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즈모어? 캐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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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30 07:18:39
안녕하세요
현재 시장에 나온 베이즈모어와 캐롤 비교하면 어떤가요??
저는 캐롤 굉장히 좋아해서 (3&d성애자입니다) 비교가되는 베이즈모어의 가치(단순 스탯 외)가 어느정도일지? 같이 호크스뛸땐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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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호크스 뛸 때는 상대적으로 베이즈모어가 비중이 너무 적어서... 베이즈모어는 2-3번을 두루 백업하면서 가끔 캐롤이나 코버가 안나올 때 땜빵 주전한 정도였습니다.
캐롤이 3-4번을 오가는 3&D라면, 베이즈모어는 2-3번을 오가는 3&D입니다. 다만 이번 시즌에 캐롤의 공백을 베이즈모어가 메꾸느라 주로 스타팅 3번으로 뛰긴 했지만, 6-5밖에 안되는 사이즈도 그렇고 3번보다는 2번에 더 적합한 선수죠.
베이즈모어의 장점이라면 일단 빠르고 활기넘칩니다. 운동능력도 상당히 수준급이라 속공 시에 간혹 하이라이트 덩크를 꽂아주곤 하죠. 외곽슛 능력은 평범한 편이며, 캐롤보단 좀 못미칩니다만 빠르고 적극적이라 속공 시에 제법 피니셔로 기여를 해줍니다. 3점 내지는 속공 가담이 주요 공격 루트죠.
수비수로서의 완성도는 캐롤에 못미치고, BQ 등은 좀 아쉬움이 있습니다. 운동능력이 워낙 좋고 항상 열정적으로 플레이하기에 분위기메이커로서는 그만이지만, 어느 정도 한계도 뚜렷하죠. 샤프 슈터도 아니고, 1:1 득점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락다운 디펜더도 아닙니다. 그래도 늘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고 벤치에 앉아있을 때에도 늘 활력 넘치게 분위기를 띄워주기 때문에 보여지는 스탯 이상으로 팀의 스피릿에 좋은 기여를 해주는 훌륭한 롤플레이어 자원입니다.
이번 오프시즌에 몸값이 확 뛸 것으로 보이는데, 10~12mil 정도가 적정가로 보여집니다만 이 선수를 노리는 팀들이 몇몇 있어서 더 뛸수도 있죠. 캐롤도 다소 오버페이되어 토론토로 갔는데, 베이즈모어도 좋은 선수입니다만 13mil 이상 몸값이 뛰면은 오버페이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