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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라마- 듀란트 선택지의 파트너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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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25 22:34:44

듀란트가 개인적으로는 오클에 잔류하리라 예상하고 최소한 1+1을 택하리라 봅니다.(오클과 다년계약도 가능하다고 생각) 떠나기에는 오클라호마에 대한 듀란트의 충성도, 도노반 감독의 뛰어남. 팀동료들의 레벨, 지난시즌 거의 우승권에 근접한 팀 전력, 오프시즌 적극적인 트레이드를 통한 약점 보강 등으로 최소한 1년은 오클에서 더 기회를 보리라 예상합니다만, 사람 일은 알 수 없긴 하죠.


아무튼 듀란트의 행성지는 오클-골스-샌안 3파전으로 좁혀졌습니다만, 각각의 선택에 있어 팀 최고의 동료의 장단점을 살펴봅니다.


선택1. 오클 잔류

 최고 동료 - 웨스트브룩


 서버럭은 이제 커리와 탑을 다툴만한 최고 가드로 성장하였습니다. 커리와 스타일이나 장단점이 극명히 갈리

 는 스타일의 서버럭인데 미친 에너지레벨과 폭발력, 트리플더블 머신으로서의 그의 능력은 듀란트에게는

 커리보다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입니다.


 단지, 경기의 완급조절능력에 있어서 서버럭에게 좋은 점수를 줄 수 없고, 폭주하는 기관차와 같이 혼자서

 무리하는 플레이가 단점이고 4쿼터 말미 클러치 타임에 듀란트와 균형있는 역할분담이 쉽지 않은 문제가

 있습니다. 신체구조상 볼핸들링이 다소 불안정할 수 밖에 없는 듀란트임을 감안한다면, 서버럭이 좀더

 안정적인 게임 컨트롤이 필요한데 이부분은 분명 이 듀오의 약점이자 팀의 숙제이기도 합니다.


선택2. 골스 이적

 팀 최고 동료 - 커리


 커리는 백투백 MVP로 현 최고선수중 한명이고 슛에 관한한 역대 최고의 선수라 해도 무방합니다.

 클러치에 있어서 그의 말도 안되는 엄청난 샷들은 믿기지가 않는 수준. 단순히 슛 뿐만 아니라 볼핸들링도

 폴-어빙 등과 더불어 현 최고 수준이고 패싱능력도 장착되어 있으며 돌파력도 갖추어서 막을 수가 없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듀란트 동료로서 커리의 단점이라 한다면, 경기 외적으로 88년생 동갑내기 라이벌이라는 점. 르브론 시대를

 이어받을 최선두 주자로 듀란트가 첫손에 꼽혔는데 부상등으로 주춤하는 사이 커리가 추월한 상황. 더욱이

 지난 플옵 컨파에서 7차전까지 가는 대승부를 벌인 라이벌 관계인데 그런 골스로 가서 커리 다음 2인자가

 되는 것은 뭔가 자존심상 허락하기 어려운 일이 될 가능성이 높음. 비유가 적절할 지는 모르겠으나 마치 백제

 계백 장군이 신라에 투항하여 김유신 장군 밑으로 들어가는 형국이라면 어떨지?


 경기 스타일면으로 두사람 모두 슈팅이 매우 뛰어나고 클러치가 강해 엄청난 위력이 예상되지만 둘 다 점퍼

 위주라서 개인적으로는 돌파력이 더 뛰어난 피지컬 대마왕 서버럭이 파트너로서 더 장점이 있다고 생각


선택3. 샌안 이적

 최고 동료 - 카와이 레너드


 레너드는 이제 릅-듀의 스포 양강체제를 위협하고 턱 밑까지 치고 올라온 공수 겸비 최고의 스포가 되었음.

 동료로서 레너드라면, 듀란트의 수비부담을 확실하게 덜어 줄 최고의 파트너이고 2옵션으로서도 충분한 좋은

 공격력을 갖추고 있어 최적의 파트너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단점이라면 듀란트와 레너드 모두 스포로서 포지션이 겹치고 그렇다고 듀란트가 4번을 보기에는 알드리지가

 센터를 꺼리는 면이 있어 결국 이를 해결하려면 레너드가 슈가로 갈 수 밖에 없고 안될 것은 없어 보이나

 레너드는 전형적인 포워드이지 가드라고 보기는 어려워서 뭔가 포지션상 최적의 조합은 어렵다는 점을

 들 수 있을 듯.


이렇게 써 놓고 보니 의외로 저는 샌안이 듀란트에게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독의 역량에 있어서는 도노반-커-포포비치 모두 너무 훌륭하여 격차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외 3인자 비교라면

오클은 이바카 이적으로 아마도 식스맨 역할을 할 올라디포가 3인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상대적으로

셋중 가장 취약해 보이긴 하네요. 대신 아이유라 콤비인 인사이드의 탄탄함으로 커버할 수 있을 듯


골스는 그린에 탐슨까지 있어 굉장히 막강하긴 하네요.


샌안도 알드리지가 있어 빅쓰리로 불리기 손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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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06-25 22:26:40

근데 저는 이해가 안가는게 왜 듀란트가 골스 오면 2옵션이 된다는거죠?

