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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에서는 왜 변칙전술이 안쓰이죠?

 
  2120
2016-06-27 13:00:49

농알못입니다.
요즘 스몰볼이 그나마 변칙전술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농구에서 아주 파격적인 전술은 안쓰이더라구요.
축구에서는 제로톱이나 탠백처럼 나름 획기적인 변칙전술이 이따금씩 쓰입니다.
FM 해보신 분들은 더 괴상한 포메이션으로도 돌려보셨겠죠. 가끔은 좋은 결과를 내기도 하고요.
그런데 농구에서는 포지션별로 한 명씩 뛰는게 완전히 정형화되있네요.
5포가 5센터 이런건 절대 무리겠지만
노포가, 2슈가, 1스포, 1파포, 1센터 이정도는 해봐도 괜찮지 않을까요?
올시즌 골스에게서 이런 느낌을 살짝 받긴 했었네요.
만약 듀란트가 샌안으로 가게된다면, 1포가, 노슈가, 2스포, 1파포, 1센터 이 조합으로 돌려도 될 것 같은데
꼭 듀란트나 카와이 중 누군가는 슈팅가드 롤을 맡아야 한다는게 정설입니다.
마지막 공격권, 10초 남은 상황에서는 1포가, 2슈가, 2스포 또는 1포가 2파포 2센터 조합으로
상대를 완전히 당황시켜 허를 찌르는 전략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망상에서만 가능한게 아쉽습니다.
당연히 이유가 있으니까 변칙전술이 안쓰이는 것이겠지만
실제로 쓰이는걸 본 적이 없으니... 궁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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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27 13:04:01

실제로 자주 쓰이지 않나요. 경기 시작시 주전 라인업으로 등록되는 빈도는 적을지 몰라도 경기 중에는 다양한 라인업이 나옵니다. 이번 골스 결승도 센터없는 변칙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죠.

Updated at 2016-06-27 13:10:31

포지션이 사실 큰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변칙전술이 아니고 변칙선수들때문에요. 3점쏘는 빅맨들, 2m가 넘는데 포인트가드역할을 하는 다양한 선수들, 밖에서 패스하고 조율하는 파워포워드,스몰포워드등등


포지션의 의미는 많이 퇴색되었습니다.

그러니 변칙선수가 나오는게 곧 변칙전술이 되는거죠.


2016-06-27 13:10:21

저도 위에분이랑 같은 의견입니다 포지션만 그렇다는거지 선수들의 롤이 자신의 포지션을 뛰어넘거나 저희가 보통 생각하는 그 포지션이 해야될 롤과 다른 롤을 하는 선수들과 그에 맞춘 작전들이 많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6-06-27 13:11:19

요즘 시대만큼 포지션 구분이 무의미한 시대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초스몰라인업도 많이나오잖아요.
근데 확실히 희안하게 올 빅라인업이런건 안나오더군요 이번시즌 선즈 기대해봅니다 올빅

2016-06-27 13:57:34

밀워키가 대나무숲 라인업 아니었나요?

2016-06-27 14:03:16

 빅 라인업에 대한 열망은 2000년대 전후가 최고 아니었나 싶습니다. 2m대의 장신 포가, 2m10의 슈가 이런거에 열광했었죠. 가넷도 처음 데뷔했을때는 스포였구요. 당시 루키에서 가넷을 이야기하면서 "미래에는 1번부터 5번까지 모두 2m10의 선수들이 뛸지도 모르겠다"라고 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그런데 언젠가 부터 스피드가 강조되면서 전반적으로 키가 작아지더라구요. 슈가가 그렇습니다. 옛날에는 슈가는 당연히 2m가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그래서 스포와 비슷해 보이게) 슈가가 점점 작아지더라구요. 큰 슈가들(폴 피어스, 빈스 카트 등등)은 스포로 정착하고.

 이것이 점점 강화되더니 센터를 없애고 한칸씩 골밑으로 옮긴 스몰라인업이 대세가 되기까지.

 이제는 밀워키 같은 올 빅 라인업이 도리어 올스스쿨 성향처럼 보이더라구요. 키드가 좀 올드해서 그런 로망이 아직도 있는듯합니다. 
2016-06-27 13:25:46

예전에는 포지션을 무조건 지키는 라인업으로 갔는데 요즘에는 오히려 포지션의 경계가 많이 없어진 것 아닌가요? 아에 센터가 없는 포지션도 있고 센터 하나에 네명이 다 슈팅이 되는 선수를 밖에 배치하는 포지션도 나올 수가 있는 등 오히려 다양해진 것 같아요

2016-06-27 13:27:39

이런 저런 팀들에서..4가드니 3포워드니.. 그런 말들이 있기도 했죠.


