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커리가 스스로 머리를 치며 자책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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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1 15:15:35
클블을 응원하는 입장이었지만 저 장면을 보며 커리란 선수가 얼마나 이 경기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3점 슈터이다보니 몇 센티만 어긋나도 3점이 날라가는데 그 몇 센티를 더 정확하게 하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연습을 해왔을까 싶어 가슴이 짠하더군요.
여튼 전 몬타-커리 시절에도 몬타는 플옵은 보낼 수 있지만 커리는 인저리 프론에 플옵까지 이끌 수 있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몬타가 떠나고 커리가 남고 불과 몇 년만에 암흑기의 골스가 이렇게 센세이션한 팀으로 변신해 버렸네요. 그 중심에는 백투백 MVP 커리가 있었구요. 데뷔 이후 이렇게 많은 발전을 한 선수로는 커리가 최고인 듯 합니다.
클블의 우승 축하드리고 르브론은 우승이 더해질 수록 간절해지는 것 같아 뭉클했습니다.
골스의 선수들 정말 훌륭한 팀이었으며 여기까지 올라오기 위해 흘린 땀과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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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06-21 15:38:49
20년간 얌전하던 선수가 바닥을 칠때의 그 진한 쓰라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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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가 우승할때
던컨이 실수하면서 코트 바닥을 탁탁칠때
참 짠하다군요. 그 돌부처같던 던컨이 자책할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