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을 돌아보며...
클블팬이기도 하고 골스 팬이기도 한 저는 올시즌의 마지막이 상당히 미묘했읍니다. 클블이 이기길 바라면서도 막상 골스가 지니 정말 황당하더군요. 3:1이 뒤집어 진적도 없었고 전반전까지 7점차로 앞서 있어서 우승하겠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클블의 어빙이 더샷을 성공시키는걸 보고 깜짝 놀랐읍니다.
르브론이 눈물흘리면서 이 우승컵은 너 클리블랜드 꺼야 할때는 감동 받아서 같이 울고 하하
전체적으로 재미있었읍니다. 골스의 신바람 농구도 클블의 끈질긴 농구도요.
그런데 몇가지 아쉬운게 있었읍니다. 왠지 NBA 사묵국이 일부러 7차전을 가게 할려고 머리를 쓰는게 너무 보이더군요,
오클과의 경기에서도 그린에게 플래 파울은 주면서도 경기 퇴장은 안시키고 거기다가 파이널에서는 경기 시작 하루전에 그린 경기 출전 금지. 또 5차전 6차전때 골스나 클블한테 심한 홈콜을 부는것을 보고 좀 위화감이 많이 들었읍니다. 예전에 경기를 봤을때는 이렇게까지는 하지 않았었는데 라고 생각이 들정도로요.
그리고 NBA 사무국이 좀 이상한게 스테픈 커리를 그렇게 띄워주고 그렇게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음에도 7차전 파이널까지 몰았다는건 역사적으로 3:1을 뒤집은 적이 없었다는걸 너무 맹신하지 않았나 봅니다.
아마도 골스와 스테픈 커리를 응원하던 전세계의 팬들 절반은 이미 나가 떨어졌을겁니다. 조던이 비견된다 역사상 최고의 포가다 이런글들도 우승 실패후에는 조던의 발끝에 못미친다, 역대급 포가가 아니다 하는 글들이 이제 보이죠. 실망한 사람들도 많을거고요.
아마 내년 시즌에 골스가 우승하지 못한다면 아마 예전 관심수준으로 돌아가리라고 봅니다. NBA 사무국은 단기적으로는 시청률을 끌어올렸지만 장기적으로 지금과 같이 인기를 끌수 없겠죠. 그렇게 띄워졌던 커리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꼴을 전세계사람들이 보았으니...
아마 제 예상이지만 내년에 골스가 다시 파이널로 올라온다면 엄청난 푸쉬를 가해줄거 같읍니다. 커리로 인해서 인기를 얻은것을 다시 내려 놓을리가 없으니깐요.
조던급 시대 인기가 다시 지속되는가 아닌가는 아마 내년 시즌이 기점이 될거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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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블팬이고 또 르브론 팬이면서 커리와 골스를 싫어하지는 않는 제가 느끼기엔
너무 혼자 쓰신 소설과 억측을 사실인것마냥 전제하시고 글을 쓰셔서 크게 공감가는 글은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