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트레이드 시카고 골수팬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다들 뭐랄까요 엄청나게 큰 충격은 아니지만 씁쓸하고 조금 안타깝고 그런것같습니다..
예전만 못해도 아직 시카고의 아이돌이긴 했나봐요

로즈로부터 시카고 팬이 되었으나 확실히 부상으로 인해 폼은 떨어졌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로즈의 활약으로 시카고가 부활의 기미와 팬들의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루만에 트레이드 확정된 걸 보고 충격과 동시에 씁쓸하더라고요.
로즈를 따라 시카고를 응원했고 버틀러의 성장이 시카고의 큰 기대를 갖게 된것이 그냥 망상에 불과한 거 같습니다.
뉴욕에서 가서도 부상 없이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만 왠지 페니처럼 될까봐 걱정도 됩니다.

골수팬 이라기엔 경력이 그렇게 길진 않지만.. 이렇게 단칼에 보내버릴줄은 몰랐습니다. 지금이야 시카고만큼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다른팀들도 꽤있어서 조금 충격적이긴 했습니다만. 다음시즌은 재밌게 볼수있을것 같아요. 다만 불스의 미래는... 밝은것 같진 않습니다. 하하

기적(?)의 드래프트부터 트레이드까지.. 다양한 감정을 느끼셨을거에요.
저도 로즈 부상 3년기다리면서 부푼 기대 했었는데 아쉬운 감정이 드네요.
다시한번 기대해야죠 닉스로즈

냉정하게보면 시카고 입장에선 땡큐인 트레이드인거같은데요? 데려가주는것만으로도 고마운데 호세칼데론은 큰의미없다고 쳐도 로로랑 제리언그랜트를 받아왔으니...

시카고 현지 팬 반응은 상당히 안좋습니다.

당장 현재의 컨디션이 연봉값을 못하는 선수라는 건 아무도 부정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로즈를 보낸 데에 대해서는 여론이 좋지 않죠.

천운이 따랐던 2008년 드래프트로 뽑았던 시카고 출신의 선수, MVP 레벨까지 올라갔던 선수였으며 아직도 시카고에서는 가장 많은 져지를 판매하는 대표 얼굴이자 아직도 시합 전 선수소개 때 마지막에 등장하는 히어로인데 1-3 트레이드도 아니고 2-3 트레이드로 올스타급 선수 하나 받아오지 못한 처사에 대한 성토 분위기입니다. (현실적으로 로즈의 현재 가치를 높이 봐서라기 보다는 구단의 상징적인 인물을 헐값에 처분했다는 감정적인 서운함 같은 거...)

지역 팬들이 다는 댓글들 보면 거친 표현들이 많더라구요. fxxk, disgrace, shame, suck 등등등...

시카고 출신이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쭉 불스팬이었는데 더이상 응원하지 못할 것 같다는 사람도 있었고, 여튼 미래를 위해서 로즈는 어떻게든 처분했어야 한다는 의견들도 있긴 하지만 주된 의견은 불스와 가포먼에 대한 격한 반응들이더군요.

저지판매 매년 5위권에 들정도로 로컬스타인데 분위기가 좋을꺼 같진 않습니다

시즌초만 해도
오클한테 위닝샷 팍팍 꽂으면서 컴백하는듯했지만
시즌내내 기복도심하고 좀 불안했죠
닉스에서는 좋은스코어러도 많으니 부상걱정없이 잘했으면 좋겠네요

호나섹은 피닉스에서 블랫소 드라기치도 써봤으니 전술적으론 괜찮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