 젊은 전성기의 선수들이죠 당시 레이커스에 남아있던 코어는 너무 나이가 많았습니다 사실상 하워드영입의 실패가 마지막 빅네임기회였죠

2016-07-02 16:35:28
그건 레이커스의 팀 사정이지, 시대가 변한게 문제인건 아니죠.

전 이제 스타 선수 영입으로 한방에 리빌딩할 수 있는 '시대'가 끝난 건 아니라고 말한 것 뿐입니다.
2016-07-02 15:13:06

감독보다는 스타 선수들 영입이 안되는 이상 어쩔 수 없는 수순인 것 같은데요.

다른 팀도 다 그래요. 기존 슈퍼스타들이 늙고 팀 전력이 떨어지면 기약없는 리빌딩이죠
샌안만 특이한 거구요. 그 성적 내면서 카와이 길러낸게 특이점
시카고불스처럼 극도로 낮은 확률을 뚫고 1픽 걸려서 로즈 뽑은건 사실 대박 운
그런거 아닌이상 레이커스도 지금 상황이 이상한 게 아니라고 봅니다.
2016-07-02 15:16:43

하워드 영입 이후로 슈퍼스타들이 레이커스에 가질 않는 이유중 하나가 코비의 생산성 문제도 한몫했다고 봅니다. 코비는 슈퍼스타였지만 실제 은퇴 전 몇 시즌에서는 극악의 효율을 보이면서 레이커스의 컨텐더로서의 위치를 상실하게 한 주 원인임을 부정할 순 없다고 봅니다. 코비 팬으로서 안타깝네요.

Updated at 2016-07-02 15:20:43

전 득도 있고 실도 있었다고 봅니다.

득은 역시 레이커스는 프랜차이즈를 위대하게 대접해준다라는 이미지죠.
이건 진짜 가치로 형용할수 없는 엄청난 가치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론 실도 많았다고 봅니다. 
코비가 있음으로써 코비의 마지막 시즌 2개는 사실상 코비에게 어느정도 슛시도를 많이 배정해주면서 비효율을 많이 보여준건 부정할수가 없죠.. 이런 슛시도들을 랜들, 러셀등등이 나눠가졌다면 더욱 성장했을수도 있었을지도 모르구요. 
또한 코비가 있는 2년동안은 이 팀은 미래를 보지 않고 코비를 대우해준다, 라는 느낌이 강해서 자연스러운 전력교체나 세대교체가 이뤄져야했던 때에 일종의 공백기간이 생겨버렸다고 봅니다. 
결국 코비 은퇴하고나서는 로스터 자체가 꽤나 붕괴된 상태였고 이 상태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무려 LA 레이커스를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거죠. 
또한 전술적으로도 코비가 효율대비 너무많은 공격권을 가져가면서 그래도 꾸역꾸역 타운스, 라빈, 위긴스 , 루뵤 중심으로 전술시도를 해봤던 미네소타보다 코비에게 슛시도를 배정한만큼 이 기회를 많이 축소된체 랜들, 러셀등등이 어느정도 희생을 강요당했다고 생각합니다.

뭐 결과적으로는 코비가 30밀가까이로 잡혀있으면서 탱킹용 라인업이 완성됬고 러셀, 잉그램을 뽑았으니 또 이 점은 득이라고 할 수 있겠죠. 문제는 이제 샐러리르 비우고 새롭게 시작하나 했느데 갑자기 모즈코프...
WR
2016-07-02 15:54:11

 계약을 빼고 코비의 성격이나 포제션 독점 같은 건 팀에 악영향을 줬을 수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젊은 선수들이 성장 기회를 못 받았다면 그것도 그럴 수 있습니다.

 근데 계약 자체는 별 상관이 없어요. 당시 코비를 재계약 하지 않았더라도 어떤 FA가, 특히 빅네임 FA가 레이커스에 갔을거라는 건 상상하기 힘듭니다. 지금 필라델피아 샐러리 비어있다고 빅네임 FA가 가진 않잖아요.

2016-07-02 17:25:24

뭔가 잘못 알고 계신거 같은데, 코비의 마지막 2시즌 중 첫번째 시즌에는 유망주라고 해봐야 조던 클락슨이 전부였고 (랜들은 시즌 첫경기에 부상으로 아웃) 조던 클락슨은 많은 포제션을 할당 받으며 잘 성장한 사례입니다. 또한 마지막 시즌에는 코비가 66게임 출장에 평균 28분 정도 밖에 안뛰었습니다. 사실상 루키시즌이나 다름없는 랜들과 진짜 루키시즌인 러셀의 성장을 방해할 정도라고 보기 매우 어렵고요. 되려 성장에 방해가 되었던건 코비의 출장시간, 포제션 독점이 아니라 바이런 스캇의 이해할 수 없는 루키들 벤치 기용, 출장시간 제한이었죠.