기존의 포지션 개념과는 다른 생각을 가장 선지적으로 했던 감독 돈넬슨 검색 추천합니다.

Updated at 2016-06-27 14:07:01

죄송하지만 농구가 더 변칙이 많을 거에요^^. 너무 포지션 명칭에 집중하신듯한데... 골스만 봐도 사실상 리딩은 드레먼드 그린이 더 많이 합니다. 커리는 오프더 볼 무브가 많구요. 그런데 그냥 편의상 커리는 포가, 그린은 파포라고 부르는 거죠. 전술상 역할에 따라 포지션명을 따로 부를수가 없을 정도로 포지션에 구애 받지 않기 때문에 그냥 그대로 부르는 거죠.



 축구의 제로톱, 텐백 정도의 변칙은 농구에서는 그냥 일상(?)입니다. 그래서 따로 이름을 붙이지 조차 않는거죠. 


 그런데 제가 말하는 일상적 변칙은 역할 분담에서의 이야기입니다. 키배분은 좀 어쩔수 없는 면이 있어요. 어찌되었건 골밑에는 리바운드와 수비를 할수 있는 키큰 선수가 있어야 하고, 외곽에는 볼운반을 하고 빠르게 뛰어다닐 다소 작은 선수들이 필요하니까요.
2016-06-27 14:03:00

농구포지션에서 신장의 크기는 아주 의미가 크기 때문입니다. 축구선수는 개인능력이 차이가 있어도 포지션의 위치에서 각자 수비도 할 수 있고 전부 공격도할수있어서 선수의 특성에따라 포지션에 위치시킨다기보다는 포지션자체의 의미가크죠 수비 4명일때보다 5명을 포진시키면 수비가 더 빽빽해지는 것처럼요

하지만 농구에서는 포지션에있어서 신장의 의미가 매우크고 로스터숫자에는 한계가있죠. 즉 변칙적인 전략을 한답시고 5센터전략을 위해 주전5명을 다 210의 센터로 영입했는데 상대 빠른공격에 막히고 높은 볼햔들링으로 상대1선수비에 하프라인조차 넘어오기 힘들어서 만약 실패할경우에는 다른 활용할 전략이나 포지션이 없습니다. 실패하면 다시는 활용할 전략이없게되고 나머지 시즌을 벤치선수들로만 돌려야됩니다. 리스크가 너무크죠.

그리고 애초에 축구의 포메이션과 농구의 포지션은 다른개념입니다 비교할수가 없죠. 포메이션은 선수의 위치라고 한다면 농구의 포지션은 공격수와 골키퍼의 차이입니다. 다른 스포츠의 완전히 다른개념을 비교하면서 유동성을 비교하기에는 비교대상이 안됩니다.

2016-06-27 14:24:17

1, 1, 3, 4, 5

2, 2, 3, 4, 5

1, 2, 3, 4, 4

1, 2, 3, 3, 5

1, 2, 2, 3, 4

등등 포지션 기용의 변화는 농구에서 밥먹듯이 나옵니다.

아예 스타팅 라인업을 변칙적으로 구성하는 경우도 있구요.

1~2, 2~3, 3~4, 4~5를 오갈 수 있는 선수가 많기에 각종 변칙라인업들이 엄청나게 등장하죠.

물론 1~5를 커버할 수 있는 매직같은 선수가 있지만 그거야 뭐 전무후무한 경우고...

2016-06-27 15:32:46

축구랑 비교는 좀 애매하죠. 농구는 시시각각 선수교체를 하는데요. 

말씀하신것들 다 경기에 자주 나오는것들이죠. 
2016-06-27 15:51:42

저는 그것보다 수비는 4명이하고 나머지 한명은 상대편 코트에 공격준비하는건 어떤가 싶습니다. 4:5의 수비는 얼추 가능은 할것같은데 수비 리바만 제대로 잡고 바로 아울렛 뿌리면 자동 2점이니.. 백번 양보해서 nba는 몰라도 대학 동아리 대회나 동호회 팀에서는 잘 연습하면 통할것 같은데..

Updated at 2016-06-27 19:06:33

그건 동네농구에서도 수준이 떨어지는 팀들한테나 먹히는 운영이라.. 쓸만한 슈터가 하나라도 있으면 하다못해 와이드오픈에서 삼점 던져놓고 골대까지 날아가는 동안에 가드진이 백코트만 해도 속공시전 자체가 안됩니다.

2016-06-27 18:41:24

피닉스 선즈가 3포가를 돌렸....

2016-06-27 18:52:57

저도 이 생각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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