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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ert

올랜도 응원하기 참 힘드네요..

 
  972
2016-06-24 10:56:01

구단이 플옵 가고 싶어하는 건 알겠어요. 플옵 가본지 오래됐고, 언제까지 희망만 팔 수는 없고, 성과를 내야되는 것도 알겠어요..

그래도 이건 아니죠...
이 트레이드로 로스터 정리되는 건 알겠어요. 부세비치의 수비구멍을 메꿔줄 샷블라커의 필요성은 몇년째 지적되던 거고, 페이튼-올라디포 백코트는 두 선수의 롤이 겹치고 외곽능력 부족으로 썩 조합이 좋지 않았고, 올라디포 처분하면서 페이튼에 더 잘 어울리는 포니에의 역할을 확장시켜 주는 것도 좋고, 장기적으로 고든은 3번에 정착기키는게 맞는것도 알겠는데..

그래도 이건 아니죠..
플옵 가보겠다고 어린 선수 외면하기로 유명한 스카일스 감독 선임했다가 1년만에 보내주고..플업 가보겠다고 해리스 버리면서 팀 미래에 도움은 1도 안되는 두명 데려오고.. fa로 계약했던 프라이는 아무런 대가도 없이 말그대로 버리고..

이제는 또 플옵 가겠다고 2013 2픽 올라디포랑 올해 11픽을 줘버리네요.. 팀코어보다 나이도 많고, 플옵에서 활약했다고는 하지만 하향세가 몇년간 지적된 선수를 위해서요..

뭐 추가 보강이 있기는 하겠지만.. 현 라인업으로는 페이튼-포니에-고든-이바카-부세비치에 벤치는 그나마 헤조냐 한명 외에는 그야말로 완전 전멸..

물론 벤치 보강하면 당장 전력은 작년에 비해 강해질수도 있겠죠. 그래도 그 동안 쌓아놨던 자원들을 거진 다 털어서 만들어낸 팀이 고작 이거라는 건 납득하기 힘드네요.. 내년에 당장 플옵 한반이라도 가보기 위해 미래를 통채로 팔아넘긴 느낌이네요. 결과적으로 이팀은 고든이나 헤조냐 둘 중 하나가 스타급으로 터지지 않는 한은 앞으로 최소 5년은 또 암흑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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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24 10:58:35

정말 저도 올랜도 영맨들 보면서 기대해봤는데 이런 식의 운영으로는 아무것도 안 될 것 같습니다.

2016-06-24 11:04:18

올랜도 유망주보는 재미가 솔솔했는데 행보에 대해 이해가 잘...

2016-06-24 11:07:55

11번픽을 준게 아쉽지만 괜찮은 딜이었던 것 같으면서도, 아쉬운 딜 인 것 같으면서도....

여전히 혼란상태네요.


2016-06-24 11:09:50

다다음 시즌 보는거 같습니다 탱킹으로 좋은 픽 박고 스페이스캡 늘려서 좋은 자원들 에프에이로 잡을거 같네요 그렇지 않으면 이해가지 않는 트레이드죠

WR
2016-06-24 11:22:23

이번 트레이드는 탱킹 무브는 아니죠. 명백히 로스터 정리하고 어느정도 실력이 입증된 베테랑인 이바카 영입을 통해 전력보강해서 플옵 가겠다는 겁니다. 샐러리 여유는 이미 필요 이상으로 충분히 확보됐고, 이 트리이드를 통해서 더 늘어난 것고 아니고요..

Updated at 2016-06-24 11:15:04
지키길 바라신 분들에겐 구단에서 마치 지킬 것처럼 해놓고 보내서 뒤통수맞은 기분일 것 같긴 하네요.

근데 개인적으로 올라디포가 생각보다 성장이 더딘 편이라서 트레이드로 쓴 것 자체는 이해합니다. 루키시즌 때부터 거의 주전급으로 출장시켜주면서 준 1번으로 전환 미션도 실패했고, 그럼에도 매시즌 출장시간을 보장해줬지만 눈에 띄게 발전된 모습은 없었죠.(이번 시즌 말에 희망을 조금 보았지만...) 그러던 중 작년 전혀 생각지 못한 시점에 포니에가 떠오르면서 둘을 억지로 공존할 것인가 하나 버릴 것인가 하는 딜레마가 생겨버렸구요. 결국 올랜도 프랜차이즈 스타 만들기보단 매년 발전해 온 선수인 포니에를 택한 것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지해주고 싶습니다. (다만 서지 이바카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부분이라...)
WR
2016-06-24 11:26:07

딱히 올라디포를 꼭 지켜야 된다는 입장은 전혀 아니었는데.. 성장이 기대만큼은 아니라고 해도 여전히 지켜볼 포텐이 있는 선수에다가, 올해 11픽까지 넘기면서 받아난 게 이바카라는 건 납득하기 힘드네요.

2016-06-24 11:18:02

팀에서는 고든을 3번으로 보는걸까요?
전 4번이 더 맞는 옷일거같은데..
그것말고는 괜찮지 않나요?
부새비치가 공격에서 공간이 필요하다는점.. 샷 블라커의 부재 주전라인업에서 3점이 부족한점까지 한꺼번에 해결가능한 선수같아요.. 물론 리그최고의 3옵션이라는 소릴 듣던 시절만큼은 안되겠지만요

WR
Updated at 2016-06-24 11:32:56

이바카가 팀에 맞지 않는다는 건 아니에요. 트레이드로 라인업 자체는 더 깔끔하고 조화롭게 정리되었죠.
다만 이바카가 이 팀의 코어 선수들과 같이 성장할 여지가 크게 있는 선수도 아니고, 그렇다고 팀의 중심을 확실하게 잡아줄 선수라거 보기도 힘들죠. 3점은 작년에 좀 장착하는가 싶더니 올해 다시 소강상태이고..
결국 이 트레이드를 통해서 당장 전력은 강해질지라도 이 팀의 실링이 명백히 낮아졌다는게 문제죠..
그리고 고든을 4번에 정착시킬거라면... 이바키 영입은 진짜 구단주가 희대의 뻘짓을 한거죠

2016-06-24 11:18:04

오프시즌 가장큰 소득은 보겔, 이바카 두 묵직한 이름으로 fa들한테 좀더 챠밍해졌다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헤조나 드랩부터 돌니건이 영 정신 못차리는데 지켜봐야죠, 내년 이맘쯤 스카일스 감독이 재평가 받을지 아니면 갓니건으로 칭송받을지.

다만 오랜팬 입장에선 지겹긴하네요 몇년째 기대를 실망시키는 행보들 그게 로터리 불운을 포함했더라도 말이죠.

2016-06-24 11:50:51

올라디포+일야소바 선에서 정리가 되었더라면
좀 더 좋았을 것 같은데
11픽까지 내준 건 진짜 아쉬울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6-06-24 15:05:48

이글을 읽고보니까 좀 상실감이 들긴하네요

해리스 올라디포 사보니스 내보내고 영입한건 이바카 제닝스 뿐이라니..
장사를 잘하고있는건지 회의감이 들기도하지만
FA영입까지 지켜보고 판단하려고합니다.

지금으로선 그다지 이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거같지가 않네요
슬퍼요 백코트진 뎁스가 확얇아진거같기도하고..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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