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가 조금 성적에 목마른게 아닌가 싶네요
솔직히 이런 오버페이 시장에서 알젭이란 선수를 년 10밀에 잡은건 대단한거죠.
말인즉슨 일찍부터 알젭이란 선수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라고 밖에 설명이 안되겠네요.
알 제퍼슨이란 이름값 생각하고 이상하게 돌아가는 시장을 생각하면 정말 싸게 느껴지지만
위험부담이 적지 않고, 단년 계약이 아닌 3년이란 나름 장기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조금은 위험하지 않나 싶네요.
제가 말한 위험부담이란 85년생이라는 어느정도 찬 나이, 조금씩 내려오고 있는 기량, 부상경력등입니다.
또 이 계약으로 이안 마힌미와의 재계약도 많이 멀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간단하게 마힌미를 알젭으로 바꿨다고 생각하고 로스터를 보면 수비되는 2번과 빅맨자원 반드시 필요합니다.
14-15시즌에 애매하게 스몰볼로 바꿔서 팀이 애매해졌다면
이번엔 진짜 확실하게 팀이 바뀌었는데 과연 잘 돌아갈지는 솔직히 의문이 듭니다.
스몰볼에 공격농구라 할지라도 수비는 기본인데, 빅맨자원중에 수비되는 선수가 거의 전무하네요.
마일스 터너는 세로수비는 좋지만 아직 어려서 페이크에도 잘 속고 여러모로 보완필요가 많은 선수고
이 터너를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중에 수비 좋지! 할만한 선수가 있나 모르겠네요.
이래서 필요한게 마힌미인데.. (그것도 이번 시즌을 통해 플레이가 절정에 오른 선수인데)
조금은 걱정이네요..
뭐, 개인적으론
인디 전성기 원년 멤버들이 전원 빠지고 폴 조지 혼자 남게 될거라는게 너무 아쉽네요.
조지힐이야 말할것도 없고, 솔로몬 힐도 13-14년에 시작해서 암흑기 1년동안 주전으로 잘 해줬고
마힌미도 근 4년인가? 하는 시간동안 계속 성장해나가 정든 선수인데 못잡을까 많이 걱정입니다.
본인 말로는 팀에 대한 로열티가 있다고는 하지만, 더 좋은 계약이 있다면 그 팀으로 가겠다고 언급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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