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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팬으로서 써보는 지난 몇년간 르브론 팬질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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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3 23:40:29

캡스가 우승한 날은 하루종일 기분좋고 흥분된 하루였습니다. 하루내내 파이널 영상돌려보고 주변인들에게 자랑하고 다닌 하루였습니다. 표정도 헤실헤실거리면서 다녔고요. 조금 지나니까 흥분은 좀 가라앉아 그동안의 힘들었던 르브론 팬질을 되새김질 해봤습니다. 두서없이 순서없이 의식의흐름?에 따라 주저리주저리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제 기억에 의지하는거라 정확한 기록이 아닐 수도 있으니 태클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전 농구본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2010년전까지 조던 코비 샤크정도만 알던 일반인이였으니까요.. 르브론을 처음 안건 10년도 고1때 뉴스에서 클블팬들이 유니폼을 불태우던 것을 봤을때부터 였습니다. 당시엔 그런갑다하고 지나갔는데 11년초 고등학교 2학년 올라가면서 배정받은 반에서 농구 잘하는 친구랑 친해져서 원핸드 슛폼배우고 레이업배우고 하면서 nba좋아하던 그 친구따라 보게됐습니다. 로즈 트레이드 기사 보고 생각났는데 그 친구는 로즈팬이였고 당시 로즈1 신고다녔습니다. 트레이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봐야겠네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전 르브론 플레이에 매혹되서 자연스레 르브론팬이 되었고요. 그 이후로 느바 6년째보면서 제가 직접 본 역사적인 순간들이 쌓여가네요. 특히 14플레이오프 휴스턴전 릴라드 버저비터 와 15년 탐슨의 The Quarter 본게 아직도 자랑입니다.


전 2011년 당시 시카고를 동부1위에 올려놓은 로즈센세이션에 디시젼쇼후 안좋은 여론이 겹쳐 로즈가 최연소mvp받았던게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불스와 히트가 만난 컨파에선 히트가 1차전 패배후 4연승으로 파이널 진출. 당시 컨파에선 기억나는 장면은 4차전 르브론이 로즈 속공 레이업을 블락하는것, 5차전 르브론이 마지막 동점3점슛을 쏘는 로즈를 블락하고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던 것이 기억나네요.  하지만 11파이널은 14파이널과 더불어 르브론팬질에서 가장 힘든 기억으로 남습니다. 독감조롱과 리얼월드발언..거짓말처럼 4차전 이후부터 무너져버린 르브론.. 그나마 기억나는 르브론 굿 플레이는 1차전 3쿼터 페이더웨이 버저비터 3점슛? 이정도밖에 없네요. 이 때는 nba 잘 알지도 못하고 제 자신이 오히려 친구들과 농구하고 네이버 농심카페나 양라기님 블로그 등에서 영상 찾아보며 농구 연습에 치중하던 시절이라 기억이 크게 없네요


무기력한 파이널이 끝나고 11/12시즌에는 절치부심한 르브론이 mvp를 되찾고 컨파에서 보스턴이 히트를 탈락위기까지 몰아붙였다가, 지금은 르브론 클래식게임으로 남은, 매니아에서도 자주나오는 그 빡브롱모드가 6차전에서 발동되어 그기세로 파이널에 진출해 플옵10연승 스퍼스를 4연승으로 꺾고 올라온 서브룩과 듀란트 하든의 썬더하고 붙게되고 우승하죠. 전 그 우승을 르브론 3번의 우승중 가장 쉬운 우승으로 기억합니다. 4-1로 승리했으니까.. 5차전 마이크밀러의 핫핸드, 경기종료 전 우승이 확정적인 순간에 어린아이처럼 방방뛰며 좋아하던 르브론, 래리오브라이언 트로피를 신기하게 쳐다보던 르브론이 생각납니다.


12/13시즌에 르브론과 히트는 27연승을 달리고, 르브론은 2번째 백투백mvp시즌을 보냅니다. 컨파에서는 차세대SF로 급부상한 당시24번 폴조지, 골밑이 상대적으로 약한 히트만 만나면 날뛰던 진격의 히버트가 버티던 인디애나를 만나 1차전부터 르브론의 연장 버저비터 레이업으로 힘겹게 이기고, 7차전승부끝에 힘겹게 이기고 파이널에 진출합니다.

