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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의 디시젼 쇼를 싫어하는 분들에게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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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29 02:34:42

 프랜차이저로서 03년 부터 10년까지 플옵도전과 실패들을 겪으며 마이애미로 팀을 옮긴 르브론,

많은 분들이 디시젼 쇼 를 보고 실망했다, 안티가 되었다 라는 말들을 많이 하십니다.

현지팬들은 디시젼 쇼가 르브론이 지 재능을 사우스비치로 가져간다 라는 것에 처음엔 열받고 뭔가 배신감도 느꼈으며, 지역의 슈퍼 유망 히어로 였던 그가 떠나자 져지를 불태우고 엄청 화를 내며 싫어했는데.
더군다나, 방송수익을 좋은 곳에 쓴다는 방송사와 르브론과의 협의에 의해 이 디시젼 쇼가 신물날 정도로 재방송 되며 길거리 지나다닐때도 방송 나와서 '내 재능을 사우스비치...' 이리고 있으니, 
그게 정말 짜증나서 르브론의 안티가 됬다고 하더군요
 
국내 팬분들은 어째서 디시젼 쇼 때문에 그리 안티가 되신건지 그게 이해가 안됩니다. 그저 많은 사람들이 디시젼 때문에 짜증난다 라고 하니까 밴드웨건 효과 때문에 그런건지..
저 또한 클블 1기 르브론과 캡스의 팬으로서 굉장히 놀라고 섭섭했지만 그게 그렇게 큰 잘못인지 사실 이해가되구요.

매니아 여러분 중 디시젼 쇼의 어떠한 부분 때문에 안티가 되신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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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29 02:33:52
제가 당사자는 아닙니다만 그때 분위기는...

조던에 아성에 도전할 인재가 쉬운 길을 찾아간다는 느낌에 따른 매니아내의 실망감
매니아의 클블팬들은 르브론이 남아주기를 바랐는데 떠나버린 것에 대한 원망
조용히 이적하고 클블팬들에게 고마웠다고 해도 될텐데 굳이 방송까지 했던 요란함에 대한 분노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WR
2016-06-29 02:40:43

음 듣고보니 다 이해가 되는군요..

2016-06-29 02:38:34

갈거면 그냥 '새로운 도전을 하기위해 떠난다' 정도만 했어도 지금같진 않았겠죠.

디시젼쇼를 하기로 결정된 시점에서 대부분 잔류를 예상했을겁니다. '설마 티비라이브로 이적한다고 하진 않겠지..' 심정이었을듯요

WR
2016-06-29 02:41:27

하긴, 판을 크게 벌려놓고 뒤통수를 친 격이니 그 분노는 국내팬들에게도 마찬가지였겠군요.

2016-06-29 02:39:05

어리석었죠.


솔직히 우승을 위해서 타팀으로 이적하는거 자체는 수긍할수 있었죠. 특히 클블1기때 릅은 몇년간 혼자 날라다녀도 우승 근처에도 못가봤으니까요. 

저같은 경우에는 사실 디시젼 쇼까지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리얼월드 발언에서 그동안 쌓엿던 뭐라할까.. 일종의 배신감? 그런게 확 터지더라구요. 자기만 바라보던, 그리고 이제는 헤이터가 되버린 클블 팬들한테까지 일갈을 날리는걸 보니 뭔가 정내미가 떨어졌다고 해야하나요?

... 뭐 그래도 작년이랑 올해 보면서 이제 다 지나간 세월이구나 합니다 
WR
2016-06-29 02:43:32

리얼월드발언 같은 경우엔, 저는 그 발언을 듣고 '이놈은 역시 다른 세계에 사는 놈 이구나~' 했습니다.

또한 어릴때부터 미디어에 시달려온 공인 이기에 안티들에 발언에 얼마나 시달리고 있는가 도 어렴풋이 생각할 수 있었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리얼월드 발언 미쳤네 저놈 인성보소 할때 저는 왜들 저러나 싶었습니다 
2016-06-29 04:01:19

준우승을 했었으니 우승 근처를 가본게 팩트죠...

당시팀도 보스턴과 올랜도 정도를 제외하면 동부에서 적수도 없었습니다.

