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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의 트레이드는 예견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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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3 23:09:14

 이번 로즈의 트레이드는 어느 정도 예상된 거라 보는데, 일단 로즈 자신부터 자신의 구단에 대한 애정이 깊지 않은 태도들을 보였었습니다. 미디어 데이에서도 단장과 팀원들이 보는 앞에서 높은 연봉의 팀을 요구한다고 말했었죠. 그이전에도 그와 비슷한 발언을해 팬들의 비난을 받았기도 했습니다.

 그 후 그 말에 응징이라도 당한 듯, 연습 도중 팔꿈치에 가격당하여 프리시즌을 통째로 쉬게 되었고 시즌 시작 이후 어느 기간동안 사물이 겹쳐보이는 복시 현상을 겪어야만 했었죠.
 시즌 중반부터 로즈는 머리를 깎으면서 까지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는 듯 했습니다. 실제로 달을 넘길수록 평균득점이 많이 올라갔었죠. 그러나... 로즈가 20득점 이상하고도 팀이 이긴적이 많지 않았습니다. 로즈가 20득점을 하긴 했지만, 오히려 필드골 성공률이 떨어졌기 때문이었죠. 오히려 부상으로 결장하여 버틀러가 이끌게 되었을때 팀이 이기게 됩니다. 이 때 버틀러는 로즈도 하지못한 팀내기록들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시즌 막바지 들어 가장 중요한 경기였던 마이애미와의 대결을 패하게 되면서 불스는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실시 됩니다. 여기서 호이버그 감독은 더이상 로즈를 출전시키지 않게 됩니다. 호이버그 감독은 남은 경기동안 버틀러를 중심으로 하는 게임 플랜을 실험하면서 다음시즌에 대한 대비를 하게 됩니다. 
  티보도 감독 해임 이후로 호이버그 감독으로 부임되면서 일각에서는 로즈가 호이버그 감독의 공격 전술에 맞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있었습니다. 로즈는 커리어 기간 동안 거의 돌파에 맞는 전술을 쓰는 감독을 만났기 때문이었죠. 티보도 감독은 공격전술이 달리 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1번을 살리는데는 일가견이있었기에 로즈가 MVP를 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시즌 결국 그것이 증명되었죠.
  구단 프론트 입장에서는 로즈의 맥시멈 계약 이후의 행보가 상당히 골치아팠을 것입니다. 2년 부상에 낮은성적, 태도 등등. 지난 시즌 후반 로즈가 무릎수술하고 재활하는 기간동안 프론트는 로즈를 믿고 로즈의 빈자리에 어느누구도 영입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시즌 부상 공백이 크지 않았음에도 불구 트레이드 되었다는 건 구단이 로즈에 대한 신뢰도가 확실히 낮아졌음을 의미합니다.
  트레이드 때 갈 단장의 인터뷰입니다.(의역)
  "저는 리빌딩이라고 하지않고, 리툴링이라고 하겠습니다..로즈는 이 팀에서도 시카고에서도 많은 의미를 가진 선수 였습니다. 불스는 더 젊고 운동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필요합니다. 이번 트레이드는 앞으로 팀이아가야 할 첫 걸음입니다. 우리는 버틀러를 가치있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꼭 필요한 선수입니다."
  저는 여러가지 정황으로 로즈는 트레이드 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그것이 이적시장 열리기 전에 이뤄져 의외이긴 했습니다만... 어쨋든 로즈는 같은 팀이 될 수도있었던 선수와 같은팀을 하게되었습니다. 제프호나섹 감독이 가드를 잘 살리기도 해서... 이번에도 지켜봐야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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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24 09:42:04

