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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가 있었기 때문에 두 번째 쓰리핏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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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1 14:42:37

제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외도를 통해 얻은 신체적인 휴식이 아닙니다. 바로 정신적인 부분에서의 휴식을 얻었으며, 새로운 동기부여를 할 기회를 얻었기 때문에 두 번째 쓰리핏이 가능 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조던은 84-85시즌에 데뷔를 하고 아홉 시즌동안 농구에 매진을 하여 90-91, 91-92 그리고 92-93시즌에 세 번의 우승을 통해 쓰리핏을 달성하고 불스왕조를 세웁니다. 그러다 은퇴를 하게 되고, 야구를 하면서 93-94 시즌은 통으로 쉬고 94-95시즌 막판에 불스로 복귀를 합니다. 95년도 플레이오프에서 올랜도를 상대로 뼈 아픈 패배를 당하고 철지부심 하여 95-96, 96-97 그리고 97-98 또 한 번 삼 년 연속 우승을 일궈내고 은퇴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얘기 하는 것이 만약 조던이 은퇴를 안했더라면 93-94 그리고 94-95 두 시즌 역시 우승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얘기를 하지만, 당시 조던의 내면적인 상황을 알고보면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량적인 부분에서 조던이 예년만큼 활약만 해준다면 불스가 그 2년 역시 우승 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93년도 우승을 하고난 뒤의 조던의 내면은 열정을 갖고 농구를 할 수 있을 만큼 좋은 상태가 아니였습니다. 여기에는 세 가지 큰 이유들이 있었습니다.

1. 동기부여의 부재
디트로이트에게 삼년 연속 고배를 마시다, 결국 스윕을 하고 난 뒤 부터 불스에게 두려운 팀이란 없었습니다. 결국 큰 어려움 없이 3-peat을 해냈고, 조던 개인 적으로는 7연속 득점왕, 세 번의 MVP와 세 번의 Finals MVP를 석권 합니다. 매 경기에 집중하고 농구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동기부여가 필요한데,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기 정말 힘들 지경에 온 것입니다. 은퇴 기자회견 때는 더 이상 증명할 게 없다고 말을 했으며, 1998년에 발간된 조던의 자서전에서 조던은 사실 동기부여 문제 때문에 드림팀으로 활약 했던 92년 여름 부터 이미 은퇴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2. 사생활 그리고 가족
본인의 커져가는 부와 유명세, 그리고 거기에 딸려오는 각종 가쉽들과 언론의 관심이 조던에게 있어서는 크나큰 부담이었습니다. 비록 샼이나 매직같이 화려한 라이프를 즐기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도박으로 꽤 유명한 사생활을 가지고 있던 조던이었기에 이러한 미디어의 지나친 관심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당시 그는 아이들과 보낼 시간을 더 필요로 했습니다.

3. 아버지
사실 조던의 은퇴에 있어서 가장 큰 역할을 한 건 아버지의 죽음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야구와 농구를 모두 좋아하는 사람 이었지만, 원래는 조던이 야구를 하기를 바래왔었습니다. 하지만 조던은 농구선수가 되었고, 농구역시 좋아한 조던의 아버지는 조던의 가장 큰 서포터가 되었죠. 그러다 조던이 첫 챔피언쉽을 따내고 아버지는 조던에게 농구는 그만 은퇴를 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얘기를 꺼냈고, 세 번째 우승을 한 뒤에도 같은 얘기를 꺼내게 됩니다. 조던도 이미 농구에 지쳐있던 터라 고민을 하고 있던 와중에 1993년 7월, 조던의 아버지가 두명의 소년들에게 살해를 당하고 맙니다. 결국 당해 10월에 조던은 은퇴를 발표합니다.

일단 위의 상황은 이미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농구를 할 동기부여가 완전히 무너진 선수가 93-94 시즌을 뛰었다고 해서 좋은 결과를 냈을 것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조던은 외도 기간 동안 농구를 하기위한 신체적인 조건에서는 조금 멀어졌지만, 위에서 제시한 세가지 정신적 부담을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동기부여 같은 경우에는 은퇴 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부분에서 동기부여가 되기 시작합니다.

