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시즌이 기대되기는 정말 처음이네요.
랩터스를 응원하면서 오프시즌은 말그대로 오프 그 자체였습니다.
올해도 누가 나가겠군... 이라는 생각만 들었고, 들어오는 선수는 항상 먹튀를 했죠.
조닐이랑 히도 같은 선수가 대표적이고, 클레이자 같은 유러피안 선수에게나 일말의 기대를 걸어보는게 다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오프시즌은 다르다는걸 느낍니다.
데로즌이 최초의 랩터스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것이 확실시 되며, 내쉬가 주최한 자선 축구대회에서 2골이나 터트린 비욤보가 가능하면 랩터스에 남으려는 무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워너비팀의 척도인 베테랑 선수들과의 루머인데.. 가솔이 잘하면 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드네요.
일단 우리팀 파포는 무주공산 입니다.
슛을 많이 가져가기는 힘들겠지만, 출장시간은 입에 단내나도록 줄 수 있습니다.
서부쪽은 너무 빡시고 적당히 플옵 맛 보면서 성취감을 느끼기에 랩터스 만한 팀이 없을겁니다.
동부에서 완성형인 팀 중 구미가 가장 당기는 팀이라면 랩터스겠죠.
그리고 느바 최고의 인터네셔널 팀이자 유럽산 빅맨을 좋아라하는 랩터스니 대표격인 가솔도 한번은 거쳐가야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가솔이 온다면, 빅맨 3명이 스페인-리투아니아-오스트리아 가 되겠네요.
신인은 벌써 드랲된거니 무조건적인 기대 밖에 남지 않았고,
곧 열리는 fa 시장에서 데로즌.비욤보.가솔에 대한 결과물을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이럴수록 참 안타까운게, 로스와의 계약을 왜그렇게 빨리한건지... 의문이 많이 드네요. 계약이 아예 나쁘다. 라는 생각보다는 유동성을 너무 일찍이 막았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찬밥에서 나름 미지근한 밥으로 바뀐것에는 유지리와 열심히 뛴 선수와 쥬라식파크를 만든 팬들의 합작품이니,르브론을 잡는 그날을 기대하면서 오프시즌 고대해 보겠습니다.
We the n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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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옵 내내 말도많고 탈도 많았지만 결과론적으론 사상최초 컨파진출에 이번년도 챔피언 상대로 6차전까지 끌고 갔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