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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ert

소소한 블레이저스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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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24 17:11:58
새로운 식구가 생겨 오래간만에 블레이저스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 
 
1. 올림픽 뉴스

 
미국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릴라드가 시즌 초 발생했던 족저근막염 완치를 위해 올림픽에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릴라드는 지난 시즌 7경기를 결장했으며 그 이후로도 계속 부상을 단채 경기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족저근막염을 치료하는 최선의 방법은 휴식이라고 하니 푹 쉬면서 다음시즌을 준비하길 바랍니다. 팬으로써 조금 아쉽기도하지만 올림픽 출전이라는 개인의 영예대신 팀을 우선시하는 모습은 참 고맙네요. 
 
미국 대표팀의 훈련을 도와줄 Select Team에 선발된 맥컬럼은 내 달 18일부터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캠프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나이지리아 왕족의 후손인 아미누는 국가를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 제 2의 꿈을 위한 맥컬럼의 노력
https://twitter.com/PlayersTribune/status/745694192840519680
https://twitter.com/Blazersedge/status/746088549280325632
Lehigh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한 맥컬럼은 지난 시즌 파이널 Facebook Live와의 연계를 통해 탐슨x2, 커리, 그린, 델라베도바, 르브론 등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탐슨, 커리와 인터뷰를 가졌으며 오프시즌 동안 'The Player's Tribune'에서 짧게나마 인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인턴으로 고용되자마자 올해 드래프티들인 잉그램, 볼드윈 그리고 머레이와 인터뷰를 가지며 계속해서 제 2의 꿈을 향해 정진하고 있습니다.

3. Welcome to RipCity, Jake!


2라운드 중반까지 소식이없어 올 드래프트는 이대로 넘어가나 했는데 매직과의 트레이드(47픽-1.2M+19년 2라운드픽)을 통해 제이크 레이먼을 지명했습니다. 레이먼은 Maryland대학 출신으로 4년을 다 채우고 나온 94년생 선수입니다. 신체조건은 6.9', 215파운드로 주포지션은 3번이나 스트레치 4번으로도 충분히 뛸 수 있을만한 사이즈와 슈팅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컴바인에서 버티걸 점프 39.5인치를 기록하는 등 좋은 운동능력과 여러 포지션을 수비할 수 있는 잠재력 또한 가졌다는 평을 받습니다.
 https://twitter.com/marchmadness/status/745969842591670272
올셰이 단장은 레이먼 지명에 대해 ' 제이크는 올곧은 성품을 가진 젊은 선수이자 공수에서 우리가 높게 평가하는 스킬셋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여러 포지션을 수비할 수 있는 능력과 긴 슈팅 레인지는 우리 팀에 좋은 보강이 될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4. 블레이저스의 선택은?
  

지난 시즌 리툴링 과정에서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며 단숨에 리그에서 가장 촉망받는 팀 중 하나가 된 블레이저스는 올여름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샐러리캡이 큰폭으로 뛰며 블레이저스 또한 내부 정리를 통해 맥시멈 플레이어를 영입할 수 있을 캡룸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로스터에는 보장 계약 7명(릴라드 맥컬럼 아미누 데이비스 플럼리 본레 코너튼)과 비보장 계약 2명(몬테로 알렉산더) 총 9명이 남아있으며 자유계약선수로는 RFA 3인방(크랩 하클리스 레너드)과 UFA 3인방(헨더슨 케이먼 로버츠)이 있습니다. 릴라드의 맥스계약이 다음시즌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캡의 여유가 큰편은 아니지만 헨더슨을 제외하곤 전력 외 자원인 UFA 3인방의 권리를 모두 포기한다면 충분히 맥시멈 플레이어 한명을 데려올 수 있습니다.
 
팀이 계약이 원활해지기 위해선 RFA들의 도움이 필요한데 이는 버드권리와 관련이 있습니다. 팀은 RFA 3명에 대한 버드권(크랩 얼리버드)을 모두 보유하고 있기에 원한다면 세 선수와 모두 캡을 넘어선 계약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다른 팀의 오퍼 시트에 덜컥 합의를 해버린다면 팀은 3일안에 그 제안을 매치할지 말지를 결정해야 하며 이는 곧 캡스페이스가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팀이 버드권한을 보유하지 않은 타팀 선수들과의 계약이 힘들어 지겠죠.
 
