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FA시장 움직임을 예측해 볼까요?
2418
2016-06-30 16:52:54
먼저 현재 레이커스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진 FA들 리스트를 보겠습니다.
1. 케빈 듀란트 (SF)
2. 알 호포드 (PF/C)
3. 마이크 콘리 주니어 (PG)
4. 하산 화이트사이드 (C)
5. 니콜라스 바툼 (SG/SF)
6. 드마 데로잔 (SG)
7. 라이언 앤더슨 (PF)
8. 해리스 반즈 (SF) - 제한적 FA
9. 조던 클락슨 (PG/SG) - 제한적 FA
현재 미디어를 통해서 랄과 루머가 돌고 있는 선수들은 위에 8명입니다.
이중에 조던 클락슨의 경우 제한적 FA이지만 FA시장이 열리면서 바로 랄과 연장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케빈 듀란트의 경우 미팅조차 잡히지 않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알 호포드 역시 랄에서 관심은 가지고 있지만 특별히 만난다는 이야기도 없고 호포드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팀들도 워낙 많아서 실질적으로 영입은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 콘리 주니어의 경우 그간 잠잠하다가 오늘 갑자기 레이커스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루머가 뜨더군요. 현재로서는 멤피스, 달라스가 가장 강력한 경쟁팀인것 같습니다.
하산 화이트사이드의 경우 레이커스가 정말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강력하게 영입하기 위해
달려들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히트와 달라스가 가장 강력한 경쟁팀입니다.
니콜라스 바툼 역시 오늘 갑자기 바툼이 레이커스와 이야기할 것 같다는 루머가 뜨면서
많은 랄팬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샬럿이 가장 강력한 경쟁팀입니다.
드마 데로잔은 LA출신의 선수라는 것을 빼면 딱히 레이커스와 연계시킬만한게 없는 선수죠.
현재 레이커스와 만날 계획이라는 소식은 전혀 없고 랩터스와 계약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라이언 앤더슨은 나름 참 좋은 스트레치형 파포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는데 이미 랄에는
랜들과 래리 낸스 주니어가 있는 마당에 거액을 들여 FA파포를 데려올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해리스 반즈의 경우 제한적 FA라서 레이커스가 맥시멈을 지른다하더라도 골스에서 매치를
해버리면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죠. 현재 분위기로는 골스에서 매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이번 FA시장에서 랄이 노렸으면 하는 FA는 마이크 콘리 주니어, 니콜라스 바툼 그리고
하산 화이트사이드 입니다. 마이크 콘리와 바툼의 경우 둘중에 한 명만 영입했으면 합니다.
만약 콘리와 화사를 영입하게 된다면....
마이크 콘리 - 디앤젤로 러셀 - 브랜든 잉그램 - 줄리어스 랜들 - 하산 화이트사이드
이런 주전 라인업이 완성될 수 있으며...
만약 바툼과 화사를 영입하게 된다면....
디앤젤로 러셀 - 니콜라스 바툼 - 브랜든 잉그램 - 줄리어스 랜들 - 하산 화이트사이드
이런 주전 라인업이 나올 것같습니다.
물론 위와 같은 라인업을 갖게 된다면 올해 오프시즌 FA시장에서 더이상 바랄게 없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상일이라는게 사람 마음처럼 되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항상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Plan B, Plan C를 준비해줘야 할 것 입니다.
현재 랄이 조던 클락슨과 재계약을 한다고 하더라도 주전 슈팅가드로 기용할지에 대해서는
좀 의문이 갑니다. 디앤젤로 러셀도 수비가 뛰어난 편이 아닌데 역시 수비에 문제가 있는
조던 클락슨을 백코트 듀오로 내세운다면 앞선 수비는 거의 포기하겠다는 소리죠.
그래서 가능하면 수비가 좋으면서 어리고 젊은 디앤젤로 러셀의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는
가드를 데려오는게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면에 있어서 마이크 콘리 주니어와 니콜라스
바툼이 랄에 가장 잘 어울릴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 둘 모두 영입이 안된다면 백업으로
애런 아플랄로를 3~4년 계약으로 영입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외에는 딱히 영입해서 주전으로 세워봤으면 하는 FA가 눈에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굳이 꼽자면 켄트 베이즈모어 정도인데 이 선수 수비력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센터 자리에는 0순위로 화사를 걸어놓고 영입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화사영입에 실패한다면 비욤보 영입을 노려보겠죠. 그마저도 실패로 돌아간다면...
그 다음 후보로는 인디애나 출신인 이안 마힌미를 노려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백업센터로 유타에 있는 제프 휘티를 트레이드라도 해서 데려왔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랄이 조던 클락슨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면 루 윌과 닉 영 트레이드를 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제일 좋은건 픽으로 바꿔오면서 자연스럽게 샐캡에 여유를 찾게 되는 것인데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그나마 루윌은 제법 흥미로운 트레이드 카드가 될 수도 있겠지만 닉 영의 경우
트레이드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백업 포가도 FA를 통해 채울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DJ 어거스틴을 데려와서
백업포가로 돌리면 좋을듯 해보입니다. 다른 후보로는 제리드 베일리스도 강추하고 싶습니다.
(물론 베일리스의 경우 콤보가드 특성상 포가,슈가 상관없이 뛸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벤치에서 조던 크락슨과 같이 뛴다면 더 나을수도 있겠네요.)
그외 후보로는 라먼 세션스, 그레이비스 바스케즈, 이쉬 스미스 등이 있습니다.
이미 매년 FA시장에서 큰 재미도 못보고 빅네임 FA들에게 외면받은지 오래 되어버린 랄이라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기대하는 것은 디러셀, 잉그램, 랜들과 같은 유망주들과
그들을 멋지게 조련해내길 기대하는 룩 월튼의 존재라는 것이죠. 제발 지난 시즌 스캇 감독이
보여줬던 죽도 밥도 아닌 어정쩡과 무능력의 극치를 달렸던 팀운영이 아닌 유망주들의 능력치를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극대화 시키고 코비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팀 레이커스로 거듭나는
37
Comments
글쓰기 |
콘리와의 링크가 있지만 단순히 루머 수준일 겁니다. 16-17시즌후 웨스트브룩이 시장에 나오거든요. 아마도 사활을 걸어야 할 겁니다. 그러면 현실적인 플랜A는 바툼과 화싸인데 둘 중 하나만 계약해도 오프시즌은 대성공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절망적인 것은 FA들에게 레이커스는 더 이상 매력적인 프랜차이즈가 아니라는 것이죠.
뎁스가 괜찮은 이듬해 탑3픽을 위해 한 해 더 탱킹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