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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선수들의 약물 복용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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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29 12:58:35

바쁜 업무에 노고 많으십니다.


민감한 주제일수 있으나, 비시즌 기간인 만큼 경기 외적인 부분으로 의견을 나누어보고 싶어 글을 씁니다.

표제와 같이 약물 복용 관련입니다.


저는 90년대 초 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NBA를 애청하였으며,

시카고 불스의 조던 팬이었다가 은퇴후는 특별히 응원하는 팀없이  눈여겨 보는 몇몇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단연 르브론 제임스가 돋보였구요, 2005~2006 시즌을 마지막으로 NBA를 거의 보지 않다가 작년부터 다시 챙겨보는 중입니다.

근데 의아했던 것이, 대부분의 슈퍼스타급 선수들의 골격 사이즈와 근육의 규모가 예전과 너무나 확연히 달라졌던 부분입니다. 


웨스트브룩, 웨이드 등, 예전에 날렸던 숀켐프보다 더욱 좋은 몸의 가드들이 있다는게 놀라울 정도였죠.

개인적으로 바디빌딩을 좋아해서 운동, 영양, 약물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 공부를 했는데, 

저정도 수준의 근 매스를 오프시즌 4~5개월만에 갑자기 만드는건, 거의 내츄럴을 표방하는 프로빌더들도 힘들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백동화와 회복을 돕는 약물이 아니면 힘들지 않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구글을 검색해보니, 상당히 많은 article과 posting에서 NBA의 약물을 의심하는 글이 많더군요.

특히 르브론, 웨이드, 웨스트브룩, 드와이트 하워드 선수들은 집중 포격을 받고 있으며, 거의 기정사실처럼 여기는 분위기입니다. ( 르브론이 거론되어서 가슴 아프더군요.. )


아래 사진이 증거로 많이 들먹여집니다.

성장 호르몬 약물의 부작용으로, 뼈 말단이 자라버리는 거죠. ( 골격의 성장이 끝난 20대 후반의 성인. 그런 성인의 골격까지도 키울 정도의.. )

부작용으로는 보통 눈에 확 들어오는 얼굴쪽을 많이 보는데,

1. 광대뼈의 발달, 2. 이마 뼈의 확장, 3. 턱 뼈, 눈썹뼈의 발달, 4. 탈모, 5. 두개골 사이즈 증가 등을 얘기합니다.



확연히 눈에 띄는 차이입니다.

2005~2006년 시즌까지만 해도 단단히 응축된듯한 근육으로 날렵하면서 빠른 농구를 자랑하던 르브론인데,

작년부터 다시 본 르브론은 두텁고 묵직한 몸으로, 둔탁하지만 파워풀한 농구를 하더군요.

( 게시판의 최근 글 중 06 시즌의 날렵하면서 갈라진 삼각근을 자랑하는 르브론의 모습을 보며 추억에 사무쳤습니다... 때문에 이 글을 쓰게되었네요.  )


약물에 대한 저의 입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하려면 모두 다 같이 하고, 아니면 모두 하지 말아야 한다. "

즉, 동등한 출발선에서 경쟁하는것에 의미를 두는거죠.


매니아 분들의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NBA 선수들의 약물 복용 여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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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29 10:32:18

르브론 같은 경우는 올림픽에 3번이나 나갔고, 슈퍼스타이기 때문에 약물 검사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죠.

Updated at 2016-06-29 10:42:28

nba는 92년 이후로 최고의 선수들을 매번 올림픽에 내보내고 있고 선수들도 꽤나 영예롭게 생각하기에 엄청 나가려고 기를 씁니다. 복싱 같은 프로 격투기 종목에서도 자주 나오는 이야기가 올림픽 수준의 테스트를 원한다 인데 올림픽에서 미국 농구 대표팀에 대한 약물이슈는 아직 없었죠 딱 올림픽 정도 수준의 믿음을 가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찜찜했다면 금메달이니 뭐니 해도 그냥 안나가면 그만이거든요 강제성이 있는것도 아니고 던컨 같은 슈퍼스타도 동메달 이후에 전혀 안나갔지만 아무도 뭐라고 안했죠