팬들은 조던이 디트로이트를 넘어서듯 보스턴을 극복하기를 바랬지만...

WR
2016-06-29 02:44:17

그 일이 있기 전까진 모범 인터뷰어로서 명성이 자자했는데 말이죠 

2016-06-29 02:41:45

애초에 그런 방송을 왜 했어야 했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 됩니다

WR
2016-06-29 02:45:08

저도 이해가 안되네요 

2016-06-29 02:41:51

요약하자면 현지팬도 아닌데 왜 그렇게 화를 내느냐-하시는거 같은데..


현지팬 아니여도 정말로 그팀을 사랑하고 따르는 해외 팬들도 많습니다.

단순히 근처에 안산다고 true fan이 아닌건 아니죠

WR
2016-06-29 02:47:00

음 그렇게 받아들일 여지도 있게 제가 써놨네요.

현지팬은 디시젼 쇼를 명확히 싫어할 만한 근거가 있기 때문에 
본문에 그리 쓴 것 이구요 
국내 팬들은 신물나는 재방송으로 인한 짜증을 겪은 것도 아닌데 왜들 그러지? 하는 생각으로
말씀드린 것입니다. 
저도 해외팬이자 열렬한 캡스와 히트 팬임을 밝힙니다~
2016-06-29 02:42:30

릅론 호구잡던 셀틱스 팬이어서 그런지 떠날만 했다고 생각해서 별 감상이 없었는데 클블 분들이 유니폼 태우는 거보고 심각한 거구나 싶었죠

2016-06-29 02:44:21

근데 의외로 리얼월드 발언은 통쾌하다고 느꼈어요

WR
2016-06-29 02:48:25

저도 리얼월드 발언은 통쾌함을 느꼈어요~

평소에 연예인들 비난하는 사람들 보면서 
왜 저리 남의 인생에 못끼어들어 안달인지 지들 삶이나 신경쓸 것이지. 하는 마음이 있었거든요 
2016-06-29 02:46:27

저는 fa가 선수가 행사할 수 있는 권리기 때문에
떠난 것 자체에는 별로 실망감이 없었고,
클블의 팬도 아니었기에 배신감도 없었습니다.
다만 fa최대어라고 해도 너무 요란하지 않았나 라고 생각합니다.
전성기가 시작된 3명의 슈퍼스타가 뭉치는 것이나,
여러가지가 처음이라 더 못받아들인 것 같기도 합니다.
싫다는 감정을 느낀 건 역시 댈러스와의 파이널이었습니다.
철없었던 행동과...뭔가 소심해진 릅의 모습이요.
그러다가 이번 파이널 우승하고 우는 데
마음이 짠해지더라구요.

WR
2016-06-29 02:50:21

그렇군요 너무 요란해서 국내팬분들도 오버가 너무 심하네~ 하며 역반응을 보인것이겠군요

댈러스와의 결전때는 처음보는 르브론의 모습에 저 또한 실망감이 컸습니다.
벤치에서 멍때리며 손톱 물어뜯고 있을때는 가서 꿀밤한대 딱콩해주고 싶을 정도로 .. 
정신 놓고 있더군요 
2016-06-29 02:47:06

권리행사하는건 이해하는데 왜 그걸 굳이 방송으로 해야했는지 이해가 안되었죠..
그냥 조용히 이적할것이지..
그리고 이번우승한거 보시면 이해가 될텐데요..
안그래도 50여년간 우승 못해서 패배의식이 있는 클블사람들이 희망이었던 르브론의 이적으로 얼마나 좌절했을지.. 오죽하면 유니폼을 태우고 그랬을까요 그거 보면서 참 르브론이 못할짓했구나 생각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돌아와서 우승으로 보답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이죠

WR
2016-06-29 02:51:55

캡스로 컴백홈 한 르브론 보면서 '다른거 다 필요없으니.. 캡스에 우승 트로피 한번 가져오자 ..' 하는 마음뿐이었는데 실제로 그것이 일어나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Updated at 2016-06-29 02:54:11