듀란트 정도 되는 거물이 오면 저는 커리가 충분히 양보할 것 같은데...
듀란트 효율이 커리에 비해서 그렇게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듀란트가 1옵션 할 수도 있잖아요.
몬타 엘리스랑 뛰면서 2옵션 했던 경험도 있구요...
2016-06-25 22:31:53

저도 생각이 같습니다.

공동 1옵션이 가능할거라고 생각하고 듀란트가 공격에서 조금 더 1대1에서의 역할을 부여받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봅니다.

 

WR
2016-06-25 22:33:21

르브론도 마이애미에 간 첫해에는 1인자를 자처할 수 없었죠. 그해 우승실패하고 대인배 웨이드가 우승을 위해 1인자를 양보하면서 비로서 1인자로 활약했지만, 절친이면서도 알게 모르게 불편한 뭔가가 둘 사이에도 계속 있었습니다.


커리와 듀란트는 르브론-웨이드만큼의 절친도 아니고 커리는 골스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우스개 소리로 똥개도 제집에서는 절반이상 먹고 들어간다는데 르브론 이적 당시 객관적인 평가상 웨이드는 르브론보다는 열위에 있는 선수였음에도 마이애미의 프랜차이저인 웨이드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었죠. 하물며 커리는 현재 백투백 MVP에 역사적인 골스 에이스, 그것도 전대미문의 만장일치 MVP입니다. 농구의 신 조던 정도가 오지 않을진대, 아니 설사 조던이 오더라도 골스에서 만큼은 커리가 1인자가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6-06-25 22:52:17

다 생각이 다른 것 이겠죠.

일단 전 웨이드와 르브론의 스타일은 전형적인 온볼플레이어라고 생각합니다.

볼을 가지고 있을때 훨씬 더 엄청난 영향력이 나오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웨이드가 위에 있었다는 이야기에는 저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프랜차이저 이긴 했지만 르브론은 언제나 가혹할정도로 역대급선수와의 비교를 받던 선수이고 르브론보다 가치가 위였던 선수는 조던이 동시대에 뛰지않았으니 코비말고는 논의조차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두선수가 최고의 활약을 보이기위해서는 서로 공을 소유한 상태에서 자신에게 맞게 만들어가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두선수의 스타일자체가 말도안되는 돌파를 이용한 공격이 주루트이지 슈터타입은 아니었으니까요.

헌데 커리와 듀란트는 최고의 슈터들입니다.

볼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엄청난 효율로 공격을 파생시킬 수 있습니다.

두선수 모두 오프더볼 무빙이 굉장히 좋구요.

두선수가 각자 공을 소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외곽에서 노마크찬스가 나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공격옵션이 됩니다. 이점은 르브론,웨이드조합과는 스타일상 명백히 다른점입니다.

스타일적으로 두 선수가 충돌하지 않을 가능성이 저는 굉장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커리가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은 굉장히 이타적인 모습이 강합니다.

듀란트 또한 서브룩과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서브룩도 mvp 급 선수이죠. 서브룩에 비하여 커리는 볼소유가 훨씬 적습니다. 또한 볼이 없을때에도 움직임만으로 상대에게 부담을 주고 파생시킬 수 있습니다.

 

저는 여튼간 두선수의 1옵션 공존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오히려 1대1옵션은 듀란트가 더 가져갈 것으로 생각하며, 중요한 포제션에서 오히려 1대1로 파생시킨다면 듀란트가 공을 잡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2016-06-25 22:38:25

글쎄요 전 듀란트 오면 커리가 양보할 확률이 높다고 봐요 그쪽이 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면 1옵션을 고집할 성격으로는 안보여서요

2016-06-25 22:48:53

듀란트는 온볼 플레이어지만, 커리는 딱히 온볼 플레이어는 아닙니다. 따라서, 듀란트가 합류한다면, 듀란트가 1옵션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2016-06-25 22:46:40

선수구성은 골스보다는 샌안이 좀더 매력적인거 같네요..

 

탐슨 커리랑은 너무 롤이 겹치는 느낌이 드네요 모두 외곽 슈터 이미지가 강해서..

 

골스에는 듀란트보다는 르브론 같은 선수가 더 좋은 구성이 될거 같습니다.

2016-06-25 22:50:32

골스에 듀란트.. 주전은 엄청강하고 후보는 약한팀이 될 것 같네요.

이게 올해보다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2016-06-25 23:11:38

우리 듀랭이는 아무데도 안갈겁니다

2016-06-25 23:39:57

골스 시스템이 듀란트가 녹아든다면???

 

커-탐-이기-듀랭-그린으로 이어지는 스몰 라인업이라면??

 

골스가 추구하는 농구의 정점이 아닐까요?

작년과 달리 골스가 올해 실패한 이유가 1:1로 해줘야 할때 커리가 못해줘서가 큽니다.

(부상 등 외적인 이유가 있었든 없었든)

그걸 듀란트가 해주면 상상만해도 무섭죠.

 

다떠나서 반즈 자리에 듀란틉니다.

물론 이 시나리오면 보것은 어떻게든 처분될테지만...

2016-06-25 23:50:11

한팀을 대표하는 선수라는 자리는 그 선수의 스타성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봐서 듀란트가 골스간다면 1옵션관련이슈는 빠르냐 느리냐의 문제일뿐 안나올수가 없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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