전 그리고 올림픽이고 뭐고 약물이 통제가 전혀 안됐던 냉전 시대 나 그 직후가 훨씬 훨씬 의심스럽습니다 비거 스트롱거 패스터라는 다큐를 보면 칼루이스 같은 사람의 이야기는 다소 황당하더군요

저는 학창시절 역도선수로 뛰었었는데 그때 대포메드롤같은거 매일 맞아가며 운동하는 친구도 있었는데 아무도 잘못된것도 몰랐거든요 그냥 진통제 정도로 생각했지요. 엄청나게 걸린 케이스가 많은 미국 야구도 저런 외적인 특징 전혀 안나타는 선수가 수두룩빽빽합니다 오히려 약먹고 뭔 몸이 저따위냐 하는 경우도 있어요 약물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하고 인터넷에 어설프게 돌아다니는 정보가 무슨 논문인냥 신용하실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잘 아는 분야는 인터넷에 있는 거의 모든 정보가 다 어처구니 없는 소리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WR
2016-06-29 11:30:35

올림픽 정도 수준이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2016-06-29 10:35:43

개인적으로는


2008년 드웨인웨이드의 달마대사 웨이드라고 불리웠을때 뭔가 턱이 자라서.. 약물복용을 했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최근에는 그리핀정도? 얼굴에 홍조... (원래 홍조가 있는 얼굴이라면 죄송합니..)

2016-06-29 10:35:51

올림픽같은거야 전혀 고려가 안되는 장애물이랄까요? 약물브로커들은 그런거 다 계산해가면서 약물 잔류 농도같은걸 고려할테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웨이드 턱이 너무 많이 자라서 좀 의심스럽긴한데, 밝혀진것도 없이 그냥 무턱대고 의심하면 안되죠
걍 누군가가 걸리기전까지는 청정하다고 믿고 보려구요
Updated at 2016-06-29 10:51:18

약물 잔류 조절도 약물의 대사 과정에 대한 분석이 부족하고 검출 기술이 상대적으로 약했던 예전의 일이지 요즘에는 왠만한 소형 분자 약품에 대한 대형 라이브러리 분석도 많이 됐고 mass spec등의 검출 기술이 워낙 좋아져서 이제는 옛말이 되가고 있습니다. 특히나 최근 올림픽 도핑 검사엔 대형 제약 회사들이 가세하면서 정말 담이 크지 않고서는 감히 시도도 못할 것 입니다. 만약 바디 클리어링이 엄청 잘되거나 검출이 안되는 새로운 합성 물질을 개발한 약물브로커가 있다면 제약 회사에서 스타 연구자로 더 높은 연봉에 데려갔을 수도 있습니다.

2016-06-29 10:53:06

맞는말씀입니다만 검출기술보다 복용기술은 어느시대나 앞서왔고 앞서있으니까요

댓글에서 언급한대로 저는 밝혀지기 전까지는 그냥 청정하다고 믿을 생각입니다
Updated at 2016-06-29 11:15:33

그러기엔 최근까지도 약쟁이들 중 대다수가 올림픽 도핑검사에서 걸린 적 없죠...

Updated at 2016-06-29 12:31:01

궁금해서 그러는데 가장 최근인 런던 올림픽에 나갔다가 안 걸린 대표적인 프로 선수가 누가 있나요?

Updated at 2016-06-29 13:35:42

런던은 아니지만 소치에서 최소 15인 이상러시안 약물러가 금메달을 획득했다고.밝혀졌죠 육상도 밝혀지고 사라포바도 있거요(다 러시아 조직도핑관련이긴 하지만 올림픽 당시에는 못밝힌 선수들이죠

2016-06-29 14:25:19

샤라포바 걸린 약물은 작년까지 금지 안하다가 올해부터 금지약물에 포함된 종류일겁니다. 

Updated at 2016-06-29 14:48:17

대표적으로 박태환이요.

