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Talk
/ / / /
Xpert

2016 드래프트 관련 번역 Vol. 7 - 삶이라는 롤러코스터, 크리스던 이야기 (3)

 
  748
2016-06-22 16:21:07

* 지난 글에 이은 크리스 던에 대한 이야기 3번째이자 마지막 글입니다.

* 의역과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점 감안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구요. 평어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 참고로 이 글은 지난 2월에 올라온 기사로 토너먼트 이전에 쓰여진 글입니다.



Kris Dunn's entire life has been one big roller coaster ride (3)


By Reid Forgrave in Foxsports, Feb 29, 2016 at 8:54p ET




'시카고 클래식 코치'라고 새겨진 버스는 시카고 오하라 공항에서 짐을 싣기 위해서 이동하고 있었다. 프로비던스의 농구팀 스태프들은 장비들을 옮겼고, 크리스 던은 오후 연습을 위해서 버스를 내렸다.


그는 프로비던스의 후드티의 모자를 덮어쓰고, 확실히 그의 귀를 헤드폰으로 고정시켰다. 새로운 조던 농구화는 그의 왼쪽 어깨에 걸려있었다. 던은 그의 동료들을 따라갔고, 계단의 두번째 칸에 자리를 잡았다. 프로비던스의 트레이너는 그의 발목에 테이프를 감기 시작했다.

원정경기 전, 하루 2시간의 훈련이 있었다. 그리고 던의 얼굴은 꽤나 격렬했다. 원앤던을 하지 않고, 프로비던스로 돌아온다는 결정은 던에게는 어떤 구체적인 계획이기도 했다. 쿨리는 그의 젊은 팀을 보았고, 프로비던스 농구팀은 던을 중심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코트를 넓히면서 던이 가진 강점을 살리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던은 2번째 수술로부터 2년이 지났다. 2년동안 아버지의 카우치 위 어둠속에서 보내야 했던 크리스 던은 농구를 더 이상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현재 그가 플레이를 위해 즐기는 점은 훌륭합니다." 쿨리는 밖에서 던이 슛을 쏘는 걸 보면서 말했다. "저는 (던을 보면) 매일 알 수 있습니다. 마치 잘 차려 입은 사람을 보면 주목하게 되는 것 처럼 말이죠. 그는 확실히 하고 있는 겁니다. 그의 목표, 노력, 그 모든 것을요."


던의 롤러코스터 같은 대학생활은 지난 몇 년 전에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던 시절로 똑같이 돌아간 것 같다. 케노 데이비스(*이전 프로비던스 감독)가 해고된 뒤, 프로비던스 농구팀의 프로그램은 리부트 되어야 했고, (쿨리가 감독으로 부임하며) 여기엔 큰 희망이 생겼다. 쿨리는 여러 명의 탑 리쿠르트들을 끌어모았고, 던은 NBA레벨의 번뜩임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리고 동시에 큰 어려움도 존재하고 있었다. 프로비던스 농구팀은 The Old Big East의 안에서 의문부호가 달렸던 팀이었다. 쿨리가 리쿠르트한 최고의 선수들 중 몇 명은 전학을 갔고, 던은 어깨 부상으로 2번씩이나 고통받았다.

(그렇지만) 아직 프로비던스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있다. 프로비던스는 대학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를 가지고 있는데, 그들은 크리스 던과 2학년 빅맨인 벤 벤틸이다. 두 선수는 프로비던스 거의 20년만에 역사상 가장 높은 전력으로 NCAA 토너먼트를 이끌것이다.(*이 글은 토너먼트 이전에 쓰여진 글입니다 ^^) 그들은 위험해보이는 8,9번 시드를 토너먼트에서 받을 것으로 보이고, 이는 근 몇 년간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일 것이다. 그리고 크리스 던이 4학년으로 돌아온다는 점에서, 모든 이들은 (토너먼트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어떤 선수가 대학농구의 스타가 되어 NBA로 향할까? 이런 점은 모두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저는 수 많은 '화'(Anger)와 함께 플레이를 합니다. 수 많은 '화"를요." 크리스 던은 말한다. "이건 저의 과거입니다. 제 과거이자 저의 노력이에요. 저는 항상 엄청나게 열심히 운동합니다. 저에 대한 아픔과 노력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이죠. 그것은 제가 정말 열심히 뛰는 이유입니다. 지금의 저는 (마치) 동물적으로 움직입니다. (지금의) 저는 저의 과거나 어려움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그건 벌써 몸에 베어 버렸습니다."



