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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글보니 저도 궁금하네요. 나는 선수의팬인가, 팀의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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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30 02:26:05

당연히 아이디를 보시다시피 저는 루비오의 열렬한 팬입니다. 베이징올림픽결승때 키드를 앞에두고 비하인더백드리블 드라이빙레이업올릴때부터 팬질시작했습니다. 그당시에 매니아들어와서 '루비오'로 닉네임만드려하니 당연히(?)아무도 안드셨더라구요. 제가 얼른 낼름했던 기억이 있네요


만 제 Idol의 미네소타행이 결정된 이후로 이 늑대단을 계속 봐오다보니 웨슬리존슨, 속태우다떠난 비즐리, 벌써 져니맨스멜이나는 2픽 데릭윌리엄스, 마텔웹스터의 본헤드덩크 등등 제nba경험이 고스란히 이 팀에 묻어있고 어느새 팀버울브스의 팬이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같은 유망주풍년속에서 루비오가 그들은 조련하며 경기를 하는모습보면 정말 뿌듯그자체입니다:)


그러다보니 요즘같이 루비오의 트레이드루머를 들을때마다 솔직히 마음이 참 혼란스럽습니다. 성격자체가 2가지를 동시에 못하는터라 저는 루비오가 팀을 이적한다면 루비오가 이적한팀과 울브스를 동시에 좋아할수는없을것같거든요.

당연히 결국엔 선수따라 마음이 떠나겠지만, 제 소망은 그저 루비오와 함께뛰는 늑대단의 유망주군단이 함께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겁니다! 그날이 올때까지 루비오가 계약금에 걸맞는 클래스보여주며 이팀에 계속 있어줬으면 좋겠네요.

두서가 없지만 루비오가 트레이드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로즈이적을 겪은 로즈팬분들을 위로하는 마음에 한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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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30 02:37:58

이미 론도따라 옮겨보니 또 할만 하더군요 선수따라응원이....루비오도만약 가게되면 응원팀도바뀌겠죠. 다만 플옵같은 중요경기는 응원하던팀이 아무래도 눈이 가더라구요

2016-06-30 03:25:05

원래 로컬팬이 아닌 이상 첫 시작은 대부분 선수를 좋아해서 nba팬이 되는게 아닌가싶습니다.

저 역시 나이키cf에서 가넷이 멋져 울브스팬이 됫다가 제임스란 괴물등장에 클블팬이 됫다가 위긴스때문에 다시 울브스팬이 됫거든요.

근데 가넷,제임스시절엔 너무 어려서 경기는 잘 못봣는데 위긴스뛰는건 계속 보다보니 위긴스가 떠나도 미네팬이 될꺼같네요.

2016-06-30 04:37:00

해외팬인데 당연히 선수 팬인게 이상할리가 없죠. 오히려 저 먼 싸우스 코리아에서 미국의 중소도시 한 연고지를 주구장창 비가오나 눈이오나 응원하는게 이상한데요.... 미국 내에서는 오히려 반대가 좀 이상하게 보일수가 있죠. 쉽게 생각하기 위해 한국으로 비교해보자면 


축구 한일전 하는데 난 나카타 팬이야 그래서 일본을 오랫동안 서포트하고 있지 하는사람 없는것처럼요.

이게 연고지 문화가 한국이랑은 좀 다른게 한국은 프로 스포츠팀이 지역의 것이라는것보다는 기업의 소유라는 개념도 강하고 좁은 땅덩어리 안에 스포츠팀이 많지만 미국은 대체적으로 주마다 같은 종목 스포츠팀이 여러개 있는 경우도 드물고 스포츠 팀들이 다들 도시 이름으로 되어있다 보니 충성심이 강하죠.. 
2016-06-30 07:09:51

그런데 그렇게만 보자니 다른 스포츠는 팀팬이 많습니다. MLB같은 경우에는 거의 전부 팀팬이지 선수팬은 없죠. 다른 해외 스포츠도 마찬가지입니다. 축구나 풋볼 하키 전부 팀팬들이 훨씬 많죠.

농구 자체가 주전이 5명뿐이고 선수 한명이 좌지우지하는 경향이 있어서 더 심한 것 같네요. 그 한명의 슈퍼스타의 화려한 플레이를 좋아하고 따라다니고... 또한 리빌딩 암흑기를 견디지 못하고 떠나시는 분들도 많고요.

2016-06-30 08:09:30

가넷 팬으로 시작했고..


미네소타 유니폼이 너무 좋아서 게임해도 무조건 미네소타만 했었다가..

가넷 이적후에도 여전히 미네팬..

가넷을 따로 응원..

다시 돌아와서 늑대무리의 일원으로 은퇴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는데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2016-06-30 09:03:37

저도 미네팬입니다.


케빈러브 때문에 팬질 시작했는데.

러브가 떠났지만.. 여전히 가장 좋아하는 팀은 미네 입니다...

루비오가 남아있어서 그런가 타운스가 잘해서 인가. 그냥 미네팬 하다 보니 러브외에 팀 선수들에게도 정이 가더군요.

그래서 인지 주인공 러브가 빠졌어도 미네팬으로 남게 된거 같아요.


물론, 여전히 플레이어 한명 뽑으라면 러브 입니다. 우승하고 좋아하던 모습에 저도 기뻤죠.

2016-06-30 09:06:59

어린시절 부모님따라 처음 가본 농구 경기가 보스턴가든시절의 셀틱스 경기이었습니다.

당시 농구는 잘 알지 못했지만 경기장 내부의 색깔과 깔끔하게 이쁜 유니폼의 기억이 강하게 남아있었는데,
농구에 빠지고 나서부턴 저도 모르게 셀틱스를 응원하고 있더라구요.
저의 favorite 플레이어들은 거의 다른팀이었지만 항상 셀틱스가 첫번째 팀이어왔던것같습니다.
가넷이 셀틱스로 오던날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
2016-06-30 09:11:41

미네는 그냥 도시 이름이랑 팀명이 맘에 들어서 좋아합니다. 그리고 유망주가 매년 들어오다 보니 지켜보는 재미가 있어요. 팀 성적이 원래 안좋으니깐 부담도 없고요.

2016-06-30 10:17:38

저는 가넷의 라이벌 선수의 팬이라 굳이 따지자면 좋아하지 않는 쪽에 가까웠는데 루비오 때문에 세컨팀으로 좋아하게 됐어요. 루비오가 떠나더라도 타운스 보는 맛에 좋아하긴 할 것 같은데 전과 같진 않겠죠. 

이건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 좋아하는 선수와 더불어 싫어하는 선수가 있는 것도 은근히 nba 보는 맛이 있어요. 스스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상대 선수 팬들에 대한 악감정을 가지는 데까지만 가지 않는다면 드라마 보듯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거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6-06-30 10:31:09

가넷과 폴피어스가 좋아서 셀틱스 팬이 되었다가 그 둘이 떠났음에도 여전히 셀틱스 팬. 대학원도 보스턴으로 가기 위해 준비중.. 저는 확실히 "보스턴 셀틱스" 팬인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6-06-30 10:35:40

전 팀버울브스의 팬이에요. 중학생때 미국 의류를 취급하시던 고모님이 보내주신 늑대단 유니폼이 첫 계기가 되었구요. 중2병스런 로고가 너무 멋있어서...자주가던 코트에서 미네소타 게임볼까지 주웠을때는 운명이구나하고 꽂혔어요. 현재 매력적인 팀원들 중에서도 루비오를 가장 좋아하지만 미네소타 선수가 아니라면 자연스레 관심이 줄어들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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