Updated at 2016-07-02 18:38:55

첫번째 시즌도 코비가 기량대비 과도한 슛롤을 부여받은 건 명백하죠...

물론 랜들이 없고 클락슨이 성장했다지만 클락슨은 엄연히 2번 포지션이고 코비가 34.5분 뛸때
클락슨이 25분밖에 부여받지 못했습니다. 성장은했지만 기회를 더 줄수도 분명히 있는 사안이었죠.
코비의 문제는 출장시간도 출장시간이었지만 명백하게 슛 시도에 있었습니다.
35분 뛰면서 경기당 20개의 슛을 쐈고 TS%는 47.7%였는데 이정도면 이름값으로 인해 과도하게 롤을 부여받았고 이로인해 클락슨의 슛시도와 기회가 어느정도 제한되었던건 부정하기 힘들죠.... 수치만 봐도 코비가 경기당 20개의 슛을 쏠때, 클락슨은 그의 딱 절반인 경기당 10개의 슛만을 쏠 뿐이었습니다. 오히려 슛효율은 코비보다 무려 5%가량이나 높았음에두요..

두번째 시즌 역시 코비가 출장시간은 줄어들었지만 명백하게 과도한 슛시도를 부여받은건 솔직히 명백한 팩트에 가깝다고 봅니다. 슛시도는 경기당 무려 17.0였고, TS%는 46%에 불과했으니까요. 이는 러셀, 클락슨, 랜들의 명당 12.0개 정도씩 쐈던것보다 훨씬 많은 수치입니다. 유망주들이 기회를 부여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그들보다 훨씬 많은 슛을 쐈고, 그들보다 슛효율이 극명히 낮았죠. 오히려 슛효율이 낮아도 슛시도를 많이 부여받아야하는 키우는 신인들의 특징과는 오히려 반대의 사례가 된 케이스일정도니까요

코비가 그 슛시도에 합당한 효율을 커리어때 처럼 보여주면서 할당받은거였다면 코비가 딱히 그들의 영역을 침범한 것이 아닌 Earn했다고 할수 있겠지만 코비의 그동안의 이름값으로 어느정도 실력대비 더 많은 슛시도를 부여한건 솔직히 부정할수 없죠... 코비의 슛시도 대비 슛효율은 역대 뒤에서 몇으로 갈정도로 심각하긴 했었어요. 시즌 중반, 후반까지만해도 역대 출장시간 긴 선수중 PER, WS, 같은 각종 2차스텟에서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기록중이었구요. 

물론 코비를 리스팩트하고, 정말 좋아하지만 말년의 2년만큼은 솔직히 농구 내적인 면만 봤을때 팀전체적으로 바람직한 플레이는 절대 아니었죠. 이건 타팀팬뿐만아니라 레이커스팬들안에서도 지적되왓던 점입니다. 14-15시즌 코비의 WS/48는 0.005에 불과했고, 이번시즌은 무려 마이너스였음에도 28분 넘는 출장시간과 경기당 17개 넘는 슛시도를 부여받은건 명백한 팩트에 가깝죠
2016-07-02 18:52:40

코비가 기량대비 많은 포제션을 가져간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만 그게 루키들의 포제션을 압도적으로 깎아먹었다고 단언하기는 힘든 문제입니다. 48분 중 코비가 뛰지 않는 시간과 평균 80~90개에 달하는 포제션 중 17개의 포제션을 제외한 나머지를 루키들에게 할애했어야 되는데 바이런 스캇이 가당치도 않게 윈나우를 추구하며 벤치에 앉혀놓은 시간이 길었기 때문입니다. 조던 클락슨의 경우 이기든 지든 볼도 많이 잡아보고 출장시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성장을 잘 시켜놨는데 랜들과 러셀에겐 못미덥다는 이유로 이런 기회를 많이 박탈해갔습니다. 다행히 중후반기엔 러셀이라도 제대로 롤을 부여해줘서 그나마 나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 때도 팀에 코비는 있었습니다. 즉, 감독하기에 따라 충분히 루키들을 성장시킬 수 있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확연히 더 큰 문제는 감독의 선수 활용과 시간 분배 포제션 분배에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코비의 마지막 시즌이라는 명목으로 티켓 장사했는데 28분도 안보여줄 수는 없었을 겁니다. 효율 이런건 윈나우 팀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기고 레이커스는 실질적으로 지난 시즌 코비 이름 팔아서 장사한 시즌이나 다름없죠. 슛시도 17개는 과하다는 생각에 저도 일정부분 동의합니다만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스캇의 로스터 운영에 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Updated at 2016-07-02 15:19:11
코비의 마지막 계약이 문제라기 보다는,
마지막까지 변하지 않은 코비의 ego가 문제같네요.
그런 부분에서 매력을 느낀 팬들도 계시지만, 전 아직도 코비의 슛 셀렉션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포제션 욕심이 있는 1~2옵션 중 FA 최종 행선지로 선뜻 랄가를 택할 선수가
있었을지 모르겠네요. 제가 에이전트라면 솔직히 안 보냅니다.