07년이후 너의시대라고하고 우승을 노리던 탐욕스런 던노인이 있는 스퍼스와의 파이널에선 스퍼스가먼저 1승하면 히트가1승 쫒아가는 내용이었습니다. 르브론 팬 입장에선 27개의3점 슛으로 이번시즌 전까지 파이널3점슛 1위였던 대니그린이 무서웠던 파이널이었습니다. 2차전에선 며칠 전까진 르브론 커리어 NO.1 블락이었던 르브론의 스플리터 블락이 나왔고요.

운명의 6차전.. 많은게 생각나네요. 마이크 밀러의 신발없이 던진 3점슛, 헤어밴드 벗겨진 이후 각성한 르브론, 94대89상황에서 던진 3점 실패후 공격 리바운드로 공격권을 유지하고 다시 쏜 2번째 3점슛이 성공해 94-92로 추격, 레너드의 자유투2개중1개 실패로 95-92에서 르브론의 3점슛 실패, 보쉬의 공격 리바운드, 그리고 nba역사에 길이남을 알렌의 그 동점3점슛. 진짜 미친 분위기였죠. 그런 광적이었던 분위기는 일생에 다시 보기 힘들정도로 미친 분위기였습니다. 연장에서는 보쉬가 파커의 점퍼를 블락한 것과 마지막 인바운드 상황 대니그린이 시도한 3점슛을 블락한 것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이어진 7차전. 르브론이 새깅디펜스를 스스로이겨내며 점퍼와 3점을 폭발시켰죠. 아마 3점 5개 성공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찰머스의 3쿼터 끝내기 3점 버저비터. 제 생각엔 이 샷이 히트가 4쿼터에 추격에 힘을 내게했던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생방보면서 그 샷을 보고 벌떡 일어났을 정도니까요. 아마 2쿼터 이후로 히트가 리드를 못하던 상황이였을 겁니다. 그 버저비터 아니였으면 추격 힘들다고 보고있습니다. 4쿼터에선 체력이 다떨어진 던컨이 보쉬상대로 투혼을 발휘하며 앤드원을 얻어내며 82-88상황에서 85-88을 만들었습니다. 5파울이된 보쉬는 땅에 주저앉아 절규했죠. 7차전0점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때까진 0점이었을 겁니다.85-90에선 레너드의 3점으로 88-90. 지금도 어리지만 3년전 더 어렸던 레너드의 어린나이답지 않은 냉철함과 강심장을 그때 엿봤습니다. 저 선수가 바로 스퍼스의 미래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제가 레너드를 주목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88-90상황에서 찰머스의 자유투2개 모두 실패. 찰머스에겐 미안하지만 욕 진짜 많이 했습니다 그때.. 그리고 베티에가 던컨을 막아내며 점수 유지. 평소 감정표현이 크게 없는 던컨이 백코트하며 땅을 치던게 기억납니다. 역대급 샷미스였죠. 전 르브론 팬이지만 당시 던컨이 안타까웠을 정도로 감정이 tv넘어까지 전해졌죠. 그리고 나온 르브론의 더 샷. 찰머스의 스크린을 받고, 파커와 살짝 부딪히고 레너드와의 약간 벌어진 그사이 던진 점퍼가 꽂히며 88-92. 이후 공격에 실패한 스퍼스가 르브론에게 파울작전을 쓰며 얻어낸 자유투에선 홈팬들을 진정시키던 모습. 바로 전 시즌 우승이 확정적인 순간 기뻐하던 르브론이 떠오르면서 한츰 더 성숙해진 르브론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리핏. 7차전 혈투끝 패배후 코트를 떠나지않고 히트를 축하해준 던컨, 포포비치등 에게서는 초특급 베테랑의 품격을 느꼈습니다. 당시 6 7차전 경기는 너무 감명깊게봐 파일로도 소장하고있을정도입니다.


14년은 인디애나와의 컨파에서 스티븐슨의 르브론 귓바람공격!외엔 파이널 이전까지 기억에 남는게 거의 없네요. 아! 릴라드의 휴스턴과의 6차전 0.8초 남기고 2점뒤진 상황에서의 시리즈를 끝내느 역전 버저비터 3점슛. 이거 라이브로 보고 거실에서 날뛰다가 엄마한테 혼난 거 기억나네요. 정규시즌에선 당시mvp인 듀란트의 연속n경기 30+득점 퍼포먼스? 이정도빼곤 기억에 없네요. 스퍼스와 다시만난 파이널에서는 에어컨이 고장났던 at&t센터에서의 1차전 4쿼터 르브론이 쥐난 이후로 귀신같이 참패한 모습, 2차전 승리이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무너진 히트. 레너드가 르브론을 틀어막고 웨이드와 보쉬포함 팀 전체가 꽉막혀버려 스퍼스의 팀농구에 압살당한 원사이드한 파이널로 기억합니다. 디아우가 엄청나게 활약한게 13파이널인지 14파이널인지 모르겠는데 제 기억은 아마 이때입니다. 아무튼..르브론 팬인 저는 히트가 너무 탈탈 털리고있어서 TV켜놓고 딴짓을 해서 별로 기억이 안나는 파이널입니다.