2016-06-29 21:42:37

박태환은 올림픽때 도핑을 한게 아니라 아시안 게임 앞두고 하다 걸린거 아닌가요? 

2016-06-29 22:06:49

걸린 시기는 그렇죠.
하지만 박태환은 네비도를 복용한 병원에서 몇 년간 장기에 걸쳐 계속 통원했다는게 드러났습니다.

2016-06-29 22:15:32

박태환이 걸린건 테스토스테론으로 가장 민감도가 낮은 소변검사에서 걸린 약물입니다. 제가 알기론 아시아게임 전에 했다가 아시아게임을 거치면서 걸린 것이죠. 올림픽은 아시안게임보다 훨씬 빡세게 도핑 검사를 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테스토스테론을 복용했는데도 안 걸렸다기 보다는 그 병원에서 네비도를 맞은 시기를 도핑 시기로 보는게 더 말이 되지 않을까요? 

2016-06-29 22:28:57

2013년에도 그 병원에서 약을 투약했는데 2014년에 이상없음 결과를 받았죠. 저는 런던 올림픽 이전에도 의심이 갑니다.

2016-06-29 22:53:12

제가 알기론 박태환이 아시아게임 직전인가 직후 FINA에서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걸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핑 검사의 질을 따지면 올림픽이 연맹검사에 비해 비교가 안될정도로 빡센데 연맹검사에서 그것도 소변검사에서 잡힌 것이죠. 아시아게임이나 다른 세계대회에서 올림픽과 같은 수준의 도핑 검사를 유지 못하는 것은 논외로 치더라도 아시안게임에서 넘어갔다고 올림픽에서도 넘어갔을 것이라고 추론하는 것은 조금 더 생각해볼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게다가 베이징과 런던 올림픽 샘플들은 최근에 재조사되기도 했으니까요. 

2016-06-29 10:36:25

저도 아스카님이 일을 너무 잘하셔서 가끔 오토봇이 아닐지 의심합니다

2016-06-29 10:41:23

아스카님 오토봇설

2016-06-29 10:49:05
2016-06-29 10:36:50

나이먹으면 얼굴은 저렇게 변하지 않나요?
성장기가 지나면 뼈가 길이는 자라지 않지만 내부적으로는 조금조금씩 교체가 되면서 평생 완전히 다른 뼈로 4-5번 정도 교체가 된다고 하는 글을 어디선가 본것 같습니다.

2016-06-29 10:40:20

모든 약물이 근 매스 증가, 골격성장, 탈모 등 외형적인 부작용을 낳는 것은 아니죠 오히려 이런것은 선입견에 가깝다고 매니아진에서 글을 본적있습니다.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향정신성 약물도 있고 엄청 다양하죠.'누구는 최근에 아기를 가졌는데 약물을 했겠냐?'라는 것도 잘못된 추측이고요. 개인 당 수백억이 왔다갔다하는 리그여서 누군가는 약물을 할테지만 무작위로 불시에 잡아다가 막 피 다뽑고 주변 계좌추적해서 약물을 구입한 동향을 잡지 않는이상 정확하게 약물복용여부는 알 수 없을것 같습니다.

2016-06-29 10:41:31

밝혀지지 않은 약물에 대해서 의심하기 시작하면, 프로스포츠를 보는 의미가 없지 않나요? NBA는 꾸준히 약물검사를 하고있고, 실제로 적발사례가 1년에 두세번은 보도가 됩니다. 슈퍼스타급은 올림픽도 나가고요.  