저같은 경우 디시전쇼는 뭐 이적하는 중에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되서 (웬지 르브론이 어느정도 희생된감도 있고) 크게 개의치 않는데 결국 당시에 주된 이유는 빅3 결성이었습니다. 사실 르브론을 막 엄청 싫어하게된 계기가 있는건 아닌데 농구외적으로 여러가지가 계속 쌓이다보니 안티가 되더군요. (볼보이, 역주행, 리얼월드, 노비츠키 독감 등) 해석에 따라 다르겠지만 마이애미 떠나서 다시 클블 온것도 그렇고.. 명분이야 커밍홈으로 그럴듯하게 만들긴 했지만 마이애미에 더 이상 희망이 없어보이니 팽(?)했다는 느낌도 있고.. 어린 선수들의 멘토가 되겠다 했지만 뒤에선 러브 템퍼링 등.. 

뭐 이러나저라나 이번 우승으로 그의 커리어와 실력은 확실히 인정합니다. 던컨과 샌안팬이지만 매직동급에 던컨보다 반수위로 두고 싶어요. 
WR
Updated at 2016-06-29 02:55:36

사적인 부분에서 안티가 되었다는 말씀이시군요

저 같은 경우엔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이상 크게 개의치 않는 편이라 그런지, 아직까지도 팬질 하고 있습니다 (노비 독감 조롱때는 철없는 놈이라고 욕좀 했죠)
제가 코비를 싫어했던 느낌과 비슷한가 봅니다. 어느정도는..
패스를 충분히 잘 하는 선수가 자기 슛 탐욕이 과한 모습에 싫어했었거든요.. 
예, 말씀 잘 들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6-06-29 03:07:04

네 사실 아주 사적인 이유죠. 그래서 팬분께 이런 댓글단게 한편으론 죄송스럽네요.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작년에 르브론 혼자 고군분투하고 질 땐 짠하더라고요. 나도 모르게 응원했었는데 이번에 역대급으로 7차전 원정에서 우승해버리니 아 역시 난 르브론 안티구나 깨달았죠 
내년엔 폽감독과 아이들이 르브론의 리핏을 저지하길 바랍니다. 팬이든 안티든 다같이 NBA를 즐겼으면 좋겠네요!
WR
2016-06-29 03:01:42

 아유 아닙니다. 팬이라고 해서 내 선수한테 쓴소리나 비난 한다고 그거 다 불편하다고 하지말아달라하면 그게 민주주의적 발상일까요.. 하하.

저는 이제 르브론에게 여한이 없으니 다만 오래도록 기량 크게 안줄어드는 모습 보여주면서 오래오래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말년 샤크처럼 여기저기 우승청부사로 돌아다녀도 뭐 오케이이구요~ 
내년엔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카와이의 공격 스탭업과 던컨의 어디까지 해먹나~ 
그리고 크리스폴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2016-06-29 03:00:18

르브론을 오랫동안 보고 응원했지만 저는 클블 팬들의 분노와 다른 팬분들이 르브론에게 느끼는 안 좋은 감정에 대해서 충분히 동감하고 디시전 쇼는 르브론이 짊어지고 가야할 잘못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좋은 의도에서 시작했다고 하지만 어쨋든 많은 이들에게 공개적인 상처를 주는 결과가 되었고 둘째로 우승을 위해 젊은 빅3 팀에 합류했으니까요. 


이에 더불어 르브론 또한 언론과 멀어지기 시작하는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나중에 디시전 쇼가 수익을 좋은데 쓰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했지만 결국엔 방송국만 배부르게 해줬다는 것에 깨닫고는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게 되었고 히트의 첫 시즌 우승 실패를 통해서 메이저 기자들과 방송사와도 많이 멀어지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데뷔 전부터 받았던 많은 이들의 기대와 더불어 우승에 대한 압박감과 스트레스 속에서 비판 받아 마땅한 여러 실수들을 해왔지만 그래도 자신의 잘못들에 사과도 하고 클리브랜드로 복귀해서 우승을 거뒀으니 여전히 르브론을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클블 팬들의 마음은 이제는 많이 누그러지지 않았을까 생각하네요. 첫 우승 이후로는 그래도 사고도 덜치고 나이도 30대가 되면서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앞으로 은퇴때까지 계속 좋은 모습으로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WR
2016-06-29 03:04:04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팬으로서는 르브론이 좋은 일도 많이 하고 모범적인 인터뷰도 굉장히 많이 하는데 이런 큼지막한 몇몇 사건들로 인해 주홍글씨가 남겨지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면서 자기가 뿌린 씨앗이니 어쩔 수 없지. 하는 마음이 듭니다. 
아무쪼록 이번에 우승트로피를 고향에 선사하게 되서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의 고향팬들에 대한 업보 아닌 업보가 조금 씻어내려졌을거라 생각이 되므로... 
2016-06-29 03:09:48