14/15시즌은.. 파이널에서 스퍼스에게 참패한 뒤에 오프시즌에 르브론이 히트에 잔류할까? 이적할까? 지금 히트로는 우승 힘들다..이 생각을 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르브론이 제갈량의 출사표와 비견될만한 편지를 쓰며 캡스로의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디시젼쇼이후 클리블랜드에서 르브론은 반역자라 설마 돌아갈까 싶었거든요.르브론은 어빙, 1순위 위긴스를 내어주며 데려온 러브와의 빅3를 결성하고, 캡스는 시즌중반 셤퍼트  jr 모즈고프를 데려왔습니다. 하지만 14/15시즌은 커리와 워리어스가 주인공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역대 3쿼터 최다 득점기록을 경신한 클레이탐슨의 the quarter..이거 생방으로 본게 아직도 자랑입니다. 진짜 경이로웠습니다..
그리고 15년4월초 입대..그래서 시즌막바지와 플옵은 기억에 없습니다.. 파이널때도 신병이라서 못봤고요.. 뉴스로는 르브론이 졌지만 파이널 mvp를 받아야한다, 델라베도바의 투혼 이정도만 봤습니다. 어빙 러브 부상도 시즌 끝나고 알았을정도로.. 기억자체가 없는 파이널입니다. 이번파이널은 곧 상꺾이라 일없을때는 눈치안보고 봤습니다 하하


그리고 15/16시즌..정규시즌은 군인이라 많은 경기를 못봤습니다. 플옵도 컨파때 되서야 제대로 봤을정도..그마저도 중간중간 못봤습니다. 다행히 파이널은 운이 좋게 거의 다 봤습니다. 중간중간 몇분씩 못보긴 했지만....

각설하고 정규시즌은 3점슛400개를 달성한 커리와 73-9를 달성한 워리어스의 역사적인 시즌이었습니다. 히트의 27연승이 이리 빨리 3위로 밀려날줄이야..홈콜논란도 여러차례있었지만 전 팀 골스에 경이로움을 느꼈습니다. 골스의 팀농구는 경이로웠습니다. 너무강해 질 것 같지 않아서 골스 경기를 볼 때마다 항상 상대편을 응원했습니다. 전 아직도 골스가 캡스보단 팀농구에서는 앞선다고 봅니다. 이번시즌 팀 골스는 진짜 역대급 팀입니다. 최종적으로 우승을 못해 그 의미가 약간 퇴색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엄청난 기록이고, 엄청난 팀이였습니다. 특히 커리가 3점슛을 쏘면 들어가던 들어가지않던 일단은 심장이 쫄깃했고 오픈은 그냥 들어갈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우스갯소리로 나오던 커리를 제일 잘막는 가비지선수.. 우스갯소리긴 하지만 진짜 뼈있는 농담인거 같습니다.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이미 상대를 압살시키고 가비지타임을 만드니까 나올 필요가 없거든요. 만약 가비지를 못만들어서 4쿼터에도 커리가 활약해야 할 순간이 오면 미칠듯한 활약을 보여줬죠. TS가 70%가 넘었던가.. 그렇게 기억합니다. 정규시즌 팀 골스와 커리는 진짜 골친놈 커친놈이였습니다.

캡스는 르브론과 삐걱되던 블렛을 르브론이 리스펙하는 루 감독으로 교체했죠. 르브론은 또 프런트에 압력을 행사했단 소리들으면서 또 까이고..결국은 이게 신의 한수가 되었지만요. 이건 사족이긴 하지만 아직도 전 루감독의 극단적 스몰라인업은 이해가 안갑니다.

