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지만 굉장히 잘들어맞는다고 생각하는 지배자 기준....
전 사실 굉장히 간단하게 "지배자"라는 단어에 속하는 선수를
한정하곤 합니다. 즉, 자신의 최전성기에서 진짜 그 어떤, 안티심이 심하게 있건
없건 아 얘가 1인자였지를 절대로 부정할 수 없을정도의 시즌을 보냈는가를 기준으로 합니다.
그럼 사실 확연하게 명백해지는 기준이 있습니다.
바로
"한시즌이라도 파이널 MVP와 시즌 MVP를 동시에 먹어서 시즌을 웅풍 먹어버린 시즌이 있는가"
입니다. 사실 이게 제 주관적인 평가기준이고 무조건 맞아라고 주장할순없는데
대체로 맞아들어가는것같다고 생각해요. 시엠 파엠을 동시에 먹어버리면 솔직히 극렬한 안티라도
도저히 1인자임을 부정할수가 없는 시대가 존재하게 되는거거든요. 전 이런게 지배라고 생각합니다.
시엠이 있으나 파엠이 없는 시즌이라면 결국 최고 선수는 우승팀 에이스 아냐? 라는 말을 듣게 되고
그 선수는 확연한 그 시즌의 1인자라고 안티들의 기준까지 포괄하는 넓은 범위에서 1인자 일수 없습니다.
시즌 MVP 없이 파엠만 있더라도 마찬가지구요.
거기다가 시즌 MVP나 파엠에서도 다른표가 없을만큼 압도적이라면 더더욱 안티까지 포괄할수있는 확연한 1인자 포지션을 차지하게 되는셈이죠. 여기에 각종 WS, PER, VORP, BPM, WS/48에서 거진 1위를 싹슬이 하는 시즌이라면 말할 것도 없구요.
이 기준으로 하면 딱 명백해집니다.(윌트 러셀 둘다 파엠있던 시대라면 MVP와 겹치는시즌이 있음)
조던, 카림, 윌트, 러셀, 매직, 버드, 샼, 던컨, 르브론
이정도가 그 어떤 극렬한 안티심도 뚫어내고 확연한 "그래 얘가 1인자 였지" 라는 시즌이 있는 선수들이죠.
이정도가 어느정도 보편적인 의미에서의 지배자들에 가장 충족되는 리스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각자 의견이 다를수는 있겠지만요.
아, 저 기준에 해당되긴 하는데 지배자라고 부르기 살짝 아쉬운 선수로는 예외사항으로 모제스 말론, 하킴이 있긴한데 저 기준+어느정도 보편적으로 인정하는 탑10급 역대선수를 어느정도 버무려서보면 맞겠죠.
적어도 지배자라는 단어로 불릴려면 최소 한시즌 정도는 그누구도 토를달수없는 최고의 1인자 시즌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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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거 괜찮네요. 팀 정규성적 우수 + 플옵활약상까지 되는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