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던과 루비오의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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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4 11:25:16
공교롭게도 두 명의 피지컬이 흡사합니다.
둘 다 6-4에, 윙스팬이 6-8 에서 6-9 정도 되는 긴팔의 수비형 포인트가드인데요.
일단 루비오는 피지컬이 부족한 만큼, 팀디펜스와 디펜시브 BQ가 매우 좋은 유형의 수비수죠.
스틸이 매년 리그 수위를 다투지만, 그렇다고 도박성 수비를 하는 것도 아닌, 똑똑한 아주 좋은 수비수죠.
그러나, 전성기 로즈나 웨스트브룩 같은 선수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특히 전성기 로즈는 퍼스트스텝 한 번으로 재껴지고 잘 못 막았다고 볼 수 있죠.
던은 보면, 엘리트 피지컬을 가져서, 전성기 로즈, 존월 같은 선수를 붙여놔도 어떻게 막을 수 있을 것 같네요. 팀 디펜스의 이해도는 부족한 것 같지만, 프로에서 이 부분을 조금 더 배웠으면 좋겠네요.
결국 티보듀의 지옥 수비의 시작이 크리스 던과 루비오가 된다는 면에서, 두 명의 공존이 저는 좋아 보입니다. 어차피 미네소타는 1번 포지션에서 강력한 공격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강력한 수비수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둘 다 슈팅이 형편 없다는 공통점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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