94-95 1년 이상 쉬다 온 조던에 대한 미디어의 불신 / 조던을 더 강하게 만듦
95-96 올랜도 매직에게 당한 수모 / 비시즌 동안 분골쇄신
95-96 시즌이 지날 수록 최다승에 가까워짐 / 최다승을 달성
96-97 그 최다승을 한 번 더 깨보기 위해 노력 / 실패
97-98 또 한 번의 쓰리핏 / 성공

우승, 그것을 넘은 리핏 그리고 쓰리핏은 선수의 실력만으로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말하는 우주의 기운이 모여야 하는 것이 정말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데, 그 기운 중에서도 동기부여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기부여가 된다고 무조건 우승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동기부여가 되어있지 않은 선수, 팀에게 우승은 가당치도 않은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조던은 1년 이상을 쉬면서 비록 농구 실력적으로는 퇴보를 하게 되는 어려운 길을 걸었지만, 그 대가로 동기부여를 다시 찾을 수 있었고, 그 덕분에 두 번째 쓰리핏 역시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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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06-21 14:52:10

<p>은퇴 안했으면 8핏 가능했다고 봅니다.</p><p><br></p><p>말씀하신 문제들은 모두 조던 개인의 문제를 개인적 접근으로 쓰신 것 같은데</p><p><br></p><p>필잭슨이 괜히 있는게 아니고</p><p><br></p><p>팀동료인 피펜이나 그외의 선수들도 조던을 그냥 둘 사람들이 아니죠.</p><p><br></p><p>조던에게 멘탈적인 문제는 크지 않다고 봅니다.</p><p><br></p><p>천하의 조던인데</p><p><br></p><p>자기를 깎아내리는 신문기사 하나에도 불타오르고</p><p><br></p><p>경기중 상대의 작은 트래쉬 토킹 하나에도 불타오르던게 조던의 도전정신이고 멘탈입니다.</p><p><br></p><p>신문이나 뉴스에서 "불스는 우승하기 힘들것이다"<br><br></p><p>한마디만 해도 조던은 챔피언 되려고 올인 했을겁니다.</p>

조던의 가장 큰 무기는

운동능력도,테크닉도,무엇도 아닌

정신력이라고 보기때문에

조던이 멘탈이 흔들린다는건 상상조차 안되네요.

WR
2016-06-21 14:51:46

그냥 농구를 더 이상 못하겠다는 이유로 은퇴를 하겠다는 사람을 어떻게 잡았을까요? 조던이 은퇴를 구단에 알렸을 때, 구단에서는 적어도 은퇴를 결정하기 전에 필 잭슨과 이야기를 해보라고 합니다. 결국 조던은 필과 이야기를 하지만, 은퇴를 번복하지는 않게 됩니다. 조던은 필과의 대화 후, 팀메이트에게 알리지 않은 채 기자회견을 통해 은퇴를 했습니다. 솔직히 피펜이나 필잭슨이 좋은 동료이고 코치인 것은 알겠지만, 조던의 개인적인 결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결국 필잭슨은 은퇴를 말리지 못했으며, 피펜은 아예 조던 입장에서는 이야기를 해 볼 대상으로 생각하지도 않았으니까요.

이 정도로 농구에 대한 마음이 떠나있던 사람을 은퇴 못하게 잡아 놓는다고 잘 할 수 있을까요?

2016-06-21 14:54:14

님이 쓰신 글내용자체가 개인적인 판단으로 인해 동기부여를 가져서 쓰리핏이 가능했을것이다


라는내용이기때문에 8핏이 가능했을거라는 다른이들의 의견도 있을수있다고 생각하셔야죠.

다 각자 나름대로의 근거가 있는채로의 이야기인데요.
WR
2016-06-21 15:04:16

그것도 그 다른이의 의견이 남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의견일 때 그렇죠.

2016-06-21 15:06:21

님도 결국 다른이들의 의견을 '수용안하는' 조던의 외도가 도움이 됐다는 주장을 펼치시잖아요. 결국이거도 if의 영역인데 각자 믿는대로 주장하는거고 평행선을 달릴수밖에 없는거죠

WR
2016-06-21 15:15:11

평행선을 달리는 문제가 애초에 왜 생겼을 까요? 첫 번째 선은 제가 그었는데 다른 선이 그 선과 평행선을 달리면, 그 평행선을 달리는 다른 선에게 뭐라고 하셔야하는 게 맞지 않나요?

2016-06-21 15:25:01
죄송한데 적어도 이 글 보다는 외도가 후기 3핏에 방해가 됐으면 됐지 도움이 된 건 아니라는 선이 먼저 그어져 있었습니다.