요즘 도핑이 워낙에 기업화되고 도핑검사기술의 발전속도가 약물개발속도보다 느리다고 알려져 있지만, 무턱대고 의심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턱이 자라는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그렇고 다들 마찬가지에요. 악관절부분이 자라죠. (물론 약물복용시 더 심하게 자라는것은 맞습니다만...)
2016-06-29 10:42:44

안 믿을려면 한도 끝도 없지만 뚜렷한 증거도 아직까진 없죠. 말씀하신 부작용의 모습도 꽤나 광범위하고 제가 약간 바이어스가 됐을 수도 있지만 예로 제시하신 사진에서 얼굴의 골격이 눈에 띄게 변했다는 느낌은 잘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르브론의 경우 가장 몸을 크게 키운 시기가 2012년 딱 런던 올림픽 다녀올 때쯤이기도 하네요. 요즘에는 선수들 샘플을 보관했다가 새로운 약물이나 민감도가 더 좋은 방법이 나올때 돌려보고 그로 인해 러시아 육상 선수들도 나중에 대거 잡히기도 했었죠. 게다가 예전에 도핑 설계 한다는 분들도 이제는 매스펙이 워낙 좋아져서 엔자임으로 장난 치거나 하는 것도 많이 힘들어진 상황이니까요. 

마지막으로 온 몸의 근육을 세세하게 키워야 하는 보디빌더와 달리 농구 선수들이 키워야 하는 근육은 제한적이라 체계적인 관리를 해주면 마치 더 빨리 몸이 커지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르브론도 어깨나 등 근육에 비해 가슴 근육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편이기도 하죠. 
2016-06-29 10:43:15

올림픽 나간 선수들은 용의선상에서 빼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2016-06-29 10:45:38

글쓴이님의 '할거면 다같이 안할거면 다같이 안해야한다'라는 의견에 공감이 가기도 하면서 스포츠라는 특성상 타인 혹은 타팀을 짓밟고 올라서야하는 원시적인 모습 때문에 어떤 것이 올바른 방향이다라고 단언하기 어렵네요.. 사설이 길었네요
도핑 반도핑 이슈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결국 걸리냐 걸리지않느냐라고 봅니다. 금지 약물로 지정되지만 않는다면 사용해도 된다는 가이드라인을 역으로 제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도 자체의 허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궁극적 해결책은 도의적 차원의 합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다면 현재의 모습이 반복될 수 밖에 없고, 아무리 강한 처벌이라도 모범적 해결책은 될 수 없을 것 같네요

2016-06-29 10:50:27

약물검사시 음성으로 나오면 뭐가 되었든 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016-06-29 10:55:02

글과는 별로 연관성이 없지만...
저는 평생 먹어본 약물이라고는 게임에서의 힐링 포션이 다인데 서른이 가까워지니 턱이 이상하게 성장하더군요....

2016-06-29 11:43:23

전 마나포션을 먹어서인지 탈모도..

2016-06-29 12:06:34

약물이 이렇게 위험합니다 여러분

2016-06-29 10:55:11

근데요 글쓴이님 사진 2개가 약물의심 예로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해 보입니다.

왜냐면 조명 상태가 확연하게 다른 사진이기에  얼굴의 굴곡이 더 심해보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사진을 전문적으로 배웠는데 왼쪽에있는건 얼굴 정면 위에서 떨어지는 빛을 받아 눈밑 고밑 턱밑을 제외한 그림자만 두각될뿐 얼굴전체적으 빛을 받은 사진이고요, 오른쪽에 있는건 사광(측광)이라 약 45도로 떨어지는 빛을 받아 한쪽 뺨엔 그림자가 생기고 약간 측면에 의한 빛이라 얼굴의 굴곡에 그림자가 생기기에 오른쪽보다는 같은 조건이라한들 더 얼굴 윤곽이나 굴곡이 두드러 보이기에 비교대상이 되기엔 별차이 없어 보이네요

2016-06-29 11:03:55

웨이드의 달마대사(!) 때는 솔직히 좀 너무하다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아무리 살이 쪄도 그렇지...

실제 좀 의구심이 생기기도 했었구요.

Updated at 2016-06-29 11:07:48

약물은 오히려 회복의 경우에 많이 쓰이는 경우가 많죠.

오히려 커리어 내내 꾸준히 건강했던 르브론같은 케이스보단

큰 부상이후 부활했던 선수들이 더 용의선상에 오를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NBA는 약물에 관해서 깔끔한편이라고 봅니다. 특히 올림픽 수차례 나갔던 선수들은 뭐

노다웃 수준이라고 보구요.

