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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축제가 끝나면 '그깟 공놀이'라는 회의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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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1 13:18:37


그냥 한편의 장편 시리즈물을 본 것 뿐이라는...


누가 우승하던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나는 농구세계 속한 사람도 아닌데


여전히 나에게는 일상이 있고 그 일상은 항상 고단하고

농구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인생을 살고 있죠.


그래서 이제는 더이상 각종 데이터 기록들을 엑셀에 붙여 넣기 하며 분석하지 않고

그냥 경기 그 자체와 뒷이야기를 즐기고 그걸로 끝.. 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냉철하게 생각해보면 농구는 나에게 그깟 공놀이에 불과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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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21 13:28:39

그래서 그냥 더 순수하게 즐기는것 같아요
마치 어린시절 동네 친구들과 비석치기 할때 이기든 지든 별 상관없지만 일희일비하던 그런 기분이랄까요

2016-06-21 13:34:44

저랑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기에 더 순수한 마음으로 좋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2016-06-21 13:39:45

저도 어제 골스 지고나니 딱 이 생각 들더라구요

'그깟 바다 건너 공놀이'에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어제 하루는 솔직히 좀 힘들었습니다 근데 자고 나니 아무렇지도 않네요 역시 그깟 공놀이입니다
오히려 어제의 패배로 한 짐 덜어놔서 더 편하고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2016-06-21 13:42:52

나이가 먹을수록 점점 심해지네요. nba뿐 아니아 뭔가를 미칠듯이 좋아한다는게 점점 사라지는거 같아 무섭고도 슬픕니다.
쓸데없는 사족이 달렸네요

하지만 다행히도
회의가 너무 길어지실까봐
공놀이 축제는 매년 열립니다

2016-06-21 13:46:17

그깟 공놀이라서 더 즐겁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2016-06-21 13:51:58

르브론이 말한 리얼월드가 생각나네요

2016-06-21 14:00:00

사실 맞는 말입니다.

농구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가 사실은 나와는 크게 상관없는 이야기일뿐이죠.
내가 응원하는 팀이 이기거나 진다고 하더라도 나의 생활과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며...
더군다나 해외 농구나 야구, 축구는 우리나라, 우리 지역과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죠.
그들은 우리가 지구 반대편에서 응원하는지도 모를 수 있으니...

누군가가 그랬다고 하죠. 스페인에 가서 FC 바르셀로나 팬에게 나도 바르셀로나 팬이라고 그러니 돌아오는 대답이 왜? 라고 물었다고.. 아무 연고도 관련도 없는 팀을 혼자서 좋아하는 것에 불과한건가 생각도 들고..
그렇게 생각하면 사실 편갈라서 다툴 이유도 없다는 생각도 들고....
그냥 적당히 즐기면 되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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