나중에 그어진 다른 선에게 뭐라고 하는 거 맞는 듯 한데요?
WR
2016-06-21 15:29:37

지금 댓글이 이렇게 이어진 건, 위에 멜로 드라마님 댓글에 제가 댓글을 달아서 그런 거 잖아요. "이 글 보다는 외도가 후기 3핏에 방해가 됐으면 됐지 도움이 된 건 아니라는 선이 먼저 그어져 있었습니다" 죄송하지만 외도가 후기 3핏에 방해가 됐다는 글을 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 글이 있었다고 할 지라도, 제가 그 글에다 붙여서 선을 그은 것도 아니고 따로 선을 긋는데 그걸 갖고 뭐라 그러시면 안되죠

2016-06-21 15:39:23
애초에 저는 나중에 그은 사람에게 뭐라 하셔야죠, 라는 말 자체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루핀님이 나중에 그은 사람한테 뭐라 하셔야죠 했는데, 제가 보기엔 루핀님도 나중에 그은 사람이라고 보여서 그렇게 달았습니다.

그런 의견 못 봤고, 새로 글 쓴 거니 새로 그은거라고 하신다면 어쩔 수 없네요.


2016-06-21 15:30:54

알토리아란분이 말씀잘해주셨는데 현지전문가며 매니아에서도 수없이 도움이 안된것이라며 말되어왔던건데 안찾아보신건지 안보려고하신건지 그내용은 안보시고 내가 이글을 썼으니까 먼저 선을 그었다고 주장하시면 안되죠.

일반적으로 알려진사실에 반대되는글을 쓰셨으면
그 '일반론'에 대해 수용적인 자세를 취하셔야죠.
WR
2016-06-21 15:34:34

죄송하지만 제가 읽었던 글들은 대게 신체적인 부분에 대해서 언급 한 글들 밖에 없습니다. 제가 위에 적은 정신적인 부분에 대해서, 조던 은퇴 기자회견, 당시의 뉴스 기사들, 자서전 등을 1, 2차적인 소스를 토대로 조던의 당시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 언급 하면서도 은퇴를 안 했을 시 8번 우승이 가능 했을 것이라는 글이 있었다면 수용을 하겠습니다.

여태까지 아무도 깊게 파고들어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자료까지 찾아가며 글을 적었는데 제가 선을 그은 게 아니라니요? 분명 첫 문장에도 언급 했습니다. 신체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2016-06-21 15:43:05

계속 한얘기 또하는거지만 님이 쓰신글을봐도 결국 이러이러한 사건때문에

'내생각은 이래' 에 지나지 않아요. 심지어 이야기되는거도 눈에보이는 신체적인 능력이야기가 아닌 추상적인 정신적인 이야기구요.

'동기부여를 잃고 조던이 시즌초반에 엄청난 삽을 퍼서 자꾸지고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각성해서 다시한번 연속우승을 이뤘다'
라고 제가 지금 가정하는거랑 크게 다를게없다는 이야기로 봅니다.

WR
2016-06-21 15:54:23

이 글은 "내 생각은 이래"가 맞는데 너무 크게 생각하신 거 같네요. 글 제목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강한 어조로 말한 적은 없을텐데요. 제 생각을 말하기 위해 1차, 2차적인 증거자료를 가져왔을 뿐입니다.

WR
2016-06-21 16:02:09

그리고 애초에 첫 댓글에 제가 단 댓글은 "필잭슨이 괜히 있는게 아니고 팀동료인 피펜이나 그외의 선수들도 조던을 그냥 둘 사람들이 아니죠." 라는 말에 반박하기 위해 그들 역시 조던의 은퇴를 말리지 못했을 뿐 더러 한명은 아예 상담 대상조차 아니었다는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 왜 굳이 거기서 8핏 얘기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2016-06-21 17:35:48

네 알겠습니다

2016-06-21 14:57:07

동기부여가 아무리 잘되도 실력이 없으면 우승할수 없죠, 동기부여가 모자라서 우승못하는 일은 없었을것같습니다

WR
2016-06-21 15:00:03

동기부여만 가지고는 우승 할 수 없다는 얘기는 제 글에서도 멘션 했습니다.

2016-06-21 14:58:07
8핏 얘기 역시 그럴 수도 있지 않나? 수준이지만,

못했을 거라는 말도 마찬가집니다.

르브론은 안티가 많았기 때문에 우승 3번을 할 수 있었고, 없었으면 동기부여 안 되서 못 했을 것이다 라는 주장이랑 별반 다를게 없네요;
2016-06-21 15:01:19
굳이 글쓴이 분의 주장대로 동기부여가 후기 3핏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가정하면,

93-94 시즌에 동기부여 안 되서 패배하고 절치부심 한 나머지 4핏은 했겠네요. 굳이 야구 안했어도.
2016-06-21 15:02:34

말하고자하는 바는 알겠습니다만 

르브론의 동기부여가 마치 안티분들에 의해 생기는걸료 표현하시네요  
2016-06-21 15:04:35
잘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그게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이야깁니다.
Updated at 2016-06-21 15:09:13