르브론 사진은 각도상의 문제로 보이네요. 18살 한창 청춘을 누벼야할 창창한 나이때도

르브론 얼굴은 한결같이 넙데데하고 못생겼었죠

2016-06-29 11:08:44

브롱이는 84년 12월 30일 생입니다.

03 브롱은 아직 성장기라고 봐도 무방한 나이 아닌가요.
2016-06-29 11:09:22

2009년 사진은 완벽한 정면이고, 2003년은 살짝 측면으로 보여지네요.

그리고 2009년 사진 오른쪽 턱부분은 털 위에 살이 더 올라온건가요? 뭔가 이상하네요.

2016-06-29 11:14:36

말씀하신 입장대로면 그냥 모든 선수에게 철저한 검사를 하면 해결될 것 같네요.

역변으로 치자면 제 주위에도 약물이 의심되는 사람들이 많아서...
2016-06-29 11:15:08

일반인도

20살 때랑 26살 때랑 사진 비교해보면

역변하는 경우도 허다하죠.

한국남자는 군대만 갔다봐도 아재느낌이 좀 나기 시작합니다.

nba 훈련은 군대훈련보다는 더 혹독하다고 생각하면

팍 삭아버리는게 이해가 됩니다.

탈모, 광대 돌출, 턱뼈 자람 등등...

노안의 요소입니다.

르브론의 벌크업 때문에 얼굴을 비교해가며 약물을 의심하시는데

멜로는 뭘 잘못 먹어서 샤프한 얼굴이 아재가 되어 버린 것일까요.

탈모 말고는 미모 유지하는 크리스 폴도 있구요.


결론은

외모 가지고는 약물을 의심하고 확정하는 것은 잘못됐다 봅니다.

약물테스트를 믿어야죠.

2016-06-29 12:14:16






제일 아래는 본즈, 제일위에는 어린웨이드, 가운데는 나이먹은 웨이드인데요

외모도 충분히 의심할수있는 타당한 근거가 됩니다.

문제는 외모로 못잡아낼 약물이 훨씬더 많다는데 있달까요..
WR
2016-06-29 15:41:10

본즈의 비포 애프터 사진을 보면, 확실히 드러납니다. 몸의 부피가...


근데 바디 빌더처럼 과도하게 커지는 근육이 아니라,

약물 복용 여부를 모르는 상태에서 봤을때 "와 웨이트 열심히 해서 벌크를 키웠구나, 대단하군. 역시 땀은 거짓말을하지않아!" 정도로 생각되는 형태죠.


특히 복용 전후의 두상 크기는 놀랍게 눈에 띕니다.

2016-06-29 11:19:33

저정도 얼굴 변화는 약한건데요.그나마 운동선수니깐 저정도 유지되는거죠. 약물을 안해도 변하는 사람 수두룩합니다. 특히 남자들은 이만 갈고 자는버릇만해도 턱뼈가 발달하죠. 주위 친구분들 사진 보시면 아실껍니다.

2016-06-29 11:29:08

얼굴크기 변했다고 약물의심하기엔 근거가 부족하죠.

영화배우인 디카프리오만 해도 30대가 되면서 얼굴 많이 변했죠.
나이 먹으면서 얼굴이 변하는건 매우 흔한 일입니다.

Updated at 2016-06-29 11:34:27

현역중에 르브론 하워드, 뿐만아니라 과거로가면 체임벌린 마이클조던 등등 데뷔할때보다 몸이 엄청나게 좋아진 선수들이 많죠. 외모로 추측하는건 무리라고 보지만 NBA에 약물이 굉장히 만연해있을거라는 생각은 늘 하고있습니다. 벌크업한 선수들이 근손실 전혀없이 빡빡한스케줄로 82경기를 소화하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리고 올림픽출전 이야기가 많은데 약물러들 검사날짜만 알면 몸에서 약성분 검출안되게 하는거 일도 아니라고 하죠. 올림픽기간동안만 약안하고 철저하게 관리받으면 절대 걸릴일 없습니다. 굳이 약물효과 안받아도 금메달인데 굳이 약물빨면서 올림픽 참가할필요 없거든요. 올림픽이 클린의 증거는 절대 아니라고 봐요.

