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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ert

그냥 7차전 복기하면서 드는 개인적 소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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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1 19:44:16

7차전을 복기해서 보다보니 커리가 은근히 파엠을 의식하는듯 보였네요. 평소답지않게 자기가 안풀리더라도 팀원이 잘하면 좋아하던 모습과 달리요. 게다가 7차전이라 우리가 좀만 더 잘하면 우승이다 라는 생각보단 이번에 이기면 '내가 파엠타야하는데 진짜 안풀리네'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전반전 그린 폭발할때 커리 표정 보셨나요? 한번도 웃질 않더군요.. 그린이 2쿼터 마지막에 아주 잘해줬는데도 벤치에 있다가 하프타임 들어갈때 바로 쏙 들어가버리고.. 긴장한탓도 있고 안풀려서 그런것도 있지만서도 평소답지않더군요. 자기가 말한 바와 달리 파엠에 대한 부담이 컸던거같아요. 저도 골스팬이고 커리팬이지만 커리 멘탈이 7차전 내내 표정에서 드러나더군요. 평소처럼 여유가 없어보였어요. 의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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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21 19:48:01

승리도 장담 못하는 판에 설마 mvp를 의식하고 있었을까요.

에이스로서 책임감, 부담감 이런게 워낙 컸기에 그랬던거죠.

2016-06-21 19:50:17

7차전이라서 심리적으로 압박이 심했겠죠
접전 상황인데 파엠 의식하고 뛰었을것같진 않아요

2016-06-21 19:51:46

커리가 경기 중간 중간 중요한순간에
무리하다가 턴오버나 스틸 당하고
바로 클블 역습으로 속공으로
실점하는 상황들도 뼈아프더군요

2016-06-21 20:06:29

이기는 게 중요하지 거기서 파이널 MVP를 신경쓸 상황은 아니죠.

단 한 경기로 모든 게 갈라지는 게임에서.

2016-06-21 20:13:58

파엠을 노렸다기보단 몇분간 이어지는 득점없는 침묵의 상황을 꺠트려야하는

에이스의 책임감 같은 것에서 나온 플레이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결과는 안좋았지만 커리가 당연히 시도해야할 슛이라고 봅니다.

다소 무리하는 것 같은 3점마저 성공 시키는걸 보여줬던 선수니까요

팀의 에이스라면 가장 부담스럽고 가장 중요한 순간에 던져야하는 선수가 되어야합니다.

수비가 막더라도 더블팀이 들어와도 그걸 깨트리고 위닝샷을 만들어 낸다면

위대한 선수가 될 수 있겠죠


WR
2016-06-21 20:17:16

역시 아무래도 제가 너무 감정이입을 한거겠죠. 너무나 안타까워서 그런거같네요

2016-06-21 21:02:48

파엠을 의식한다기보단 모든게 결정지어지는 마지막경기에 자기가 더 잘해야한다는 부담감에 욕심처럼 보여지는 플레이가 나온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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