제말은 

하고 많은 예시 표현중에 
왜 예시를 그렇게 하셨냐는겁니다
2016-06-21 15:10:10
말도 안되는 예시로 무심코 떠오르는 게 그거여서입니다.
뭐가 문젠가요?
Updated at 2016-06-21 15:13:15

예시로 그렇게 드시는거보니 

그런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요 
사람생각의 자유겠지만 저는 예시가 마음이 아파서  말씀 드렸습니다


2016-06-21 15:14:31
그렇게 생각하면 왜 말도 안 된다는 주장을 하면서 그런 예를 드나요?
죄송하지만 이건 생트집입니다.
Updated at 2016-06-21 15:24:49

전혀 생각할수도 없는걸로 예시를들어서 

그런 예시자체가 생각하셨기에 예시로 들수 있는거 아닌가 싶어서 말씀드린거였습니다
말도안되는 예시라도 마음이 아파서 바로 댓글로 아무생각없이
달았네요 ..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2016-06-21 14:59:30

근데 조던도 대단한 몸뚱아리긴 하네요
다시 기량을 찾고 우승을 해버리다니...허허

2016-06-21 15:07:43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중요한 이야기를 해주신 거 같아요

(다만 저는 결론이 다릅니다) 


동기부여를 잃어버리며 무너져내리는 조던을 볼수 있었을꺼 같습니다

아버지의 죽음을 과연 누가 아무렇지 않게 이겨낼까요? 분명히 농구 실력 외적인 내부의 흔들림이 엄청 컸을꺼예요


그러나 말씀하신 것처럼 은퇴하지 않고 농구를 하고 있다면

동정심이든, 아니면 폄하든, 또 아니면 정확한 지적이든

마이클 조던의 농구 실력과 시카고의 위태로움에 대해서 무수히 많은 이야기가 나올 겁니다


그때 황제는 그의 본능을 되찾을지 아니면 말씀하신 것처럼 결국 그렇게 쓰러질지 저는 확신할수가 없네요(결정적인 위기의 순간에 조던이 깨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패배의 순간에 동기부여가 될꺼 같아요)


아무튼 그래도 글에서 이야기하시는 내부적인 이야기는 정말 잘 풀어내신 거 같습니다. 생각할 거리를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2016-06-21 15:10:04

아버지가 죽고 바로 시즌을 치뤗다면 조던도 우승은 못했을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3핏후 안식년 뒤에 4핏정도? 한 번정도는 조던이아니라 다른선수들의 동기부여 부재로

인해 졌을꺼같네요

2016-06-21 15:20:19
 8핏 이야기야 대중들은 재미있는 상상이겠지만, 당시 동료였던 커 감독은 힘들꺼란 이야기를 했죠. 흔히 정상에서 내려온적이 없다지만 실제로는 복귀시즌에 올랜도 매직에게 시리즈 내줬고, 그 이후 오프시즌에 이를 갈고 준비하며 다시 3연패를 합니다. 동기부여라는게 그만큼 중요하고 쉬운 것이 아니죠. 조던은 농구를 제일 잘했던 선수지만, 정말 신은 아니죠.
 
 개인적으로는 연속으로 4~5핏이 최대치가 아닐까 합니다. 파이널 무패 전적은 깨질꺼 같지만, 아마도 전체적인 우승횟수는 늘었을꺼라 생각하네요.
2016-06-21 15:29:23

이게 제일 현실적인 상상인 것 같습니다.

2016-06-21 15:30:53

길게 쓰셨지만 논지에대해 직접적인 근거는 안되고 미약한 개인의 추측이네요.
'8연패를 햇을것이다, 못했을것이다' '외도가 있어서 가능했다' 라는 주장 모두 다 그냥 전례도 없었던 경우이고 근거들도 미약한 주장들인데 너무 많이 올라오네요. 답도 없는 평행선들일 뿐인데

2016-06-21 15:46:39

역설적으로 생각하면 은퇴안했다면 동기부여가 충분했다는 이야기가 되니


오히려 8핏도 생각해봄직하지 않을까요?


어차피 전부 가정과 상상일뿐인 이야기지만..

WR
2016-06-21 15:51:25

결국엔 "은퇴를 하지 않았더라면" 이라는 전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갈리는 것 같네요.
제 입장에서 "은퇴를 하지 않았더라면" 이라는 전제는 단순히 거기서 은퇴를 하지 않고 다른 상황은 같다는 가정이고,
삼마위병님께서 말씀 하신 것 처럼 동기부여가 충분해서 "은퇴를 하지 않았더라면"이라는 전제가 되면, 너무나도 많은 부분이 바뀌게 되죠. 멘탈적인 부분에도 전혀 문제가 없고 그런 전제라면야 충분히 가능한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2016-06-21 15:53:36

조던의 은퇴이유가 동기부여의 상실입니다..