진짜 제데로 UFC수준의 약물검사를 하면 아마 엄청나게 걸려나올겁니다.
WR
2016-06-29 11:34:26

완전히 동의하는 바 입니다. 특히 근손실 없이, 강한 유산소 운동으로 82경기, 미 대륙을 횡단하는 스케쥴의 nba를 버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2016-06-29 11:35:20

르브론은 하필 탈모가 와서 ...

2016-06-29 11:48:53

전 부작용없는 약물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자기 한계보다 더 한 능력을 갖게되면 몸에 이상이 올수밖에 없죠.

그런데 르브론은 내구성이 말도 안되게 너무 좋습니다. 13년을 뛰는동안 약물을 했다면, 그의 마일리지를 생각할때 부작용이 나올수밖에 없는 시간인데 너무 금강불괴에요. 한계이싱의 벌크업을 했거나 하면 분명 무릎등의 하중에 이상이 올텐데 이건 역대최고의 무릎 내구성이니..

2016-06-29 12:14:14

약물은 내구성 증가에 오히려 더 좋지 않나요? 약물이 근육 증가용만 있는 것도 아니고 부상 회복, 체력 증가 집중력 향상 등 효과는 다종다양하죠.

게다가 말씀하신 관점이면 엄청난 운동을 해야 그 벌크업의 효과가 나오는 법인데 약물덕분에 몸에 무리를 하지 않아도 되니 오히려 무릎에 오는 부작용은 적죠.

2016-06-29 13:50:16

스테로이드 약물하고 무릎,엉덩이 이런데 부상와서 목발집고 그럴텐데요. 골밀도가 약해져서 내구성이 좋아진다는 소리는 못들어봤네요.

Updated at 2016-06-29 19:54:16

1문단은 약물이 꼭 근육강화용만 있는 건 아니라는 얘기에요. 물론 본문은 아나벌릭 스테로이드 얘기겠지만요.

그리고 스테로이드한다고 다 목발짚고 그러나요? 배리 본즈도 은퇴후에 자전거 타고 잘 다니고 밴 존슨같은 육상 선수들이나 랜스 암스트롱도 이쪽 계열 아닌가요? Epo는 마라톤 선수도 하는 것 같더군요.

2016-06-29 11:55:40

예전에도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단지 도핑보다 약물의 발달이 항상 앞서기 때문에
공론화되지 않을뿐...

2016-06-29 12:09:23

턱 자라는걸로는 좀 .. ㅜ.ㅜ 예쁘다는 여자아이돌, 연예인들도 턱 자라서 역변하는 케이스가 있는데 ㅜ.ㅜ

그분들이 딱히 성장호르몬을 맞을거 같진 않는... 

2016-06-29 12:10:54

많이들 하겠죠. 조금만 생각해보면 당연한 거죠.

르브론도 의심이 많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전 르브론의 광팬입니다.) 전 그냥 스포츠를 볼 때 제가 좋아하는 선수도 당연히 약물을 했을 거라고 가정하고 보는 편입니다.

물론 하지 않은 위대한 선수들도 있겠죠.

2016-06-29 12:13:18

농구랑 축구같이 스태미나가 중요한 복합 스포츠에선 득보다 발각 되었을때 실이 큽니다. 지구력 증가를 위해서 epo를 한다해도 마찬가지고, 벌크업을 하기위해 에너볼릭 스테로이드를 해도 마찬가집니다.
그렇기때문이 다른 스포츠보다 절대적인 약물 사용이 적고 그렇기에 안걸리는 거라고 봅니다.
너도 나도 다 약물했으면 진작에 걸렸습니다.
완전 안하진 않을지 몰라도 사람들이 의심하는 것처럼 개나소나 다 하진 않을더라 봅니다.