이번시즌 불스 전경기를 정독 한 사람 1인으로써, 우선 올해 불스 경기를 제대로 보셨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좀 대충 파악하시고 시나리오를 맞춘 느낌이 들어 죄송하지만 반박좀 하겠습니다.
우선 올해 불스의 부진원인은 매우 복합적입니다. 오히려 로즈는 14-15시즌보다 경기를 더 많이 출장 하고 고질적인 무릅부상으로부터 자유로웠죠. 말씀하신 얼굴부상은 연습증 타지깁슨의 엘보에 부딧혀 생긴것으로 응징적인 것이라는 표현은 부적절한 그냥 연습중 일어난 사고에 불과합니다. 이 부상으로 전반기 로즈는 부진했는데 이 때 오히려 때 불스는 승률이 좋아 동부리그 2위를 계속 유지합니다. 그러다가 패가 늘어나며 추락하기 시작한 이유는 첫째로 노아의 부상입니다. 이로인해 가솔에게도 수비부담이 가중 되면서 가솔의 공격력 저하 및 피로도가 증가하였죠. 두번째로 호이버그 체제로 점차 전환 하면서 티보두 감독이 구축해 놓은 수비력이 사라지면서 패가 쌓이기 시작합니다. 결국 불스가 리그의 강호 중 하나일 수 있는점은 로즈나 버틀러 이런 스타의 능력이 아니라 수비력이었죠.

이 때부터 버틀러가 등장해 한 게임에 50점씩 넣는 등 잠시 미친 활약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버틀러도 무리하다가 결국 부상으로 나가게 됩니다. 이 때가 올스타 직전이었는데 이 때부터 로즈에게 롤이 집중 되며 후반기 로즈는 평득 20점 이상 올리고 야튜율 삼점성공율 등이 준수한 올스타 가드급 활약을 보입니다. 말씀하신 저조한 야투율은 처음듣네요. 저조한 야투율은 눈부상으로 복시현상을 겪던 전반기일 겁니다. 암튼 이 때 로즈와 같이 팀을 케리한 선수들이 무어, 펠리시오, 맥더맛 등입니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탈과 무너진 수비력으로 인해 결국 플옵마져 탈락하게 됩니다. 말씀하신 마이애미전 이 시기는 버틀러와 가솔이 돌아왔지만 로즈가 팔굼치 부상으로 앓던 시기였고 히트의 새로이 들어온 존슨, 아마래 등의 시너지가 폭발하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로즈가 못해서 뺀 것이 아니라 부상으로 못 나온 것이죠.

마지막으로 지금 불스는 로즈만 팽하는 분위기가 아닙니다. 말이 리툴링이지 가솔, 노아 다 나갈 거고 현재 버틀러 트레이드도 계속 알아보고 있습니다.

WR
2016-06-24 14:38:50

불스의 로스터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그럴수 있겠죠. 저도 다 본 사람으로서 전체적인 그림으로 이야기 할수 있지만, 로즈만 놓고 봤을때 문제점이 무엇이었나 생각해봐야 합니다. 과연 로즈가 이번시즌에 올스타급활약을 했을 때 팀의 성적이 좋았던 때가 많았을까요? 아님 로즈가 부상이고 버틀러가 이끌때 팀성적이 좋았던 때가 많았을까요? 진짜 팀의 에이스이고 MVP 였으면 그러한 팀의 상황속에서 자신이 더 잘뛰어서 가치를 증명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동안 로즈의 결장경기가 많았지만, 이번시즌은 다른 시즌에 비해서 결장경기도 적었을 뿐만 아니라 출전시간도 적지 않았습니다.  

 저는 애초에 노아와 가솔이야 그렇다치고, 버틀러의 트레이드설은 믿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트레이드라 해도 버틀러에 걸맞는 오퍼가 되는 선수를 구단에서 영입할수 있을까요? 불스 구단이 그렇게 자신이 뽑은 선수들을 쉽게 내어주던 팀이었나요? 
  
 이유야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볼 수 있지만, 불스에게 남겨진 과제는 아직도 많다는 것입니다. 과연 이번 이적시장이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지켜봐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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