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 좋아하시나요?
미국에서 살았던 코흘리게 어릴적에 형 따라 NBA 방송을 보곤 했습니다.
그당시 최강자는 당연 조던이였죠. 우리형은 조던을 좋아했고요.
전 근데 어릴적부터 뭔가 주인공이라던가 최강자라던가
이런부류한테는 정이 안가더군요. 만화영화도 악당을 더 좋아했었죠..
우리시대에 흔히보던 만화였던 드래곤볼에서도 베지터를 제일 좋아했고요..
뭐 아무튼 그 당시 제가 응원하던 선수는 올랜도의 페니 하더웨이 였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선수는 부상으로 내리막을 걷게 되고, 저 또한
NBA에 관심을 끊었습니다.
그러다 언제였을까요? 우연찮게 티비에서 아디다스 광고를 봤는데
어떤 선수가 정말 멋있더라고요. 첫인상은 뭔가 오만함?과 꺼벙함이 뒤섞인
모습이였습니다. 근데 처음봤던 그장면이 아직도 기억이 날만큼 인상적이였습니다.
엄청난 간지, 화려함이 느껴지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누구지?
해서 알아봤더니 올랜도의 1번이길래 페니 생각이 나서 다시 NBA 보게된 계기를
준 이 선수는 바로 티맥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선수입니다.
아쉽게도 티맥이 정점을 찍고 그 다음시즌부터 그 선수의 경기를 챙겨보기
시작했던지라 내리 내리막길을 걷던 선수를 응원한 셈이죠..
그래도 이 선수를 열렬히 응원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이 선수만큼 응원했던 선수가 없습니다.
최근에는 NBA에 관심을 다시 끊었다가 몇년전에 앤드류 위긴스 선수
고등학교 시절 활약상을 보고 티맥생각나서 이선수 때문에 요즘 미네소타
경기보는 낙으로 살고 있는데요.
혹시 티맥 좋아했던분들 계신가요?
첫사랑을 잊지 못해 가끔 생각나듯이
티맥이 그리울때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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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맥밍시절 매니아 휴스턴팬들의 지분이 대단했습니다 많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