Updated at 2016-06-29 12:36:32

마라도나도 약물을 했고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이 단체로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마라도나는 적발된적이 있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단이 단체로 적발된 적은 없죠. 검사가 소홀했거나 마라도나가 거짓말을 했거나 둘 중 하나겠죠.

조니 렙 왈 "플라티니나 크루이프도 약물을 다 했다..그 때는 너도나도 다 했다"

2016-06-29 12:35:37

마라도나 같은 경우는 원래 인성쪽으로 문제가 있으니 그렇다치고 옛날엔 약물에 대한 규제 자체가 미흡했죠. 징계와 규제가 강화되고 인터넷으로 정보가 쉽게 도는 지금 야구나 올림픽 스포츠 격투기같은 무더기 적발이 이어지지 않는건 그만큼 꼬리가 길지 않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만큼 걸렸을때의 리스크가 크니까요. 제가 말했듯이 개인적으로 하는 선수들은 있겠지만 무더기로 하진 않을거 같습니다.

2016-06-29 12:45:20

예, 제 리플의 취지는 제도의 문제일뿐, 축구나 농구계도 단체로 안 걸린다고 안 하는 건 아닐 거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호세 칸세코 이전에 메이져리그도 너도나도 다했는데 안 걸린 거였을 뿐이니까요.

2016-06-29 13:16:35

네 저도 그 점은 동의 합니다. 분명 약물로 취할수 있는 이득이 있는 만큼 단 한명도 하지 않는다 라고 말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축구와 농구는 야구나 올림픽 스포츠 만큼의 효과를 기대하기 힘드니 만큼 그만큼 약물 사용자의 수가 훨씬 적을것이고, 적발되지 않는것은 확률 상의 문제로 그만큼 nba 의 약물 사용률이 높지 않다는 주장을 하고 싶었습니다.

2016-06-29 12:13:58

지금 당장 정확한 자료는 없지만, NBA가 다른 스포츠종목들보다 약물검사를 약하게한다는 자료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NBA의 조그마한 한명의 팬으로서 NBA를 절대로 폄하하거나 비난하지는 않지만, 그 힘들다는 농구경기를 70경기 이상을 소화하는 선수들이 근육이 빠지기는 커녕 오히려 계속해서 붙는 모습이 과연 저 몸이 약물 없이 가능한 몸인가? 라는 의구심이 들게 합니다. 물론 뭐 걷기만 해도 근육이 붙는 체질들이 종종 있더라구요...하물며 NBA선수들은 얼마나 더 하겠냐만은!
아무튼 전 오히려 약물검사를 정말 더 강화시켜셔 노력하는 선수들이 약물에 의존한 선수들보다 불이익이 없길, 그리고 노력에도 불구하고 약물이라 폄하되는 일이 없으면 좋겠네요~

2016-06-29 12:18:27

일반적인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은 골밀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농구선수에게는 좋지 않죠. 그래서 농구선수들은 성장호르몬이나 (실제로 nba측에서 어린 농구선수들의 성장호르몬을 규제한다는 기사가 있죠) 피로회복류 약물을 접할 개연성이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6-06-29 12:30:30

그저 nba판 미첼리포트가 터지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2016-06-29 12:44:54

다른 스포츠들도 다 하고 걸리는데, nba만 자본주의 스포츠가 아닌 것도 아니고.. 약물 청정 지대라는 건 너무 순진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신기한 건, 약물이 걸리는게 보통 테스트보다는 브로커가 걸려 들어가면서 엮여들어가는 건데, nba만 지금까지 걸리지 않았다는 거에요. 

