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토론토의 드래프트에 대한 소감

Comments

2016-06-24 12:54:09

개인적으로 라비시에를 패스한게 쫌 이해가 가지 않네요. 그렇게 스트레치 포 원하더니 비욤보에서 운동능력을 뺀걸로 묘사되는 선수를 예상픽보다 많이 높게 뽑은게 포틀은 그래도 즉전감으론 최고의 선택이었다 생각하는데 27픽까지 즉시 전력 보강을 염두에 두고 2라운더로 예상된 선수를 뽑을줄은.. 비욤보는 100프로 안잡는다는 얘기로 생각해도 될듯 하고 파워포워드 자리는 어떻게 할 생각인지 매우 궁금합니다.

2016-06-24 12:59:27

라비시에는 메디컬 이슈가 있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2016-06-24 13:06:18

떨어져도 너무 떨어져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거르고 뽑은게 bpa가 아닌 유지리의 아프리칸 의리픽인거 같아서 참 아쉽습니다..

2016-06-24 12:55:30

기대 이하도 이런 기대이하가 없네요.

노먼 파웰 빼고는 토론토 와서 드래프트는 하는 족족 망하고 있는듯한 느낌이네요.

특히 시아캄 아무리 PER이 높다고 해도 그렇지 22살이 19살 18살 어린 대학생 상대로 대학농구 리그 중 최약체 중 하나인데서 나른건데..

차라리 27번+2017년 1라운더 묶어서 테디 영이나 지를것이지... 맘에 안드네요.

Updated at 2016-06-24 13:32:29

파월은 대박이었고, 라잇도 좋은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라우리-조셉 라인업이 워낙 두꺼워서 기회를 못 받을 뿐이지, 플레잉타임만 좀 주면 잘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우리 브라질리언 케빈 듀란트 픽이 정말 뭥미였죠

테디영을 트래이드로 못 데려온건 아쉽네요. 이바카가 주 타겟이었어서 여력이 없었나 봅니다.

Updated at 2016-06-24 14:26:25

시아캄이 언더사이즈인줄 알았는데, 사이즈 자체는 리그 평균 PF정도 되는것 같더군요. 윙스팬이 7'3"이나 되서 사실 하드웨어만 놓고 보면 상당히 좋은 편이죠. 에너지도 넘치고 발도 빠르다는 평을 받더군요.

전혀 다른 타입의 선수일수도 있지만, 저는 이 선수를 보니 페리드가 생각납니다.

파스칼 시아캄

6'9.5" 키 (신발O), 227 lbs, 7'3" 윙스팬, 8'11.5" 스탠딩리치, 30.5" 노스텝 버티컬, 36.5" 맥시멈 버티컬

케네스 페리드

6'7.5" 키 (신발O), 225 lbs, 7' 윙스팬, 9' 스탠딩리치, 30.5" 노스텝 버티컬, 35.0" 맥시멈 버티컬

여기다가 모터를 갖추고 발이 빠른 빅맨이라고 하니 더더욱 페리드가 떠오르더군요. 스탠딩 리치를 제외하고는 페리드보다 조금씩 더 크고 더 높습니다. 만약 시아캄에게서 케네스 페리드의 향기를 느꼈다면, 그래서 이 낮은 픽으로 페리드급 선수를 데려온거라면 정말 박수쳐주고 싶네요.

대학농구에서 약체팀에서 뛰며 20-10을 찍은거라 사실 대학무대에서의 모습은 큰 의미가 없어보이지만, 적어도 루키스케일 계약이 걸려있는 기간동안은 정말 요긴하게 잘 쓸수 있을것 같은 선수입니다.

2016-06-24 12:57:56

요나스 로스 이후 랩터스의 드랲은 영 좋지 못하네요...

2016-06-24 13:00:06

토론토는 드랩보단 FA영입하고 트레이드중심의 팀입니다.

2016-06-24 14:01:23

슬 한계에 다달았죠.
데로즌 맥시멈주면 이제 끝이네요.
이번 드랩으로 스텝업해서 클블과 맞불 놔야하는데... 걱정이 크네요.
좀만더 보강하면 동부짱도 가능할텐데 말입니다.

Updated at 2016-06-24 13:07:26

사실 로스 드랲부터 좋지 않았습니다. (8번픽으로 드러먼드를 지나쳤으니까요..)

로스라는 선수 셀렉션은 팀의 Need에 맞게 뽑았다고 하더라도, 픽다운 같은걸 전혀 안하고 주어진픽 그대로 썼던건 정말 에러였죠.

