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카 영입은 보겔을 위한 트레이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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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24 11:30:41
보겔은 인디애나 시절 항상 림프로텍터를 고정시키고, 세 명의 백코트 자원은 헬프 디펜스를 통해 상대 턴오버를 노리는 수비 전술을 활용했습니다. 히버트, 그리고 작년의 마힌미가 이렇게 림 근처에서 버텼고 다른 빅맨은 리바운드 경합이나 레인 차단을 주로하는 수비 방식이었죠. 수비에 하나가 부족해지는데, 이건 폴 조지의 무한 헬핑을 통해 채우는 방식이었습니다.
한편 올랜도의 센터 부세비치는 림 프로텍팅이 약점입니다. 포워드 애런 고든은 폴 조지가 팀 수비에서 수행하던 역할을 대신 할 수 있지만, 그 역시 림프로텍터는 아닙니다. 이에 림프로텍터 영입이 필요했을 것이고, 이바카를 영입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올라디포가 맡던 벤치 스코어러 역할은 헤조냐가 대신할 수 있는 상황이니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됐을테죠. Pure Magic님의 글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페이튼-포니에-고든-이바카-부세비치의 라인업은 꽤 강력한 수비를 보여줄겁니다. 인디애나로 비교하면 수비 면에서 이바카는 히버트의 역할, 고든은 폴 조지의 역할, 그리고 페이튼이 조지 힐과 같이 대인수비를 담당할테죠. 마침 사이즈도 둘이 비슷할 겁니다.
헤조냐가 폼이 더 오르는 경우 정말 볼만한 라인업이 생길 겁니다. 여기에 FA로 지를만한 샐러리도 충분한 올랜도니까 추가적인 움직임도 있을 것 같고요. 전 보겔의 올랜도가 굉장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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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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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보니스까지 받은 건 오클 윈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바카를 영입한 것 자체는 괜찮은 무브 같습니다. 물론 타팀팬이다보니 아무래도 잘 모르지만요.
고든이 3-4번에서 플레이가 가능하고, 포니에가 3번에서도 괜찮은 모습이었으니 종종 페이튼-헤조냐-포니에-고든-이바카와 같은 스몰라인업도 가능할거라 생각해요. 물론 고든의 3점 장착이 더 시급해지겠습니다.
이바카의 경우 기동성이 매우 떨어졌는데, 그보다 더 느린 히버트, 그리고 마힌미로도 좋은 수비를 만들었던 보겔이기에 믿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포니에 보다는 헤조냐가 3번에 더 어울리지 않나요? 올라디포가 없는 상황에서 라인업을 짠다면 포니에 2번, 헤조냐 3번이 더 어울리지 않나요?
올란도 겜을 많이 안봐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저도 많이 본 적이 없는데, 헤조냐가 1번 롤도 맡아보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올랜도가 잘한딜이라고봐요. 벤치자원만 채우면 플옵갈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