아버지의 죽음도 영향이 있지만.. 은퇴하지 않았다는건 아직 본인이 더 농구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되니.. 동기부여는 문제될게 없겠죠,.. 은퇴없는 가정은..


진짜 문제는 당대 전성기를 구가하던 올라주원과 맞상대하면 어찌될것인가의 문제로 촛점이


맞춰줬어야 된다고 봐요..

WR
2016-06-21 15:56:28

예 아무래도 순서가
동기부여의 부재 -> 은퇴
이렇다 보니까 동기부여만 있어다면 은퇴를 할 이유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야기가 그렇게 되어버리면 그건 "조던이 은퇴를 안했으면" 이 아니라
"조던이 동기부여가 지속적으로 되었으면" 으로 전제가 바뀌는 거니까요.

2016-06-21 16:07:54

전 은퇴안했어도 쓰리핏 가능했을거라고 보는데, 에잇핏은 못했을거라고 봅니다.

은퇴를 더 빨리했을거라고 봐요.
Updated at 2016-06-21 16:26:36

다른 글의 댓글에도 언급 했지만 하킴은 그냥 안중에도 없네요. 오히려 1차 은퇴로 인해 두 번의 쓰리핏이 아니라 8핏이 완성된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2016-06-21 16:33:52

개인적으로 당시 휴스턴의 전력과 시카고 전력을 비교해보았을 때 시카고의 우위로 보입니다 동기부여의 부족이나 부상이란 측면없이 조던이 이전까지의 평균적인 폼을 이어갓을때 다전제에서 불스가 휴스턴을 잡을 확률이 높다고 보아요.

2016-06-21 16:47:19

말씀대로 시카고가 이길 가능성이 더 높긴 합니다만 전력의 우위만 가지고 우승할 수 없다는 것은 이번 파이널만 봐도 여실히 드러나죠. 워낙 변수가 많기도 하고, 조던이 미친 활약을 하는 만큼 하킴이나 드렉슬러가 또 어떤 활약을 할 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아무리 예상이라지만 가끔 8핏 이야기 할 때마다 하킴은 이미 백투백 준우승으로 낙인 찍혀 있는 것 같아서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입니다.

2016-06-21 16:50:09

네 당연히 8핏했겠다는 걸 전제처럼 사용하는건 저도 반대합니다. 농만없이니까요. 그래도 그럴 가능성이 꽤 높았을 거란 자체적 추측정도는 가능하지 않은가 싶어요. 조던은 프라임에 올라선 이후로는 정상에서 내려온적 없었으니까요.

Updated at 2016-06-21 16:53:40

무슨 말씀이신 지는 잘 알겠습니다.
하킴을 무시하지 않는 선에서 조던이 좀 더 유리하지 않겠냐 정도의 예측이라면 저도 동의합니다.

2016-06-21 16:48:10

전 이렇게 생각되어 지내요
원인(본문에 예를 드신 3조건)으로 인해 결과(은퇴)가 발생하는 것이니 결과가 없다는 것은 원인 또한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생각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므로 조던은? 문제 없다~
4핏? 8핏? 실제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선 단정지을 수 없다~

2016-06-21 17:11:51

만일 외도 안했다면 그리고 기량 하락없이 건강하게 98년까지 뛰었다면

만일 그 2시즌을 우승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통산 득점이 5천점 가까이 늘어나는 건데

그 두시즌 우승못한 조던이라도 지금의 조던보다는 한수 위의 커리어를 가지게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6-06-21 19:16:43

근데 의미없는 가정이죠
쉬는게 좋다면
만약 다른 슈퍼스타들도
몇년 쉬고 오면되죠
근데 그게 현실은 않되죠
이렇게 은퇴했다가
다시 우승 시킨 경우가
스포츠 역사에도 거의 없죠
우리가 말이나 글로는 쉽지
아버지가 강도로 갑자기 하늘
나라로 갔는데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가요?
그걸 야구하면서 마음을 달래고
몇년후에 돌아와서
다시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최고의 선수로 리더로
팀을 우승 시킨 조던은
정말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저는 아쉬운게
시카고가 조던 루키시절부터
전력을 제대로 강화했다면
디트같은 폭력농구팀이 없는
지금 시대에 태어났다면
그리고 빅마켓 강팀에 드래프트 되었다면
진지하게 빌러셀에 8 핏에 도전
할만한 선수인데
그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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