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이 예상되는 FA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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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18 12:52:15
저 개인적으로 샐캡 폭등 제1편인 이번 FA시장은 최고의 돈 잔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일단 계속 늘어 94밀까지 달한 샐캡으로 인해서 현실적으로 클블, 골스, 클립, 오클, 샌안, 토론토를 제외한 24개 팀이 20밀 이상의 캡스페이스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맥스 계약은 0-6년차는 22밀, 7-9년차는 26밀, 3년차는 31밀로 시작하게 되었고 리그 평균 가격도 6밀이 아닌 10밀 가량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즉, MLE 정도로 예상되던 선수들도 연평균 10밀에 육박하는 계약을 기대하게 된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그에 반해 FA로 풀리는 선수들의 면면은 작년에 비해서도 조금 약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난 시즌 평균 15밀 이상 계약을 따낸 선수들을 살펴보면 (금액/기간)
르브론 23/1, 카와이 95/5, 가솔 113/5, 알드리지 84/4, 러브 113/5, 그린 82/5, 버틀러 95/5, 디조던 88/4, 로페즈 60/3, 먼로 51/3, 밀샙 58/3, 캐롤 60/4, 매튜스 70/4, 해리스 64/4, 잭슨 80/5, 탐슨 82/5 였습니다.
반면 이번 2016년도 예상 FA들을 각 포지션별로 10명씩 대략 뽑아보면
| PG | SG | SF | PF | C |
| Conley | DeRozan | Durant | Nowitzki | Drummond |
| Rondo | Beal | Lebron | Ryan Anderson | Whiteside |
| Lin | Wade | Barnes | Marvin Williams | Al Horford |
| Deron | Clarkson | Parsons | Bass | Howard |
| Jennings | Fournier | Batum | Terrance Jones | Gasol |
| Ty Lawson | JR | Luol Deng | Derrick Williams | Biyombo |
| Dellavedova | Crawford | Turner | Josh Smith | Al Jefferson |
| Felton | Afflalo | Bazemore | Sullinger | Noah |
| Chalmers | Joe Johnson | Jeff green | Teletovic | Ezeli |
| Foye | Waiters | Matt Barnes | Nene | Mahinmi |
이 중에서도 굵은 글씨로 표시된 현재 소속팀과 재계약이 확실해 보이는 드로잔, 빌, 웨이드, 르브론, 노비, 드루먼드에 아직 유동적이나 그래도 잔류가능성이 매우 높은 듀란트까지 제외하고 나면 각 포지션별 탑 선수는 콘리, 클락슨, 반즈, 앤더슨, 화싸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20M+ 콘리, 화싸, 호포드, 하워드
15-20M 반즈, 파슨스, 바툼, 비욤보, 가솔
10-15M 린, 터너, 베이즈모어, 앤더슨, 마빈 윌, 노아, 이젤리
정도로 예상하는데 앞서 언급한대로 20밀 넘게 샐캡이 있는 수가 좋은 FA 숫자보다 많기 때문에 영입 경쟁은 매우 치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위에 언급된 선수들이 뭔가 장단점이 확실한 선수들이라 통 크게 투자하는 구단들은 위험성을 각오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플옵권 중에서도 보스턴, 댈러스, 휴스턴, 인디애나, 멤피스, 포틀랜드 + 뉴욕, 미네소타 정도가 크게 지를 것으로 예상되는 팀들인데 만약 화싸, 콘리, 그리고 호포드의 행선지가 정해지면 하워드 정도를 제외하곤 돈은 많은데 통크게 투자해서 얻을 만한 매력적인 선수는 많지 않은 사태가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눈은 다시 한 번 트레이드 시장으로 쏠릴 것이고 현실성의 판단을 떠나서 버틀러, 러브, 커즌스 등에 대한 위의 팀들의 관심은 커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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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리 정도 클래스의 포가라면 맥스는 충분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