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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보다 1번들 공격력이 강조되고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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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27 12:43:55

밑에 스몰볼 글보다가 평소 궁금했던거를 적어봅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건 이런건데, 직접 돌파하는 1번이나 스트레치형 빅맨이 많아졌다고느끼는건 과거와 전술론이 바뀐건지, 그것도 아니라면 단순히 그부분에 장점이 있는 선수들이 현시대에 많기때문인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어떻게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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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06-27 12:27:25

강조되고 있고, 또 전술도 발전했다 봅니다. 토니 파커나 빌럽스가 2000년대 초반에 적응하는데 힘들어한것도 공격형 포가를 사용할줄아는 팀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봐요. 결국 두 선수는 팀을 찾아 우승했지만, 파커나 빌럽스가 지금뛰었다면 더 많은 활약을 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2016-06-27 12:35:24

진짜 천시 빌럽스는 지금 리그에서 이상향에 가까운 선수네요.
수비, 리딩, 돌파, 자유투, 3점 다 되네요. 사이즈도 좋구요.

WR
2016-06-27 13:02:47
과거 선수가 지금 뛴다는 생각을 하면 참 재밌는 상상이 가능한거같아요..

반대로 키드같은 스타일이 지금 뛴다면 어떨지도 참 궁금하네요
2016-06-27 12:32:18

한가지 이유만 콕 집어서 말할순 없는 부분이죠.

정통파 빅맨들이 리그 내 상위권 빅맨 리스트에서 사라진점, 과거 보다 듀얼 가드의 특징을 지닌 1번들의 실력이 좋아진점, 3점슛 거리가 멀어지면서 외곽슛을 통한 인사이드 공간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진점, 리그 사무국에서 스피디한 게임을 알게 모르게 독려한점 등등....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발생하는 거겠죠.
이러다 샤크나 4대 센터들 시대처럼 좋은 정통파 빅맨들이 동시대에 많이 등장하면 다시 올드스쿨 스타일의 하프코트 오펜스가 중시 되는 시대가 올수도 있죠.
현재는 공격력 좋은 가드들과 스윙맨이 많은 시대기 때문에 전술도 그에 따라 맞춰져 가는거라고 봐야죠.
전술에 맞춰 선수가 바뀐다기 보단....현재 선수들 풀에서 가장 효과적인 전술을 감독들이 찾아내는거라고 보는게 좋을것 같네요.
2016-06-27 12:45:07

3점 슛거리가 멀어진 점이라 하신점은 '평균적'으로 딥쓰리를 던지는 포인트가드들이 많아졌다는 말씀이신가요?

2016-06-27 12:55:06

94~95시즌에 3점 거리를 FIBA룰(6.7m)대로 줄였다 97년에 현재 거리(7.24m)로 다시 늘렸습니다.

당시 3점슛 거리가 줄면서 3점 시도및 성공이 급격히 늘고 감독과 선수들이 3점이 가지고 있는 위력과 3점의 성공으로 인한 인사이드 수비를 끌어내는 등의 전술적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죠.
2016-06-27 17:30:10

아하 라인 단축시즌때문에 시도가 늘고 그로 인해 3점의 전술적인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는 말씀이군요.

그런데 제가 알기론 3점 라인이 다시회귀하고 나서 지역방어 도입전까지 이전과 유의미하게 3점 시도회수나 성공회수가 차이나지 않는걸로 알고 잇고 지역방어 도입후에도 2000년대 중반까지 리그전체 3점 시도 갯수가 뛰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3점라인 단축시즌이야 당연히 알고 잇엇는데 당시가 터닝포인트가 되었다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2016-06-27 18:26:17

3점슛 시도 갯수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아래 사진들은 레퍼런스에서 각 시즌의 팀별 기록입니다.

90~91 시즌 기록입니다.
95~96 시즌 입니다.
98~99시즌 입니다.
00~01 시즌입니다.
05~06 시즌 입니다.

3점 라인 단축이전 586개인 시도가 단축1년후 1316개로 2배이상 늘고(단축 시행 직전 년도로 봐도 500개정도가 늘어 납니다), 
다시 늘린 직후 시즌인 98~99시즌에 다시 리그 평균 658개로 줄어듭니다. 그런데...99~00시즌부터 다시 3점 시도수가 리그 평균 1000개가 넘어 가기 시작하죠. 05~06시즌은 1310개로 늘죠. 매년 시도숫자와 성공숫자가 늘어납니다. 

몇몇 팀이 늘어 난것이 아닌 리그 전체 평균 시도와 성공갯수가 수백단위로 늘어난것으로 그 3점 라인의 변경 시기가 3점슛에 대한 전술적 가치의 평가가 바뀐 시기라고 볼수 있는거죠.
Updated at 2016-06-27 19:22:45

말씀하신 부분이 근거가 되시려면 3점이 점차 늘어난 기간이 아닌 이후에도 트리거로서 3점슛라인 첫 단축 이후로 점차적으로 3점슛시도 갯수가 유의미 계속해서 늘었어야 합리적인 근거가 될텐데

/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24837

를 보시면 환원이후 지역방어이전까지 3점 슛갯수 증가 곡선이 이전의 상승률보다 가파르게는 커녕 완만하고 이후엔 오히려 거의 3~4시즌간 정체구간이 있죠.

지역방어 이후에 수비전술의 발달과 빅맨의 스페이싱에 대한 메타 피닉스선즈나 모리볼의 등장등맨 위 리플에서 말씀해주신대로 다양한 요인에 의해 3점이 강조된 것을 볼 수 있지만 3점슛라인이 트리거가됬다고 보기에는 근거가 약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2016-06-28 01:25:37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의견 교환을 하고 싶은데 위의 댓글 보셨다면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2016-06-27 12:51:20

지역방어의 발전 → 페인트존 수비의 발달 → 스트레치형 빅맨과의 픽게임의 효용성 증가 → 지역방어를 깨기 위해 점점더 스페이싱을 요구함 → 3점슛의 비중증가 → 픽을 잘타는 능력 & 슈팅 능력이 더욱 중요해짐 → 픽게임에 대항하여 스위치 전술이 빈번해짐 → 스위치시 가장 위협적인 1번-5번 픽게임이 중요해짐 → 픽으로 인한 수비구멍을 빠르게 리커버리할 필요성 → 점점 빅맨진에게 기동성을 요구함 → 7풋에 느린 덩어리형 빅맨은 점점 사라지고 신장대비 뛰어난 운동능력과 기동성을 가진 빅맨이 점점 늘어남.

2016-06-27 12:52:18

90년대 NBA농구를 하이라이트라도 보시면 생각이 달라질겁니다.


지금처럼 시작하자마자 공 없는 선수가 부지런하게 움직이면서 스크린 걸고 빈공간 침투하고 이런게 없던 시절임.
2016-06-27 13:23:18

지금도 아무 움직임 없이 걍 서있다가 공격하는 경우 부지기 수 입니다. 반대로 90년대 경기도 요즘 경기랑 거의 다를바 없는 움직임 많은 전술을 펼칠때도 많이 있구요. 요즘이라고 모든 선수가 48분 내내 뛰어다니는 것은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많은 움직임을 요구하게 된것은 맞지만 90년대도 특정팀 경기를 보거나 플옵경기를 보면 움직임의 치열함이 요즘 보다 못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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