많은 사건들이 클블 마지막 해와 히트 첫 해 사이에 몰려있었죠. 르브론 본인도 클블 팬들의 기대와 실망을 잘 알고 자신에게 주어진 기대치에 대한 무게감이 굉장히 컸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히트 첫 해 준우승하고 멘탈이 완전 나갔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인데 그 다음해 우승을 한 것도 대단하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첫 우승 후 이런 사건들이 많이 줄었는데 이제 캡스에서도 우승을 이뤘으니 마음의 짐을 조금 내려놓고 앞으로 계속 코트 안밖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기대해 봅니다. 

Updated at 2016-06-29 03:55:03

저는 솔직히 디시젼쇼가 잘했다고 생각되진 않지만 한국에서 그렇게 욕먹을 일인가 싶고. 리얼월드발언은 왜 욕먹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통쾌했는데.. 해도 되는 말 했다고 봅니다.

2016-06-29 04:35:52

디시전쇼는 클블팬이라면 배신감에 뒷목잡는게 당연하지만 왜 타팀 팬들까지 난리를 치면서 비난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솔직히 르브론을 까기위한 핑계거리로 삼는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2016-06-29 04:43:03

디시젼 쇼를 비난할 생각은 없지만 정말 불필요했죠.

물론 그 광고비를 벌었고 좋은일은 했지만 이미 재산이 많은데
벌었으면 얼마나 벌었다고.. 아무튼 정말 불필요했죠.

이적한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2회 우승이라는 결과가 말해주고요.
2016-06-29 08:04:01

르브론이 돈 벌자고 디시젼 쇼를 한게 아니에요.

2016-06-29 05:21:42

디시전 쇼는
'이적을 한다. 즉, 기존팀의 팬들을 떠난다는 부정적인 의미를 가진 행동을 전국방송 광고까지 해가면서 주목을 끈 다음 재능 운운하는 다소 건방질 수 있는 표현을 써가면서 라이브로 발표했다'는 점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거부반응을 가졌다고 생각 합니다

리얼월드는
'안티들을 대상으로 한정한 표현 이었다고는 하나, 그 외의 모든 농구팬들 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논리'이기 때문에 방송에서는 해서는 안되는 말 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클블팬도 아닌데 디시전 쇼에 화를내고
안티팬도 아닌 사람들이 리얼월드 발언에 화를 내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의견이 종종 보이는데요
위에 제가 적어놓은 바와 같이,
디시전 쇼와 리얼월드 발언은 클블팬, 또는 안티팬이 아닌 일반팬 에게도 불쾌함을 줄 수 있는 보편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세상에는 내가 이해가 안가도 엄연히 존재하는게 많죠. 그럴 때는 그냥 굳이 이해할 필요없이 존재 자체를 인정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침이 되면 여기서 또 파이어가 날 것 같다는 노파심에 길게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Updated at 2016-06-29 06:16:05
스포츠팬의 입장으로 볼 때 디시젼 쇼는 끔찍한 이벤트였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이벤트이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디시젼쇼로 인해 총 2.5M~6M (기사마다 숫자가 다르네요) 달러 정도의 광고수입이 발생되었고,
당시 환율로 약 30~70억에 달하는 돈과 물품들이 전국의 Boys & Girls Club을 비롯한 다양한 단체에
기부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오하이오 주에 위치한 단체들에게 가장 많은 기부금이 전달되었습니다.

