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동부 대권잡기 베스트 시나리오

크라우더를 계속 4번으로 쓰는 스몰라인업으로 가기에는, 시즌막판에 이르러서는 녹다운 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아미르를 4번으로 두는게 좀 더 좋아보이지만, 저 FA들 다 계약하려면 아마도 아미르 팀옵션을 포기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설린저도 RFA라서 놓아주는게 더 나아보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아직 루키계약에 묶여있는 올리닉을 4번으로 두는것이 가장 나아보입니다. 올리닉은 수비는 좀 약하지만 스트레칭이 되니 화싸나 비욤보와의 호흡도 좋을 것 같고요.

그러네요 듀란트나 화싸가 오면 아마 10밀 가까운 돈으로 아미르 잡기가 애매하겠네요. 뉴욕팬이지만 보스턴의 행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헐, 댓글 보고 찾아봤는데...
17년 네츠와의 1라픽 스왑 권리, 18년 네츠1라픽 다 셀틱스가 가지고 있네요.
게다가 다 비보호픽...

네. 줄줄이 들어옵니다. 그걸 팔아도 되고 써도 좋죠.

그러게요. 제가 쓴 시나리오대로 안 가도, 셀틱스 금방 강팀 되겠네요. 반면에 네츠는... 

데니 에인지는 제갈량입니다.

노엘보단 IT가치가 클꺼 같은데요

노엘도 곧 비싸질 선수입니다

식서스가 IT를 맘에 들어하지 않을때나 베짱을 부릴 수 있다고 봐서요

저는 IT의 가치를 노엘보다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직 젋고 저렴한 계약에 묶여있는 올스타 포가라면,루머이지만 트래이딩 블락에 올려져있는 노엘과의 트래이드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노엘이 올스타급 선수였나요?

필리입장에서는 좀 아쉬울 지 몰라도 보스턴 입장에도 리스크 있는 무브라고 보는데 말입니다. 흠...

우선 IT로 노엘 영입은 FA 빅맨 영입이 실패할 경우의 대안입니다. 셀틱스 입장에서도 IT와 함께 가는게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겠죠. 사실 저도 말씀하셨던 이유때문에 노엘의 가치를 그리 크게 보지 않지만, 노엘을 트래이드 해서 데려오려면, 셀틱스에서 줄 수 있는 카드는 IT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셀틱스는 수비되는 빅맨은 꼭 필요하니까요.

제 생각에는, 버틀러 영입을 위해서는 시카고에게 적어도 3픽 + 16픽 + AB + 로지어는 제시해야지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셀틱스는 샐러리 관리를 하도 잘해놔서, 버틀러 영입후에도 기존 샐러리에 +7M 정도뿐이 안되, 맥시멈 FA 두명분은 충분합니다. 그리고 버틀러를 영입해야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듀란트 영입을 위해서니, 좀 비싼 대가를 치러도 의미있지 않나 싶네요.

저는 솔직히 이정도도 시카고에서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픽도 아니고 3픽이면 앞으로 3-4년 후에 정말 잘 커봐야 지금의 버틀러만큼만 커도 성공한거라고 봅니다. 지난 10년 동안 드래프트 3픽을 모두 봐도 하든 말고는 버틀러보다 낫거나 포텐이 더 높은 선수는 없다고 봅니다. 시카고 입장에서도 위긴스 + 5픽 <-> 버틀러 12픽 정도가 아니면 크게 끌리는 트레이드 카드는 아직 없어 보입니다. 

시카고는 버틀러계약을 컷해버리면 샐캡이 거의 제로에 가까워집니다 루키계약선수들과 값싼 AV만 남기게 되는거죠

승부하는거죠 죽이되든 밥이되든간에요

현명한판단일지 우둔한 새판짜기일진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2000년에 제로베이스일때 망친적이 있었죠

리빌딩을 하려면 구심점이 있어야 하겠죠. 확실한 에이스급 선수가 있거나,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주가 득실하거나 이 둘다 안되면 그냥 한 3-4년은 계속 1픽만 바로보고 간다라는 느낌이겠죠. 

저도 우려하는게 그것입니다

이미 실패의 맛을 봤던 전력이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다음시즌 성적이 합리적인 수준에서 마감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수들이 들어올 명분이 생기니까요

그래서 2000년에 올랜도가 티맥과 그랜트힐을 동시에 영입할 수 있었던 거구요

버틀러가 나가고 이 트레이드가 이뤄질경우 로즈가 여전히 남아있다치고 다음시즌 라인업은

로즈(로지어,디윈디)
어리버리(3픽선수,무어)
던리비(맥더맛)
깁슨(14픽선수,미로티치)
펠리시오(포르티스)

그리고 16픽선수가 뎁스를 이루겠네요

만약 저렇게 흘러갈 경우 더 큰 문제는 내년 시즌 이후에 로즈와 깁슨은 왕창 오버페이 해주지 않는 이상 아마 FA로 다른 팀으로 찾아가겠죠. 미로티치도 RFA지만 못잡고 떠날 가능성도 있구요. 게다가 던리비는 36인가 37살이 될거라 은퇴 직전일테고 결국 남는건 어리버리와 3픽, 맥더맛 정도 일텐데 현실적으로 지금의 필리보다 더 암울한 상황이 될 위험성도 크다고 봅니다. 

