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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의 골스행은 장기적으로 골스로서도 악재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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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23 22:03:47

동-서부 통틀어 현재 듀란트 영입을 마다할 팀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아마 전부 영입 희망할 것이라 봅니다. 문제는 샐캡때문이겠지 듀란트 자체를 영입하길 꺼려하는 팀이 그만큼 없을 것이란 말이죠.


이시점에 듀란트의 골스행이 진지하게 얘기되고 있는 것으로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듀란트 본인으로서도 오클에서의 계약이 불발된다면 (본인이 우승만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는 이상..) 갈만한 팀은 사실상 서부의 골스와 샌안이 가장 유력해보이긴 합니다. 여기에서 현실적으로 샌안행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면 사실상 이마저도 골스가 듀란트의 선수 후반기를 열어갈 최적의 팀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구요. 틀린말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오클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험난한 컨파 여정보다 정말 확실하게 반지를 얻을 수 있는 루트를 선택해야 될 시점에 와있다는 것을 듀란트 본인도 인지하고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죠.


일단 듀란트의 골스행과 골스의 듀란트 영입은 이론상으로만 본다면 그이전 NBA에서 볼수없었던 최강의 판타스틱한 조합을 탄생시킬 법도 합니다. 커리-탐슨-듀란트-그린-보것에다 (반즈-에즐리를 제외한) 골스의 막강 벤치멤버 라인업까지...이건 그냥 사기라 봐도 무방하죠. 제대로 된 센터 라인업 없이 그야말로 극강의 스몰라인업으로 이번 시즌 73승 9패의 전인미답 경지에 올랐던 정규리그 최강팀 골스에 듀란트가 합류한다니요. 말그대로 2K 게임시리즈에서나 재미삼아 돌려봤던 그 라인업이 탄생하는 것인데 말입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볼수록 듀란트의 골스행은 듀란트에게 반지를..그리고 나머지 기존 골스 멤버들에게도 또다른 반지를 선사하며 당장은 정말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골스 팀 간판 멤버들인 커리-탐슨-이궈달라의 줄줄이 FA 계약에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특히 커리의 지난 몇년간 염가계약은 골스의 일약 우승팀으로의 도약과 팀 강점중에 강점이던 벤치 라인업의 강화를 가져오게 해줄 정도로 그야말로 혜자계약의 표본이었습니다. 세상에나 백투백 MVP에 그것도 이번 시즌은 기어코 만장일치 시엠을 받은 선수를 골스 정도의 헐값에 기용할 수 있는 팀이 어디에나 있었는지...골스로서는 정말 축복의 몇년이었죠. 근데 이게 당장 내년부터 180도 바뀌게 된다는 점입니다. 팀에 애정이 많은 커리라지만 본인의 현재 리그내 위치와 위상을 고려하더라도 마냥 페이컷으로 골스쪽에 계약을 양보하지는 않으리라 생각되어지고 적어도 듀란트만큼의 금액은 받아내리라 생각이 드는 점. 여기에 더해 이젠 리그 정상급 슈가이자 동-서부 통틀어 군침 안흘리고 있을 팀이 없을 정도로 특급 성장한 클레이 탐슨과 보급형 르브론이라는 이궈달라까지...정말 출혈을 피할수가 없을 골스의 내년 사정이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이와중에 리그내 돈많이 받기론 두손가락 안에 든다는 듀란트가 골스로 오게 된다면...


골스는 더이상 골스가 아니게 되고 내년 시즌 듀란트라는 단기 최강 계약을 맺고 한시즌만 화끈하게 반지를 가져간 채 장렬하게 모두 뿔뿔이 흩어지게 되는 비운의 운명을 맞이할 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지배적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과연 듀란트 영입이 2013년 이후 몇년에 걸쳐 지금의 우승권 팀으로 성장하게 된 골스에 호재일까요 악재일까요. 듀란트야 내년 시즌 반지 하나 얻어가고 다른 팀으로 가면 그만이겠지만 그로인해 허무하게 붕괴될 골스라는 팀의 시스템, 강점들은 누가 다시 주워담을 수 있을까요. 저는 진지하게 현재 듀란트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골스 프론트진이 과연 어떤 생각을 가지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을지 살짝 걱정도 드는게 사실입니다.