2016-06-24 13:55:15

그래도 로스는 봐줄만한데...
로스 이후로는 로스처럼 기대라도 할만한 선수도 안보인다는 느낌이네요.

뭐 픽이라는게 순서 따라가는거지만, 최근엔 정말 실망이 크네요.

2016-06-24 13:56:39

최근 3년간 뽑은 선수들중에 2라픽 출신인 노먼 포웰이 가장 나아 보이는건 제 착각이겠죠?

2016-06-24 13:58:47

유일하게 안타까운 부분이죠.
조셉과 비등하게 플레잉타임 가져가길 바랍니다.
카보클로 이런 친구들은 10분 이상 주기 힘들것 같네요.

2016-06-24 14:05:56

데로잔이 잔류하면 아마 포웰의 플레잉타임이 확 늘어날것 같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데로잔의 한계를 볼만큼 본 상황에서, 맥시멈 달라그러면 과감하게 보내고 포웰-로스를 믿고 써봤으면 싶기도 하구요..

카보클로는.. 벌크업도 어느정도 되었고, 슈팅 감각도 잘 끌어올리고 있어서 아마 내년에는 10-15분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2016-06-24 13:37:05

로스는 별로였고... 작년에 뽑은 라잇과 파월은 좋은 드랩이었죠.

2016-06-24 13:56:56

파웰카드도 히트 일차전 부터는 증발하는걸 봐서... 이친구가 로스 정도라도 커갈지 의문입니다.

어차피 성적만 내면 유망주야 여기서 끝나도 괜찮지만, 이번 9픽으로 스텝업 되기는 힘들것 같아서 아쉽네요.

2016-06-24 14:01:19

파월은 플레잉타임을 본격적으로 준 3월말부터 아주 잘했습니다. 기회만 보장된다면 로스보다 잘 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로스는 드러먼드를 제치고 한 1라운드 8픽이었고, 파월은 2라픽이었으니 압도적으로 파월이 로스보다 좋은 드랩이었죠.

2016-06-24 14:08:28

픽순서나 연봉 따져보면 괜찮지만,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크네요.
파웰은 데로즌과 로스의 틈바구니속에서 뚫고 나온다면 길게 가도 되겠지만, 카보클로 노게이라는 진짜 티끌하나 도움주지 못하고있네요.
아무튼 올해 신인은 좀 다르길 기대해봅니다.

Updated at 2016-06-24 13:25:08

이번 9번픽이나 27번픽을 보면 공통점이 한가지 보이더군요. 원앤던 프로스펙트가 아니라, 대학무대에서 어느정도 검증된 선수.. 당장 루키시즌부터 뛸 준비가 된 선수를 뽑은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보니스를 데려오길 바랬는데, 뭐 사보니스보다 퍼들이 대학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으니 즉전감 재능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큰 불만은 없습니다.

라비시에를 지나치고 시아캄이란 선수를 뽑았던데, 시아캄이란 선수에 대해 알고보니 나름 뉴멕시코 주립대학이라는 평범한 대학팀에서 20-10을 찍은 에이스 파포였더군요. 에너지 넘치고 잘 달리는 파포... 키가 살짝 아쉽지만 7'3"이라는 윙스팬을 가진 파포. 유지리가 이 선수에게서 페리드의 향기라도 느꼈던걸까요?

생각해보면 랩터스가 작년에 대졸 중고신인(?)이였던 노먼파올 뽑아서 요긴하게 잘 썼던 기억이 있죠. 원앤던 프로스펙트 키우는것보다 이런 즉전감 선수를 뽑는게 무조건 독이 되라는 법도 없으니까요. 유지리의 선택을 올해도 믿어봅니다.

근데 사실 지금은 올해 드래프트 선수들이 버스트냐 아니냐 따질때가 아니라.. 오프시즌중에 파포 자리를 어떻게 보강할지가 궁금해집니다. 전력보강을 조금 더 해서라도 우승을 노려봐야 할것 같은데 어째 트레이드에 관해서는 깜깜 무소식인지... 유지리가 워낙 조용하고 은밀하게 일처리를 하는 스타일이라 크게 걱정은 안하지만, 올해도 스콜라/JJ같은 어정쩡한 선수들 데려올까봐 걱정이 되네요;;

2016-06-24 13:36:05

올해는 1-2픽, 3-8픽 정해져있고, 9픽부터는 다 고만고만이었어서... 3-8픽중에 한 선수만 미끄러져라 (특히 크리스) 했는데, 역시나 그럴일은 없었네요.

파틀은 잘 커봐야 롤플레이어가 될 것 같고, 시아캄도 마찬가지일거 같은데...
27픽으로 라비시에나 데이비스를 안 데려온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