플옵에서 골스는 스퍼스를 격파하고 올라온 썬더와 역사적인 컨파를 치루게 됩니다. 스몰라인업으로 승승장구하던 골스에게 아담스-칸터를 보유한 빅라인업의 썬더는 상성이 안맞았죠. 감독도 NCAA에서 잔뼈가 굵은 단기전에 능숙한 빌리 도노반 감독. 골스는 그린의 아담스 낭심사건 등 여러 악재로 인하여 1승3패로 몰린 상황에서 6차전 탐슨의 하드캐리, 7차전 커리의 부활로 힘겹게 파이널에 올랐습니다. 썬더는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컨파에서 팀 자체가 엄청난 스텝업을 했습니다. 골스 파훼법도 어느정도 제시를 했고요. 파이널에서는 캡스가 골스 공격의 핵이던 커리의 수비법까지 보여줬으니까 다음시즌 골스는 올 시즌에 비해서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에비해 캡스는 플옵10연승 에 NBA 팀 3점슛 신기록작성까지하며 토론토와의 컨파에서 잠시 삐걱했으나 그나마 쉽게 파이널에 안착합니다. 르브론 개인적으로는 7회이자 6연속파이널에 진출하며 동부의왕임을 공고히 했습니다. 파이널은 러브가 부진했고 제퍼슨이 쏠쏠한 활약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제퍼슨옹..파이널 최고의 x팩터라고 봅니다. 은퇴 번복이 새삼 고맙네요. 5차전. 그린이 플래그런트 누적으로 못나오고, 보거트가 부상당한 골스상대로 어빙과 르브론이 나란히41득점활약. 6차전에서는 르브론의 백투백41점 활약 및 그린 블락, 유명한 그 표정의 커리블락. 그리고 2쿼터 막바지 단테이 존스의 5득점.

7차전에서는 그린이 폭발했습니다. 그린의 3점이 터졌고 캡스는 전반을 7점 뒤진 채 마무리 했죠. 원정팀 지옥 오라클 아레나에서 분위기를 많이 안넘기고 그정도로 전반을 마무리 햇으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쿼터 마무리는 아쉬웠지만요. 끌려가던 3쿼터초반 뒤질때 터진 jr의3점2방. 4쿼터에서는 83대 80에서 터진 커리의3점, 탐슨의2점으로 역전. 오래 지속된 89-89에서 르브론의 The Block, 어빙의 The Shot, 그리고 르브론의 The Dunk가 될뻔했던 그린의 파울, 그동안의 부진을 이겨내고 7차전 쏠쏠한 리바운더였던 러브의 커리상대 The Defense, 그리고 우승.

그동안 르브론 팬질하며 가장 감격적인 순간이었고 콩과 킹의 최대갈림길에서 킹으로 간 르브론은 저보다 몇억배 부담스러웠을 겁니다. 그 이전 2번의 우승은 마냥 기뻤는데 맘고생 심했을 르브론이 우는 모습을 보며 함께 울컥했습니다. 퍼레이드에 온 팬들 숫자를 보니까 얼마나 역사적인 일인지 실감이 나더라고요. 


제 농구인생에서 르브론은 진짜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냥 농구 인생이 르브론이라고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르브론을 너무 좋아해서 more than a game도 봤고, 르브론 유니폼, 르브론 신발도 샀고, 핸드폰 배경화면도 르브론이었고. 유투브에서 르브론 하이라이트 영상도 몇천개는 봣을거고, 생일도 알고, 어느 고등학교 나온지도 알고. 써놓고 보니 좀 스토커같네요..어쨋든 르브론 제임스! 앞으로도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우승이 너무 감격스러워서 르브론 팬질하던 그 지난 몇년간의 주마등처럼 스쳐가서 이 기억 기분을 남기고자 글로 옮겨봅니다.두서없이 적은 일기 같은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은 르브론이 우승 직후 했던 말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CLEVELAND, THIS IS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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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23 23:46:13

저랑 농구 입문시기부터 나이, 페이버릿 선수까지 똑같는 분이네요!!! 와 정말 신기해요 심지어 군대 짬찌때 14-15 파이널 못봐서 아쉬웠던것까지... 맞아요 르브론팬 활동하면서 정말 굴곡많았지만 이번 우승으로 그 모든게 보상받는 느낌 받았어요. 글쓴이님의 심정을 똑같이 느껴서그런지 더 와닿네요... 이런맛에 팬질하는거 아니겠습니까
Go cavs! 무사제대하세요~

2016-06-24 01:25:04

비슷한 분들만 모이셨나 저도 2011년에 고2였는데다가 히트가 진 스퍼스 와의 파이널도 훈련소때라 답답해 미쳤다가 나중에 진거 알게되고 엄청 아쉬워 했었는데 저는 중학교때부터 르브론 팬질 했었는데 앞으로도 르브론 화이팅입니다!!! 아직 전성기는 끝나지 않았다!!!

2016-06-24 08:43:59

글을 읽는데 마치 필름이 돌아가듯이 머리속에 영상이 그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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