몇년에 걸친 골스만의 드래프트와 자체인재육성만으로 현재 NBA 최고의 팀으로 성장했던 골스라는 팀이 오래가기를 바랍니다. 그 어느때보다 밥 마이어 단장의 혜안이 중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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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23 22:04:40

그런데 진짜 우승을원한다면 동부로 오는것도 크흠.. 근데 현실적으로는 오클에 남는게 맞는거같네요. 골스도 백업멤버를 다정리하고, 또 커리 그린 등 주축선수들이 계약이 내년이면 끝나는걸로아는데 맥시멈을 생각하면 듀란트 영입은 진짜 all in217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WR
Updated at 2016-06-23 22:14:47

동부가 트레이드로 요동치고 있는 이시점에 아예 동부로 가던가 오클에 남는게 본인으로서도 정말 좋을듯해요. 개인적으로는 내년 FA를 앞두고 있는 웨스트브룩 외의 간판선수들과 내년 시즌까지만 다시 한번 도전한다는 각오로 한번 화끈하게 해봤으면 싶은데...그러고 안되면 다같이 찢어져서 팀을 나오는 나름 좋은 모양새도 나올테고.

2016-06-23 22:06:44

어떻게 롤플 정리해서 내년 1년은 쓴다쳐도 그 다음해 바로 커리 계약해야되는데.. 솔직히 골스가 듀란트 지르긴 힘들어보입니다

WR
2016-06-23 22:11:56

커리-듀란트 조합을 딱 1년만 사용하고 그 모든게 헝클어질거라면 애초부터 골스로서도 듀란트 영입에 왜이리 적극적인 자세인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이들은 왕조 건설이 목적이 아니라 당장의 리벤지에만 중점을 두고있는 것인지. 듀란트 영입은 당장은 어떻게 끌고 갈수있을지 몰라도 내년부터 줄줄이 FA 되는 특급 간판 선수들의 재계약 문제와 더불어 가장 골스의 강점이라 보이는 벤치 뎁스를 아예 멸망시킬 가능성이 보이는데...듀란트야 그냥 목적대로 우승 반지 하나 끼고 다른데로 가버리면 그만이겠지만 말이죠. 지금 듀란트 골스행 루머 이건 커리한테도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니라 봐요.

2016-06-23 22:07:03

그냥 이번에 우승하고 누수를 최대한 막으면서 현 빅3와 키 식스맨 지키는 쪽으로 공고히 갔어야 하는데

많이 아쉽네요. 저도 듀란트 오면 주전 라인업의 위력은 상승하나 예비로 돌릴 수 있는 자원이 급감할까 그게 겁나는거죠

2016-06-23 22:10:43

그렇죠. 그리고 시즌을 치르다 보면 부상 선수가 나오게 마련인데 만약 주전 중 부상자가 나오면 뒤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2016-06-23 22:18:49

무려 커리 클탐 듀랭 그린 라인업 입니다
작년 웨스트가 엄청난 연봉 계약 조건을 포기하고
샌안에 왔습니다
지금 대충 생각해봐도 우승에 목마른 베터랑들이 저정도 라인업으면 무조건 미니멈이도 몰려 온다고 봅니다

2016-06-23 23:16:51

네 골스와 가장 치열하게 싸운 팀의 원투펀치 중 한명이 골스에 간다라..

비록 동부보다 확실히 빡센 서부지만 저정도 라인업이면

올라가기 빡센 컨퍼런스에 대한 부담감 덜고

누적 샐러리 넉넉한 반지 없는 베테랑이 탐낼만하죠

2016-06-23 22:14:52

히트 빅3 생각하면 오면 무조건 이득입니다. 

