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빈-버틀러로 파이어 된거 보니까 시즌초 생각이 나네요
2008
2016-06-15 11:08:10
이번 시즌 초에도 커즌스-러셀+랜들+@로
라빈-버틀러랑 비슷하게 파이어 난 경우가 있었죠.
당시에도 랜들+@=커즌즈까지는 가능해서 러셀이 끼면 안된다.
랜들이 커즌즈만큼의 실링이 된다고 주장하시던 분이 계셨고
새크 및 커즌즈 팬분들 지금 시카고 팬분들처럼 분개했던 적도 있었죠
하지만 커즌즈는 올해 25-12몬스터 시즌에 올NBA팀에도 선정될 정도 였으니 (물론 승리로 이끌지 못한다는 비판도 있지만요)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트레이드 혹시 가능했다면 두손두발 들고 했어야하는 트레이드 였죠.
올시즌만 봤을때는 레셀은 올스타 포텐이 조금은 보이지만 랜들은 말 안하겠습니다.
현재 나고 있는 퐈이어도 그것이랑 같은것 같네요.
매니아에서 자주 일어나는 패턴글이기도 하구요.
가끔가다 보면 깊은 팬심 때문에 객관적으로 응원팀 유망주들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솔직히 타팀팬들 입장에서는 유망주에 대한 지나친 보호본능이 눈쌀이 찌푸려지는것도 사실이구요.
팀에 대한 애정도 유망주에대한 믿음도 중요하지만
커뮤니티 활동을 할때 가장 중요한건 상대팀 팬분들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존중하는 매니아가 되었으면 하는걸 새삼스레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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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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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과 배려는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해주는 것인데
최근 글들을 보면 "내 의견이니 존중해줘. 왜 존중하지 않는 거야?" 식의 글이나 댓글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내 자식이 예쁘다고 해서 남의 자식이 내 자식보다 못생겨지는 건 아닌데, 모르겠네요. 어쨌든 그런 의견도 존중을 해 주어야 하는 것이 매니아의 모토니까요. 일부가 잘못된 존중을 요구한다고 해서 저까지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잘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