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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 FA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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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27 13:20:14

지금 듀란트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적 예상 관련 논거 중에 대부분은 현 OKC의 전력에 대한 회의감과 폄하인데요. 그런데 희한한 것은 이 원인을 듀란트에게 돌리는 유저는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 증거가 바로 듀란트 이외의 현 OKC 팀에 대한 폄하이고요.


그런데 이번 플옵을 돌아보면 듀란트가 이번 플옵에서 본인의 명성에 걸맞은 플레이는 아니었죠. 하지만 반대로 듀란트이외의 다른 선수들은 기대이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상수로 생각한 듀란트가 꽤 부진했고 그 결과 3-1 시리즈를 내주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6차전 듀란트 스탯을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수비부담으로 인한 체력탓으로 돌리게에는 초반부터 이지샷을 너무 많이 놓쳤고, 그럼에도 썬더는 골스를 시종일관 몰아부쳤죠..그날 탐슨이 접신이 되지 않았다면 골스를 잡았을 경기력이었고, 설령 탐슨의 퍼포먼스가 그랬다 한들 듀란트가 이지 필드골 넣어주고 총 38% 아투만 했어도 이겼을 경기입니다. 플옵기간 동안 3점슛 성공률이 .282% 를 기록했는데...이는 팀내 꼴찌입니다. 듀란트의 플옵 데뷔시즌도 참으로 참혹한 수준이었는데 이번 플옵은 그때보다도 못한 수준입니다. 

즉, 이번 플옵은 그간 봐오던 듀란트의 모습이 아니었고 따라서 패배의 원인은 상당부분 듀란트에게서 기인한다고 여깁니다. 듀란트가 떠나면 썬더가 약해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번 플옵의 실패는 듀란트 본인의 기량저하를 탓해야지 팀을 탓할 것은 아니라고 봐요. 

따라서 앞으로 있을 듀란트의 선택이 사뭇 궁금해 질 수밖에 없는데, 그의 선택을 통해서 그가 무엇을 추구하고 무엇에 가치를 두는지 얼핏 알 수 있을테니까요. 가장 현실적인 계약은 1+1 계약인데..그럼에도 불고하고 타팀과 계약을 맺는다면 이것은 OKC에 대한 애정은 이제 더이상 존재하지 않고 지겨워졌다라는 의미를 가진다는 걸 부정하기는 힘들어지겠죠..왜냐하면 아무리 우승을 하고 싶어서 더 강팀으로 간다해도 1년은 참을 수 있을 것이라 보기에..게다가 OKC가 탱킹을 하는 팀도 아니니..

아무튼 듀란트 그의 선택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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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27 13:20:17

바로 이거죠

팀 okc 폄하는 이제 그만

2016-06-27 13:21:20

듀란트 또한 커리처럼 플옵 스텟과 정규시즌 스텟이 차이가 크게 난 선수중에 한명이였죠.

아무리봐도 1+1년정도 오클라호마에 남고, 35m이상의 장기계약을 체결하는게 가장 맞는 시나리오 이긴한데 듀란트의 행보를 지켜봐야겠네요.

2016-06-27 13:51:36

오클이 한계가 있어서 듀란트가 떠난다는 분들은 지난 플레이오프 보고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오클이 팀적으로 얼마나 단단해졌는지 보지도 않고선 팀이 한계가있어 듀란트가 옮긴다니... 사실 지난 플옵에서 듀란트가 공격에서 조금만 더 잘해줬어도 파이널은 갔을텐데 자꾸 오클이 안된다고 하는건지 참...

다음시즌에 강해질 요인이 너무나도 많은 오클인데 말이죠

2016-06-27 19:11:42

듀란트가 이번플옵때 공격에서 못해준건 맞지만 출장시간도 너무 길었고 수비에 쏟는 에너지 때문에 공격이 무뎌진것도 어느정도는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것도 듀란트 본인이 말체력이 아니라 문제가 되는거긴 하지만요. 그래서 공격에 더 집중할 수 있는 다른강팀(상대적으로 수비부담이 적고 출전시간 관리가 될만한)으로 이적시 더 나아질꺼라는 생각은 드네요.

2016-06-27 22:43:12

출장시간이 길고 수비에서 많은 에너지를 써준건 맞지만 무엇보다 듀란트가 지난 오프시즌에 트레이닝이 아닌 재활을 위해 시간을 다 쓴게 주요합니다. 그래서 제대로 훈련을 못했고 그게 슛감저하, 볼핸들링 및 키핑 능력 저하로 나타났죠.

애초에 듀란트가 수비에 크게 힘을쏟지 않았던 샌안전부터 공격에 기복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골스전에서도 5경기나 6경기에 본인몫만 해줬어도 진작 시리즈를 끝낼 수 있었구요. 근데 공격에서 그게 안되는건 듀란트 스스로가 재활로 인해 준비를 하지 못한 것에서 기인합니다. MVP 시즌의 듀란트는 시즌 내내 공수를 다 책임지고도 엄청난 효율로 득점을 쏟아붓는 선수였죠. 물론 그 여파가 플옵에서 조금 나타나긴 했지만 이번 시즌에 듀란트는 전혀 무리하지 않았죠.

그런 듀란트가 공격에서 기복을 보여준건 수비에서의 에너지소모도 이유가 되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오프시즌을 제대로 못 보낸 겁니다. 체력훈련도 오프시즌 훈련에 포함되니까요. 부상이 없는 이번 오프시즌에 듀란트가 제대로 몸을 만들고 훈련을 해서 돌아온다면 그것만으로 듀란트는 지난 플옵에서와 다른 모습을 보여줄겁니다.

게다가 혼자 용써야했던 MVP시즌과 달리 지금은 같은 레벨로 올라선 웨스트브룩이 한팀에 있죠. 듀란트만 폼 회복해서 돌아오면 체력이슈는 없을거라고 봅니다.

게다가 도노반은 단기전에서 훌륭한 공격전술을 보여주었구요.

2016-06-27 14:04:59

동감합니다
요 며칠새 팀 오클에대한 폄하의 정도가 너무 심하네요
오클이 우승가능성이 낮다는 반응이 좀 보이는데 냉정하게 오클보다 우승가능성이 '확실히'높은 팀이있는지도 모르겠네요 클블,골스,오클,샌안,랩터스(이번컨파출전팀+샌안)...고만고만하죠

2016-06-27 14:49:26

그런데 다른분들이 말씀하시는 골자는
듀란트가 오클에 남는다면 고만고만하지만.. 샌안 골스로 옮긴다면 절대 고만고만하지 않다는거죠..

고만고만한 팀에 있을거냐 고만고만하지 않은 팀에 있을거냐의 문제가 되버립니다.

2016-06-27 15:21:49

저도 듀랭이가 이적했을 때의 타팀로스터와 듀랭이가 포함된 오클로스터를 비교했을 때 비교했을때 내린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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