그때보다 만들어진 전력은 더 좋죠. 이미 73승팀에 합류하는 거니까요.
듀란트가 온다고 해도 1년만 하지 않을거라고 보지만 1년이라고 해도 우승이 어딘가요.
확실할 수 있을정도로 우승전력이 된다면 우승할 수 있다면 그것만 해도 대성공이죠
WR
2016-06-23 22:20:14

어떻게 들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듀란트 없이 빅맨진 보강만 이뤄지고 반즈의 혜자계약과 더불어 각성이 이루어진다면 내년도 충분히 가장 우승권에 근접해있는 팀이 골스라고 생각하고 있어서요. 이팀은 지금 우승이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리핏,쓰리핏을 다시 설계해 나가야 할지 고민을 해야될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듀란트가 오게 된다면 이건 진짜 73승을 넘어 74승 신기록 도전에 다시 나서야 될 정도라 보이지만 과연 듀란트가 골스에 잘 녹아들수 있을지도 걱정이 들고. 무엇보다 정말 쓸만하고 유용하던 골스만의 벤치멤버들 이탈 가속화가 우려가 되요.

2016-06-23 22:27:35

반즈이 시작 몸값이 15밀 이상에서 시작할건 불버듯 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듀랭이 영입 가능성이 나오는 겁니다 그리고 반즈가 그정도를 받는 순간 내년 커리 맥시멈과 맞물리면 결국 반즈를 눌러 앉히거나 듀랭이를 영입하거나 예를들어 핵심 식스맨인 이궈달리 재계약은 구단주의 돈이 더 들어가는 거지 상관없으며 어치피 추가 영입은 불가능합니다

2016-06-23 22:15:45

우선 골스가 듀랭이를 영입한다면 그건 1+1 계약 형태는 절대 아닐겁니다 당연히 4년 계약이 아닌이상 골스도 그런 위험부담은 안가질 것입니다
그리고 올해 듀랭으를 영입하지 않고 반즈 에질리를 잡는다 치더라도 어차피 내년 커리가 맥시멈 계약시점에 샐러리는 꽉차게 됩니다
즉 듀랭이가 다년 계약을 한다는 전제하에 영입은 무조건 찬성입니다. 커리, 이궈달라 역시 fa 가 되도 구단주 지갑의 문제지 버드권한으로 잡을수 있는 선수들 입니다. 즉 듀랭이를 영입하지 않는다해도 커리 맥시멈 시점에 추가 전력 보강은 사실상 힘들고 그렇다면 당연히 커리 클탐 그린 트리오 영역이서 최대한 우승을 뽑아내는게 최선이라거 봤을때 듀랭이를 대려올수만 있다면 무조건 데려와야 된다고 봅니다

WR
2016-06-23 22:23:00

내년 커리-탐슨-이궈달라 다년 재계약 성공에 리빙스턴,스페이츠 정도의 벤치멤버들만 확실히 잡을수있다는 보장만 서게된다면..저도 듀란트 영입에 그리 부정적인 생각을 비추고 싶지는 않네요. 근데 그게 과연 가능할지. 내후년부터 당장 커리-듀란트라는 그야말로 리그 파괴 듀오를 가짐과 동시에 생겨날 샐캡 부담이 이팀을 이팀답게 유지시켜 줄수있을지 걱정이 든다는...듀란트가 과연 어떤 결정을 하게될지 궁금해지네요;

2016-06-23 22:17:39

골스입장에서는 당연히 4년계약으로 잡아야죠. 할수있으면 골스는 무조건해야하구요

WR
2016-06-23 22:26:29

4년계약하고 포핏만 가능하다면야 잡긴 잡아야할텐데 말이죠. 이게 참 복잡한거 같습니다. 만약 듀란트가 오게되면서 기존의 골스 팀컬러가 과연 어떻게 바뀌게될지가..충분히 이타적인 스타일의 듀란트 특성상 좋으면 좋았지 나쁜 영향을 줄것 같지는 않긴한데.

Updated at 2016-06-23 22:27:13

에질리 반스 스페이츠 발보사 리빙스턴 등 올해 FA 선수를 안 잡으면 남은 샐러리 상 충분히 듀란트를 잡을 순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일이 없다는 게 문제고..