더불어 시대변화 및 분위기 파악 못하는 랄가 프론트,
알드리지 같은 경우, 비단 NBA리그 관계자가 아닌 팬의 시선으로 봐도,
농구 외적인 요소나 LA의 화려함으로 어필할 만한 성향이 아님에도,
프레젠테이션 단계에서의 접근방식에서조차 아예 핀트가 엇나갔죠.
2016-07-02 15:24:13

일조한건 맞다고 봅니다.

랄에선 아직 코비가 넘버원이다.
라는걸 공표 했는데, 순조롭게 리빌딩이 이루어 지긴 힘들죠.

보스턴과 비교해 보면 간극의 차이가 꽤나 큽니다.

2016-07-02 15:31:52

글쎄요... 암흑기를 초래한건 아니지만 암흑기를 더 길게 만든건 틀림없다고 생각해요. 코비와의 저 계약을 통해 랄은 아직도 코비의팀이란건 천명한 셈이였으니깐요.

적어도 올스타이상급의 선수들에게는 꽤나 큰 부담이었을거라 봐요.
2016-07-02 15:34:41

코비의 연봉 + 성격 + 포제션 이 제일 크죠. 감독 문제도 있겠지만 코비 부분이 더 크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16-07-02 15:40:48

코비때문에 암흑기 온거는 피할수 없는 진실입니다. 수많은 사람이 지켜봤는데 이제와서 감독이 어떻니 하는건 진짜 비루해보여요

WR
Updated at 2016-07-02 15:51:50

코비의 성격이나 포제션이 문제가 될 수는 있는데, 계약이나 연봉이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코비의 계약이 암흑기를 초래했다는 의견은 코비의 계약이 없었다면 암흑기가 오지 않았을까? 라는 질문을 던져줍니다. 전 단호하게 NO라고 하겠어요.

2016-07-02 16:06:52

현지 기자들이 종종 지적하는 것은 엘리트 선수들이 코비 뒤를 이어 그 위치를 물려 받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감독 선임 문제도 당연히 컸고요. 특히 하워드. 코비의 연봉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코비를 여전히 중심 선수로 유지하고 구단의 수익을 거두려는 방향성에 오는 자연스러운 반대급부였다고 봅니다. 성적은 떨어졌지만 챙긴것도 있죠.

2016-07-02 16:19:47

어짜피 하워드영입이 실패로 돌아간후 레이커스 리빌딩은 어쩔수없었죠 코비가 제기량을 유지했어도 팀 전력자체가 몇년동안 강팀유지에 포커스가 맞춰져있다보니 리빌딩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요 몇년간의 부진이 코비때문이라면몰라도 어짜피 리빌딩은 필연이었죠
웃긴게 지금 모즈의 계약을 마치 코비때문에 이 결과가 왔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그냥 그걸 떠나서 지금 모즈계약은 다른팀이 해도 욕먹을 계약을 한게 문제인데 거기에 왜 코비가 엮이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2016-07-02 17:30:54

본문에 매우 동의하고 코비 때문에 레이커스가 이렇게 되었다는 의견에는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스타급 선수들이 우승을 노리는 상황에서 레이커스가 매력적인 구단이 아니었던 것 뿐이지 누구 때문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2016-07-02 18:15:46

글 내용에 전혀 동의할 수 없네요. 

처음 3천만불 연봉을 받을 때부터 빅네임을 데려오는 대신 코비가 연봉만 챙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었습니다. 이후 2천5백만X2년 계약 때는 이미 코비가 그정도 실력을 낼 수 없다는게 명확해져 있던 시점이었는데, 설령 그 돈을 아껴도 빅네임을 데려올 순 없었다 치더라도 이후 샐캡 유동성에 큰 지장을 준것은 확실합니다. 게다가 거기서 그쳤으면 모르는데, 자기 커리어에서도 손꼽는 난사가 이때부터 시작됐죠. 유망주들이 하나라도 더 포제션 가져가며 커나가야 할 시기에... 그리고 그런 코비를 보며, 타팀 스타들은 레이커스를 꺼리기 시작했습니다.
2016-07-02 18:33:25

저는 문제를 코비계약과 더불어 내쉬의 10밀 계약이라 봅니다.
내쉬가 등부상으로 제대로 뛰지도 못하는데 그 상황에서 10밀.. 그것도 내쉬 나이가 40인데 말이죠.

2016-07-02 19:57:19

올해 잉그램 드래프트는 (그렇게 안보이지만) 탱킹의 결과입니다.

코비와의 계약을 안했다면 도리어 어중간한성적으로 암흑기가 길어졌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봅니다.

2016-07-02 20:26:51

가만히 여기저기 놀러다니는 코비가 또 까이네요 역시 이놈의 어그로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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