거대 브로커 한명 걸리는 순간 헬게이트가 열릴 것이라는 얘기같기도 하고... 
2016-06-29 12:46:27

르브론 못생겨서 1패

2016-06-29 12:56:11

저도 굳이 한쪽을 택하자면 ... 은연중 알게모르게 선수들 사이에 퍼졌다고 생각합니다. 한때 mlb에서 리그가 발칵 뒤집혀질정도로 시끌벅적이었는데 ... 올림픽에서 육상도 그렇고, 프로축구에서도 심심찮게 나오구요. 농구라고 크게 다를거 같지는 않네요. 다만 미프로스포츠의 한축인 야구가 그렇게 뒤집혔는데 농구마저 또다시 문제가 나오면 겉잡을수 없어서... 알게모르게 쉬쉬하는 분위기도 있다고 생각해요.

2016-06-29 13:17:29

wwe선수들 보면 나오죠. 이마, 얼굴에 짙은 주름, 두터운 목 등.
그리고 박태환도 아시안게임 도핑테스트에 안걸렸습니다. 주기 맞춰서 피임약 먹고 열심히 약 빼면 검출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약으로 인해 생성된 근육세포는 약을 끊어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다시 근육을 만들 때도 원래대로 복구시키기 훨씬 쉽습니다.
그래서 한 번 약한 사람은 커리어 내내 약물호과를 본다고 봐도 된답니다. 굳이 약을 계속 달고 살지 않아도요.

2016-06-29 14:07:08

개인적으로 nba 선수들 workout 하는걸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상당히 스트렝스 위주의 훈련을 하더라고요.흔히 말하는 압축근육같은것 말이죠. 사실 스트렝스 위주의 운동을 주로 한 상황에서의 벌크업은 그냥 보디빌딩을 위해 만든 몸보다 훨씬 강력한 근육을 만들기 쉽습니다.(보디빌딩은 스트렝스와는 엄연히 다른 분야이고, 위 주장은 스트렝스위주의 훈련을 한 스트렝스 코치가 해준 말입니다.) 그리고 그 스트렝스 코치가 여름에 급격하게 몸이 커지는 것을 봤구요. 정말 놀랍더군요. 한달만에 그렇게 커질 수 있는게. 올림픽 도핑이 꽤나 강력해졌다고 믿는 편이기때문에.. 약을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올림픽 도핑이 꽤나 빡세진 것도 사실이고요. (물론 러시아는 음.. 음... 매수푸틴의 힘일까요?)

WR
2016-06-29 15:24:49

정확하십니다.


스트렝스 훈련을 해서 몸의 출력을 높여 놓은 후, 바디빌딩 식 프로그램을 돌리면 근육이 쭉쭉 붙기는 하죠.

거의 스테로이드 수준으로 붙는다는 얘기를 할 정도죠.

하지만 그 수준이 되려면 3대 운동의 총 무게가 본인 체중과 키에 대비해서, 한계까지 들 수 있을때 얘기긴 합니다.


그러고보니 NBA 선수들의 스트렝스 위주 훈련 여부를 몰랐네요.


2016-06-29 17:45:00

네 저는 오히려 선수들이 절제해서 몸을 키운다는 느낌까지 받은적이있어서요.. 다만 근손실은 저도 의문입니다. 뛰어다는게 유산소운동인데. 보강 훈련이라던가 식단은 제가 제대로 아는 선수가 르브론 밖에 없어서 섣불리 약을 했다 안했다 말하기가 꽤나 힘드네요. 저는 안했다고 일단 믿으려 합니다.엘리트 운동선수들의 집합소가 nba이니까요. (Nfl선수들은 지구력을 확인해본적이 없기도 하고..) 엘리트 선수들을 일반인의 잣대로 판단하기도 힘들구요.(그리고 무엇보다 약을 안 했다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2016-06-29 18:37:33

기본적으로 PED들은 힘과 체중을 불리는 스포츠에 많이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미식축구나 야구같은 운동은 체중과 힘이 좋으면 더 좋은 성적을 낼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농구의 경우 체중 증가로 인한 민첩성 저하 및 버티컬 저하 등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약물로 인한 퍼포먼스 증가가 이뤄졌다기 보단 (그리 빡세지 않은 NBA위 도핑 기준으로 볼때) 약물이 사용된다면 회복용 용도로 더 많이 사용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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