올시즌을 보내며 젊은 빅맨들이 많은 발전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진정한 컨텐더로 발돋움 하기위해선 릴맥듀오의 부족한 수비력과 득점 부담을 덜어줄 올스타급 빅맨의 합류가 절실합니다. 다행히 이번 FA 시장에는 좋은 빅맨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블레이저스는 첫번째로 화이트사이드와의 루머가 나왔습니다.
https://twitter.com/nbadraftnet/status/746080215458189312
정말 좋은 선수죠. 팀의 최대 약점인 림프로텍팅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빅맨 누구보다도 공수 양면에서 업그레이드인 선수입니다. 핵작전을 당할 걱정이 없을만큼 자유투를 갖춘 점도 장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이 외에도 팀은 호포드, 마힌미 등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다른 블레이저스 관련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노쇠한 케이먼과 다소 부담스러운 계약을 원할 레너드 까지 내보낸다면 빅맨 영입은 필수가 될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포틀랜드가 FA에게 인기있는 장소는 아니였지만 SNS의 발달로 빅마켓과의 차이가 조금은 줄어들었고 팀을 서부 2라운드로 이끈 릴맥 듀오를 포함한 젊고 싱싱한 로스터와 올해의 코치 투표 2위에 빛나는 스타츠 감독까지 있는 현재의 블레이저스는 충분히 올스타급 선수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지난 여름 주전 4명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던 포틀랜드가 올 여름 좋은 영입으로 위로받았으면 좋겠네요.
 
# 이번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좋은 소식있으면 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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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16-06-24 16:52:58

감사합니다

2016-06-24 16:56:22

맥컬럼의 인턴 활동 흥미롭네요.

인터뷰이들이 잘나가는 nba선수들

WR
Updated at 2016-06-24 17:01:07

인턴주제에 벌써 성과가 대단합니다

2016-06-24 17:06:52

소식 감사합니다

WR
2016-06-24 17:07:43

오랜만에 뵙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6-06-24 17:44:34

현실성이 있는 상황이군요. 캡이 여유있다고해도 RFA등의 제한적인 부분까지는 정보가 부족해 과연 화싸가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만 강제 리빌딩을 리툴링으로 만들어버린 상황에서 화싸에게 올인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릴-맥, 예상치못한 플옵, 2라운드 진출....모든게 행복했지만 가장 행복한 건 무엇보다 올셰이 단장이 있고, 스타츠 감독이 있다라는 사실이겠죠....좋은 무브 보여줄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성적과 관련없이 다음시즌도 행복할 것이기에 내년을 기대합니다. 저 잘생긴 친구 썸머리그에서부터 절 기쁘게해줬으면 하네요.

WR
2016-06-24 17:47:27

집안 교통 정리 잘해서 꼭 맥시멈 플레이어 한명 데려오면 좋겠습니다. 성공적인 출발을 한만큼 조금 더 힘내줄거라 믿습니다

2016-06-24 18:06:23

기다렸던 블레이저스 소식이 드디어!!!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빅네임 영입이 꼭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화싸가 꼭 왔으면

WR
2016-06-24 18:09:19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FA시장 잘 분석해서 올스타급 선수 한명만 딱 물어다주면 좋겠습니다

2016-06-24 19:57:15

히트하고 포틀 둘 다 좋아하는 입장에서 떠난다면 포틀에 오면 좋겠는데...

화싸를 컨트롤 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네요... 
보스하고 웨이드에 보쉬 하슬렘 주완옹까지 다 돌아가면서 챙겼는데 잘할때는 걱정없는데 원하는데로 안되면 멘탈나간게 확 티가 나는 선수라

WR
2016-06-24 20:15:12

저도 멘탈 문제가 유일하게 걸리긴한데 블레이저스가 젊은 선수단이다보니 친구처럼 잘지내기도 하고 릴라드도 한 리더십하니 어느정도 제어는 가능하지 않을까란 막연한 기대만 하고 있습니다. 가끔 터져도 괜찮으니 그래도 오면 좋겠네요 

2016-06-24 20:14:36

잘읽었습니다. 그래도 한명은 뽑았네요. 최근에 포틀랜드가 뽑는눈이 좋았으니 하위픽이라도 기대해봅니다. 화싸가 들어오면 더이상 바랄게없겠지만 젊은선수가 오레곤을 좋아할지 그게 관건 이겠네요. 

WR
2016-06-24 20:18:46

감사합니다. 큰 기대를 걸만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롤플레이어 포텐셜은 있는듯해 기대 중입니다. 가끔가다 오레곤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젊은 선수들이 있긴한데 화싸는 어떨지모르겠네요. 비를 좋아하면 더 좋겠구요

2016-06-24 22:10:23

화싸라... 뭔가 굉장히 잘 맞을 것 같은 조합입니다.

포틀이 항상 인사이드 파괴력이 약해서 디트 같은 좋은 센터를 보유한 팀에게 약했는데

화싸가 오면 많이 보완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인성에 있어서 최상인 릴라드라면 화싸를 잘 이끌 것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16-06-24 22:24:56

올시즌 브룩 로페즈, 커즌스, 오카포 등 공격력이 뛰어난 센터에게 영혼까지 털렸었는데 만약 화싸를 데려올 수 있다면 이런 약점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말씀대로 릴라드의 존재덕분에 멘탈이슈가 있는 화싸가 팀에 와도 좋은 케미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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