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이는것보다 조던을 더 높게 평가 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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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3 18:00:43

조던이 보여준 모습이 농구역사상 최고의 발자국은 맞았는데 그것때문에 오히려 저에게 다른 선수들에 대한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 꼴이 된거 같습니다

어제 글을 썼는데 저는 6-7회 우승을 해도 준우승이 하나라도 있으면 조던에게는 힘들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조던의 커리어가 너무 아름다워서요 근데 매니아 분들이 이야기 해주신대로 조던도 초반에 많이 미끄러졌고 조던보다 파이널 많이가서 조던보다 우승도 많고 준우승도 있으면 그 선수가 능력이 좋은거다 조던은 6번간 파이널을 더 많이 간거니까

이 말듣고 많은 생각이 들었네요 너무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후대의 어떤선수가 7회 우승을 해도 "넌 준우승 있으니까 조던한테는 안되지" 이런 생각을 가질뻔 했네요

좀 더 넓은 시야로 준우승 한 선수도 더 응원하고 바라보는 팬으로 남아야겠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Comments

2016-06-23 18:10:26

조던의 파이널 무패가 간지나는 이유는

최고의 자리에 오른후 단 한번도 지지 않았다는거 아닐까요?

퍼스트 쓰리핏 전에 디트 1기 배드 보이즈에게 개고생하면서 결국 우승했고

내리 3연패했고

세컨 쓰리핏 때도 복귀후에 페니/샥의 올랜도에게 물먹고

바로 다음해 리벤지 + 내리 3연패

대단하긴 한거 같아요..

Clebrond Kyriers님은 아직 프로필 이미지를 등록하지 않으셨습니다.

2016-06-23 18:11:00

그 양반은 물들어 올때 노를 기가막히게 저어서 여러 후배 곤란하게 하네요

2016-06-23 18:11:17

그럴수 있는게 조던은 타이틀 획득하는데 7년이나 걸렸지만 그 이전에 이미 개인타이틀은 평정한 상태였고 정상에 오른 후부터는 일시적인 역전 한번 조차 허용없이 챔피언 타이틀을 유지한 채 물러났죠 팀 1옵션이 아니라 리그내 에이스를 계속 유지했으니까요

Updated at 2016-06-23 18:18:27

조던에 관한 글 많이 쓰시던데, 오프시즌 선수이동도 관심있게 보고,

올림픽 대표팀 경기도 시청하고, 그러면 다음시즌 시작할테고,

은퇴한 지 20년이 다 되가는 양반은 이제 놓아주세요.

정규시즌/플옵/오프시즌 시도 때도 없이 자의 및 타의로 소환되던데,

조던을 넘느냐 안넘느냐가 그렇게까지 개개인의 팬에게

여러모로 중요한 사안이지 전 정말 잘 모르겠네요.

대부분 의견 갈리다가 파이아 나던데, 그 분도 이제 좀 쉬셔야죠.

2016-06-23 18:17:52

수상실적이나 우승횟수보다도.. 조던=농구 라는 아우라를 넘어야 조던을 넘을 것 같아요

Updated at 2016-06-23 18:31:37

조던이 떨어진 다섯번의 플옵이 보스턴 두번 디트 3번인데.. 죄다 역대급 강팀이었죠. 디트가 플옵 2패 우승할때 시카고한테 당한 2패가 유일한 패기도 했고요. 거친 플옵 시리즈도 웃겨요. 순서대로 1라두번-2라-컨파2번 맞나요? 점진적으로 올라갔죠. 그 후 스리핏.. 사실상 1차 은퇴가 가장 아쉬운 부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