리빌딩을 어차피 해야하는 팀이고 바라는 뜻이 이뤄지지 않으면 인내의 시간을 가져야죠

시카고는 내리막길로 향해가는 중이구요

비용이 적게드는 드래프트로 착실히 키워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전 버틀러는 세컨드옵션이 더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구심점으로 필요한 선수지만 더 실력좋은 선수가 있고 받쳐주는 역할을 더 돋보일 수있다고 봅니다

원래 업그레이드에는 돈이 많이 듭니다. 가성비로만 모여서는 끝자락에서 이길 수가 없어요. 백날 유망주 굴려봐야 버틀러만큼 할 확률 희박합니다.

버틀러 트레이드 이후에도 맥스 2명이 된다니 지금까지의 그림만 봐도 에인지는 에인지네요

+ 딱히 전력상승이 기대안되는 브룩클린의 미래픽이 더해질껄 예상한다면 뒤가 더 궁금한 팀입니다

멋진 그림이네요. 참고하시라고 11명으로 incomplete roster cap이 들어가서 94밀을 살짝 넘게 됩니다. 아쉽지만 한 명 더 처분해야 할테구요 (어렵진 않은 일이죠). 그리고 미드레벨은 샐캡에 캡홀드로 잡히기 때문에 저 경우에 포기해야 합니다. 너무 장미빛 전망이라 잘 안되도 상실감이 크지 않았으면 하네요. 사실 저 중에서 하나만 되도 보스턴에겐 좋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보스턴 지역 언론도 노심초사하고 있네요. 

 실제로 하게된다면 incomplete roster cap이 들어가지 않고 아마 루키 계약이 들어갈겁니다. 저렇게 픽 트레이드를 하고도 남은 23픽과 31픽은 계산에 빼놓은거라서요. 팬텀 샐러리나 루키 계약은 세세하게 계산 안했습니다. 1-2밀 정도 빼는거야 말씀대로 어려운 일이 아니니까요.

 그런데 미드레벨 익셉션 샐캡 넘은 다음에 못 쓰나요? 샐캡 넘기고 풀미드로 터너를 잡으면 되지 않을까란 그림을 그려봤거든요. 미드레벨 못 쓰면 터너를 못 잡는데..

픽도 드래프트 날짜가 지나가면 1년차 금액으로 샐캡에 잡히게 됩니다. 당연히 인컨플릿에 잡히는 루키 미니멈보다 크기 때문에 늘어나면 늘어나지 더 줄지는 않을테구요. 

 네 드래프트 지나면 루키 계약이 샐캡에 잡히는 건 알고 있는데, 저도 팬텀 샐러리보다 당연히 더 많이 잡힐거란 얘기였습니다. (실제로 에인지는 드래프트를 하고, 계약을 할테니까요.)

 미드레벨이 캡홀드로 잡히는 줄은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요렇게 보니 깔끔하네요.
다만 젤러는 Qualifying offer가 있기 때문에 못 잡을겁니다. 그래도 IT(스마트)-버틀러-듀란트-올리닉(크라우더)-화싸 라인업이라면, 우승에 목마른 쏠쏠한 벤치멤버들 몇 구하는거 크게 어렵지 않을겁니다. 더군다나 네츠의 미래 비보호픽도 다 가지고 있으니... 픽 이용해서 좋은선수 더 영입하는것도 가능하고요. 셀틱스 미래는 정말 밝네요.

 저기 적힌 금액이 젤러의 Qualify offer 금액이고 저 금액 만큼의 캡홀드를 포기하지 않으면 셀틱스는 얼마가 됐든 젤러와 재계약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계약의 순서가 중요한데, 다른 큰 계약이 다 마무리 된 다음에 계약해야겠죠. (이게 작년에 샌안이 카와이의 캡홀드를 유지한채 알드리지를 계약할 수 있었던 방법입니다.)

 근데 젤러 이번 시즌에 못해서 그냥 안 잡을 가능성도 높은게 함정..

참고하시라고 젤러의 경우 QO, 연봉의 250% 중 큰 금액이 잡힙니다. 즉, 젤러의 캡홀드는 QO가 아닌 지난해 연봉의 250% 가격인 6.5밀 입니다. 

아 그것도 계산 잘못했네요 그럼.. 쿨럭. 이 시나리오 대로라면 젤러는 못 잡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