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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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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0 19:41:11

안녕하세요. 저는 르브론 빠 입니다.


초딩때 일요일 아침 AFKN 에서 하는 마이클 조던 경기를 보곤 했었고
조던 복귀후 등번호 45번 달고 뛰던 시절 사촌형이랑 조던 이다 아니다 내기하다가

내기가 이겼음에도 줘 터지면서 NBA 보기 시작 했던거 같아요
고등학교때 NBA 2004 시리즈를 하면서 뉴저지의 제퍼슨을 좋아했고요.

08년 보스턴 우승당시 군대에서 병장이라 그래도 맘편히 시청했던 기억.

어는 2011년 겨울 친구녀석이 울엄마는 진짜 우주방위대라고 하는 말에

울엄마가 뭐지? 하는 마음에 다시 접한 NBA 였네요. 히트에서 날뛰는 3마리 짐승들 보고
저도 모르게 리그패스 결제하고 3년정도? 봤던거 같네요

르브론 첫우승,리핏에 기뻐하고 스리핏 실패에 좌절하고 했는데.

브롱이가 클블 가서 우승하기를 정말 정말 염원했는데 지금 이렇게 우승을 해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사실 3-1 스코어 됐을때 와이프에게 포기해 끝났어. 안볼래. 라고 말하고 5차전 시청하고는

설마...설마...설마..? 했는데..오늘 회사에서 장염이라고 뻥치고 쿼터 중간중간에 잠시 자리에 앉아있다

화장실에서 시청했네요. 힘주면서 응원했어요.

마지막에 우승 결정짓고 울부짖는 부롱이 보고 저도 같이 울고. 집에 있는 집사람도 애기 재우다가
폭풍 카톡을 보내고 즐거워 했네요.



근데 진쩌 어디가서 좋다고 표현 할곳이 여기밖에 없어요.

그래서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써봅니다.

어느순간 제인생에 농구는 너무 깊이 들어와 버렸네요.


PS. 사실 저는 그린이 별로 안좋아했어요. 상대방 입장에서 너무 투덜되고 실력도 있는데 그러니까 얄밉고
낭심차기도 하고 위험하고. 근데 그린이 경기 후 락커룸에서 축하해주러 다시 나온거 보고 
그린도 농구를 정말 사랑해서 그런거구나. 싶어서 되게 시리즈가 훈훈하게 마무리 된것 같아 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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