다음날 저녁,(*인터뷰 이후) 던과 그의 동료들은 DePaul과의 원정경기 패배에 충격에서 고통받았다. 이 경기는 9명의 NBA 스카우터들도 지켜봤던 경기이기도 했다. 이것은 2월 프로비던스가 하락세를 타기 시작한 시점이었다. 그리고 이후 7경기에서 프로비던스는 2승 5패를 기록했고, NCAA 토너먼트의 높은 시드자리에서 내려와야 했다. 물론 그 시드자리도 쉬운 길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크리스 던에게 2월의 하락세는 또 다른 역경의 조각이었다. 3월의 March Madness가 다가오는 이 시점에서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던은 (이번 시즌) 가장 어려운 지점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런 면들은 던의 대학생활 커리어 그리고 던의 삶에서 최악의 상대가 될 것이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은 그를 앞을 향해 몰고 나가게 할 것이다.

"제가 하는 것들은 단지 저 혼자만을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니에요. 저는 이것을 저의 형, 아버지 조카들, 나의 사촌들을 위해서 했습니다. 이건 나의 여동생을 위해서 였고, 새엄마를 위해서 였어요. 저의 가족 전체, 그 사람들을 모두를 위해서 였습니다."

"저는 이것 들을 그냥 지나가게 놔둘 수 없습니다. 제가 부상을 당했을 때, 저는 술에 쩔어있었어요. 제가 마치 모든 사람을 다운시키는 것처럼 느껴졌거든요. (하지만 그때) 저는 모든 사람을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던이 DePaul과의 패배 후 경기장을 떠났을 때, 나쁜 날씨는 시카고를 덮고 있었다. 프로비던스 팀의 버스는 안개에 쌓여 공항으로 향했다. 하지만 밖의 나쁜 날씨와 어둠속에서 그리고 팀원들이 걱정하는 침체 속에서도, 그는 모두를 바라 볼 수 있었고 그리고 모두에게 밝은면과 아름다움을 보게 할 수 있을 것이다.



* 참고로 프로비던스 대학은 이번 토너먼트에서 9번시드로 진출했고, Sweet 16까지 올라갔으나 올해 토너먼트 준우승팀인 UNC에 패배하면서 업셋에 실패했습니다.





이상입니다. 이것으로 이번 드래프트의 탑티어 포인트가드 크리스 던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드래프트 관련 번역 시리즈 세어보니 5명 정도의 선수를 소개했는데요. 이번 크리스 던의 글을 끝으로 드래프트 관련 시리즈를 마무리 하려합니다. (물론 드래프트가 끝나고 팀별 드래프트 종합글 정도는 오프시즌 소식으로 번역할 생각은 있습니다 ^^)

그 동안 소개한 선수들에 대해 찾아보면서 상당히 많은 글을 본 것 같은데요. 단순히 농구뿐 아니라 한 선수가 성장하는 스토리를 알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여튼 이제 시간이 되면, 제 응원팀에 관한 번역과 팀별 흥미로운 오프시즌 이야기들에 대한 번역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긴 시리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
Comments
2016-06-22 16:26:51

좋은 글 번역하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WR
2016-06-22 16:28:59

감사합니다

2016-06-22 17:07:47

잘 봤습니다~ 예전같으면 추천이라도 한방 날렸을텐데 추천이 없어져서

원따봉 날려봅니다~

WR
2016-06-22 18:05:49

감사합니다

2016-06-22 17:27:39

즐겁게 읽었습니다 이런 주요 선수들 뒷배경에 대해 읽는글이 재밌어요.


던은 인생에서 사연도 있는 선수고 대학때 보면서 감탄하게 한적도 많은 선수라 제게는 늘 호감입니다^^
(이제 잉그램과 같은 아디다스 식구기도 하구요)
WR
2016-06-22 18:06:21

던이 아디다스로 갔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

2016-06-22 19:07:46

항상 번역해주신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염치없지만 이번드랩에서 또 다른 선수들의 이야기도 코코넛님의 글을 통해 보고 싶었지만 너무 아쉽습니당


WR
2016-06-22 19:21:35

다른 선수들의 이야기는 이제 드래프트가 되면 각 팀의 팬분들이 들려주시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여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