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힐드가 2학년 정도만 됬어도 픽순위가 더 높아졋겠죠?

2학년이면 경합 충분히 가능할꺼같구요. 더 상상력을 더해서 만약 원앤던이었으면 사이즈까지 측정이나 레이커스 워크아웃에서 운동능력까지 잘 나와서 정말 1픽 확실히 먹었겠죠. 

나이가 뭐 대수인가요.

먼저 출발했다고 해서

꼭 먼저 결승점에 도달하는건 아닙니다.

로즈나 페니처럼 일찍피고 일찍 질수도

내쉬나 커리처럼 늦게 피어도 누구보다

화려하게 필 수도 있습니다.

저는 힐드가 나이많다고 평가절하한

사람들에게

신인왕 이라는 카운터펀치를 날려줄거라 믿습니다.

제가 버디힐드 이전에 좋아했던게 로즈입니다. 버디힐드의 장점은 3점이 아니라 워크에틱입니다. 로즈가 가지고 있던 지독한 워크에틱을 보다 유쾌하게 승화시켜 가지고 있습니다.
버디힐드의 코치들이 남긴 멘트들은 다 일관적입니다. 팀원들이 즐겁게 농구하게 만든다. 동시에 위닝 멘탈리티를 심어준다. 그들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자질이 있다. 모두를 기대하게 만들고 그 기대를 충족시킬줄 안다.
이런 선수는 쉽게 구하기가 힘듭니다.
나이가 뭐... 문제가 될 만도 하긴 합니다.
93년생이니까요. 동갑인 아담스는 플레이오프 최고의 빅맨이었고, 한 살 많은 어빙은 파이널을 접수 했습니다. 로즈는 저 나이때 NBA를 접수했고요.

근데 플레이스타일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만
전임 4학년 새내기였던 릴라드는 수비를 제외한 전 분야 스텝업을 해서 터지는 날엔 스플래쉬 브라더스도 감당을 할 수 없는 수준을 보여줍니다. 버디힐드라고 못할일은 아니죠.

NCAA의 모습이 얼마나 NBA에서 구현되는가에 따라 평가가 확연하게 달라질 친구입니다. 선수로서의 성장은 어느시기에 어떻게 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커리는 28살에서 29살을 넘어가면서 MVP레벨에서도 MIP급 성장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