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재능농구로 회귀 가능할까?

제목 그대로 레이커스는 전통적으로 이름값 때문에 스타들이 반지를 구하러 오는 팀이었습니다

샤킬 오닐로 대변되는 쓰리핏 시절에는 샤킬고로 3쿼터에는 이미 빅맨 한 두 명은 6반칙 퇴장으로 4쿼터애는 빅맨이 없어져서 무주공산으로 때려박는 쇼타임으로 우승을 일궜고

코비가 중심이 되었던 두 번의 연속 우승에는 파우 가솔 바이넘이 인사이드에서 중심을 잡으면서 수비와 공격을 같이 잡았죠

현재 클리블랜드의 르브론을 상대하는 팀은 애틀랜타의 실패를 곱씹고 있을 겁니다 서부도 시스템의 샌안이 재능의 오클라호마에게 시리즈를 내주며 어찌 됐든 에이스는 있어야 한다! 는 인식이 강해졌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샌안은 돈컨이 나간다면 알드리지나 카와이 중 한 명이 반드시 4쿼터 더 맨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레이커스가 지금 가지고 있는 픽과 현재의 시스템으로 우승을 노릴 수 있겠는가? 저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돌려도 향후 3-4년 안에는 힘들 것이라 보구요 ㅠㅠ 보스턴처럼 현명한 단장이 아니어서... 감독이 얼마나 팀을 정비해 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했던 더 맨의 존재가 과연... 향후 몇 년간 레이커스에서 생겨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좀 듭니다 만약 동부에 있었더라면 조금은 정규시즌에서 젊은 선수들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졌을 것 같은데

서부라는 정규시즌 지옥에서 명문으로 팬들의 극성이 심하기로 유명한 스테이플스에서 그 업박을 견디며 성장할 신인급 선수들이 많을지 ㅠㅠ

드래프트 이후 좀 속이 확 뚫릴 트레드 소식도 들려 왔으면 합니다 ㅠㅜ (속이 풀리는 트레이드가 되어도 이상하게 요즘은 레이커스가 뻐걱대어서 걱정되지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