디시젼쇼가 좋다 싫다를 가린다면 정답은 없습니다. 
호불호의 감정에 정답이 어디있겠습니까. 전 미더덕과 산낙지를 정말 싫어하고, 
그런 불호에 대한 개인적인 이유를 정말 끊임없이 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끼는 사람이 '난 좋아하는데'라고 하면 조용히 입을 다물겠죠...
불호는 더 큰 호에 의해 호가 되기도 하고 호는 더 큰 불호에 의해 불호가 되기도 합니다. 
 
단지 1. 이미 일어난 일은 어차피 바꿀 수 없고, 2. 실존을 기반으로 단 하나의 이성적 가치판단을 내려야 한다면 전 옳았다고 손을 들어줄 것 같습니다. 
드웨인 웨이드가 2012년 출판한 책의 부제목이 제 이런 생각과 궤를 같이한다고 생각합니다.
"...: How My Life Became Bigger Than Basketball."
(원제: A Father First: How My Life Became Bigger Than Basketball.)





2016-06-29 07:16:18

디시젼쇼 볼보이사건 독감사건 리얼월드

원래 그런놈이었건, 크게 성공을 하고 그런놈으로 바뀌었건 좋은소리들을 짓들은 하나도 없죠
댓글들만봐도 왜 화내는지 모르겠다..정도지 좋은일 했네 이런 의견은 하나도 없죠
그리고 저 4개의 사건이 전부다 이해가 되는사람은 한명도 없을겁니다
2016-06-29 07:22:04

개인적으로 디시전쇼는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사실 디시전쇼가 욕 먹는 이유를 보면 참 이상한 이유들이 많거든요.
그리고 대부분의 실망은 팬들이 만들어낸 틀에서 벗어난 선택을 했다는 것이고, 또한 클리블랜드 주민들은 르브론을 비즈니스 선수 이상으로 너무 깊게 생각하고 있었으며(물론 르브론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상하게도 슈퍼스타는 잔류가 아닌 이적이라면 조용히 입 다물고 있어야 한다는 이상한 이유입니다.
그리고 어떠한 선수가 자선을 목적으로 자신의 이적을 방송으로 하겠다는 것은 선수의 선택이죠. 쓸대없는 행동이였다고 까는 것도 이치가 맞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문제를 마치 남녀 관계처럼 생각합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기는 것 같기도 합니다.

2016-06-29 08:19:03

사람들이 항상 이성적이지만은 않기때문이죠.
이성보다 감성이 앞서는 경우도 많죠.
이 경우도 마찬가지에요..
3자입장에선 진짜 아닌거 같은 것도 그사람에겐 매우 중요한 것이죠.
가치판단은 사람마다 다른거..
르브론의 디시전쇼는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다른 판단을 내리게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님의 의견도 존중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2016-06-29 08:02:49

저는 디시즌, 리얼월드, 낫원낫투.. 드립은 전혀 문제될 게 없는 것 같네요. 르브론 팬질하면서 "저 놈 왜 저래?" 싶었을 때는 볼보이, 역주행정도였어요.

Updated at 2016-06-29 08:24:16

캡스 팬인데 미국인과 한국인의 차이가왜 생기는건지 의아하군요.

한국인 캡스팬은 르브론의 결정에 분노하면 안돼는건가요???
한국인과 미국인의 차이는 관계없는건데요. 한국인 이든 미국인이든 디시젼 쇼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개인차로 인해 헤이터가 되고 계속 응원하는거죠.

2016-06-29 08:37:03

제가 디시젼으로 안티 되었다
금번 우승으로 팬이 된 사람인데요
디시젼은 클블팬을 전혀 고려치 않은 쇼였습니다
그래서 싫어했죠

2016-06-29 08:40:48
타지에 사는 미국/캐나다 이중국적자로썬
디시전과 리얼 월드 발언이 
이상하게 한국에서 유독 흑역사 처럼 다뤄지는것 처럼 느껴지긴 하더군요

저는 외국 NBA 사이트도 매니아 만큼 자주 봅니다
디시전쇼 당시에는 현지에서도 엄청 욕먹었지만
지금은 아무도 언급을 하지 않거든요 (마이애미 빅3가 뭉쳤다고 까는건 있어도)