골스 운영진이 기대하는건 웨스트처럼 상식 밖의 연봉 페이컷이겠죠. 꼭 듀란트가 아니더라도 돈이 아닌 반지를 원하는 A급 선수들까지 포함해서요.

WR
2016-06-23 22:28:08

에즐리-반즈야 지금 당장이라도 내보내는게 맞다보고 꼭 그랬으면 싶지만 스페이츠 발보사 리빙스턴 이 세명의 선수들은 정말 골스입장에서도 너무 아깝고 또 아까운 인재들이에요. 아무리봐도. 이번 파이널에서도 스페이츠가 오히려 에즐리보다 파이팅 넘치던걸 생각해봐도 그렇고. 이 3명을 비롯해 이궈달라는 골스에서 앞으로도 꼭 데리고 있었으면 하는 선수들이라는..

2016-06-23 22:34:19

이궈달라도 그리 오래 가기는 어려울 겁니다.

르브론과 동갑인데, 현재의 폼이 길게 가야 얼마간이겠어요?

2016-06-23 23:06:37

근데 듀란트가 골스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확실한 의사표시가 나왔나요? 자꾸 이런 얘기가 나오는게 이상하네요.
듀란트는 절대로 골스로 갈리가 없습니다. 오클에 남아도 충분히 전력보강을 통해 우승도전할 수 있다는걸 이번 플옵에서도 보여줬죠.
뭐하러 완성형팀인 골스로 갑니까. 역대 행보를 봐도 mvp급 선수가 전성기 때 이미 완성된 우승후보팀으로 간 적은 없습니다.
아예 다른 팀 이적이라면 모를까 굳이 오클을 떠나, 골스나 샌안같은 이미 우승후보인 팀으로는 절대 가지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Updated at 2016-06-23 23:59:21

일단, 잔류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하지만 이적을 굳이 한다면 골스,샌안말고는 선택지가 없어보인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리고 듀란트가 왔을떄에 안좋은 점이 더 많을 것이다 라는 점을 저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인 3번들. 올스타급3번이라면 말씀에 동의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려 듀란트입니다.

이 선수가 플로어에 있다는 그자체가 전술이고 위협이며 위닝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커리 탐슨 듀란트가 동시에 플로어에 있다고 가정해봐주세요.

상대팀에게는 정말 재앙일겁니다.

또한 커리는 볼소유가 1번치고는 많지 않은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블팀이 왔을 때에 바로 빼주는 성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만약 듀란트와 탐슨이 있다면 커리에게 더블팀이 갈 수가 없을겁니다.

또한 듀란트에게도 더블팀이 가지 못할겁니다. 커리와 탐슨이 있으니까요.

탐슨은 말할 필요없는 볼소유적은 대표유형이죠.

또한 지금 현 골스시스템자체가 슈터에게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듀란트는 7풋 탐슨,7풋 레딕입니다.

 

그리고 반즈와 에질리는 듀란트가 오지않더라도 저는 포기해야된다고 봅니다.

 

골스는 듀란트를 영입을 할 수 있다는 이런 기회가 쉽게 오는 것도 아니고 일단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듀란트를 잡을 수 있다면 당연히 잡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상황은 일단 잡아놓고 생각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듀란트' 니까요.

 

문제는 듀란트가 올 가능성이 너무나 낮다는 것이죠.

2016-06-24 00:10:45

공감합니다. 현재 역대급으로 매우 잘 만들어진팀이 큰 변화로인해 혹시나 역효과가 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골스팬분들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듀란트는 전술을 골스의 방향을 바꿔가면서
맞춰줘야되는 선수가 아닙니다. 어떤 공격전술을 써도 다 어울리는 선수이고 심지어 간결한 볼터치로도
효율을 낼 수 있는 선수죠. 
그리고 커리 재계약도 코앞이라 샐러리 유동성도 고려해야겠지만 진짜 듀란트 영입후 나중에
이런저런 좋은 선수들 못잡게 되더라도 커리-듀란트만 지켜서 코어로 만들어 놓으면 
무슨팀인들 못만들까 싶습니다. 영입할 기회가 있다면 무조건 영입하고 봐야되는 선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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