리얼월드 발언도 외국 사이트에선 그 발언 당시 이후로 
단 한번도 언급되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한국 사이트에선 르브론을 까는글엔 반드시 소환되죠

르브론이 디시전쇼로 60억의 광고 수입을 불우한 아이들에게 기부했는데
그것이 르브론 인생의 가장 큰 실수라면 나쁜게 산 인생은 아니네요

2016-06-29 09:53:58

추천합니다

2016-06-29 13:13:20

르브론이 디시전쇼로 60억의 광고 수입을 불우한 아이들에게 기부했는데
그것이 르브론 인생의 가장 큰 실수라면 나쁜게 산 인생은 아니네요
------------------------------------------------------------
공감합니다

2016-06-29 08:52:52

현지사는 사람인데
르브론이 리얼월드랑 디시젼쇼때문에 지속적으로 욕먹는건 매니아밖에 없다고 봐도 됩니다. 여기선 무조건 무논리 르까거나 아니면 "르브론은 이기려면 슈퍼스타가 필요해" 라는식으로 마엠 빅3 또는 캡스 빅3결성으로 까이죠 (솔직히 사이드킥 스타없이 우승하는 선수도 있나요??)

2016-06-29 09:06:48

그냥 이적하지... 뭔가 잔류의 스멜을 풍기다가 자신의 재능을 사우스비치로 어쩌구저쩌구...

2016-06-29 09:32:15

디시전쇼는 결국 이적했기 때문에 실망하는분들도 이해합니다.

리얼월드는 필요이상으로 까인다고 봅니다. 안티대상으로 한 얘기인데 말이죠. 기성용의 답니뛰 정도발언이라고 생각하고요.

콜록콜록은 잘못한거 맞고, 볼보이는 잘 몰겠네요...

Updated at 2016-06-29 10:04:02

그냥 르브론이 이적한 자체가 상실감이 어마어마했죠.

빅3든 쇼타임의 희생자든 뭐든 그건 별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전 리얼월드 발언때는 진짜 통쾌했거든요.

헤이터들 정말 끔찍히도 달려들었고 기자의 질문자체가 아주 노리고

질문한거라 르브론이 헤이터들과 기자한테 아주 제대로 한방 먹였구나 싶어서

정말 사이다 두박스 들이킨거같이 시원했는데

디시젼쇼는 하 노답...뭐 이젠 그것도 추억이네요.

전 그것보단 제이지 역주행 트인낭 사건이 참 실소가 터져나왔던 기억이..

2016-06-29 10:15:48

르브론 중심으로 생각하셔서 이해하기 힘드신거 같네요.

르브론이 좋아서 클블은 응원한 사람만 있는게 아니라 팀 클리블랜드가 좋아서 응원한 사람도 많았거든요.
그리고 디시전쇼 내용이 르브론의 선택 동안에
클리블랜드가 스포츠에 있어서 어떤 도시였는지를 계속 보여줍니다.
브라운스의 패배, 인디언즈의 패배, 캐벌리어스의 패배
그리고 결국 르브론의 재능은 사우스비치로 가져가게되죠.
이러니 클리블랜드 팬이 화가 안나겠습니까?
2016-06-29 11:00:02

중립팬으로써, 디시젼쇼나 리얼월드 다 별느낌 없었습니다. 뭐 지가 이적하겠다 하고, 방송사에서는 이걸로 시청률 올리고, 그냥 말그대로 쇼하네 이 느낌이고. 리얼월드 발언도 별로 지나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뭐 사람마다 받아들이기 나름이니, 생각은 전혀 다를수 있겠죠.

2016-06-29 13:27:56

타팀팬들이 여전히 디시젼에 흥분하는걸 뭐라곤 안하지만 이해는 안됩니다. 리얼월드는 솔직히 통쾌했구요.
좋은 얘기보단
다른 선수 깎아내리는데만 전념하는 사람들 여기도 많으니까요.
노비츠키 독감 조롱은 팬 그만할까 싶었어요.
이때 하도 실망해서 파이널조차 안봤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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