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Free-Talk
Xp
자동
NBA-Talk
/ / / /
Xpert

데이빗 웨스트의 팀 예상

 
  3631
Updated at 2016-06-15 01:16:06

지난 시즌에 디-조던이 댈러스와 구두 계약을 맺은 후 피어스가 워싱턴과의 5밀짜리 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3년 10밀에 클리퍼스와 구두 계약을 맺었을 때 저는 이해가 안됐습니다.
아무리 고향이지만 조던 빠진 클리퍼스는 우승 가능성이 워싱턴만큼이나 낮은데 도대체 왜??
저는 디-조던 구두 계약 파기 의도가 클리퍼스 구단에 이미 전달되었고 이것을 구단이 피어스에게 엠바고를 걸고 알리면서 먼저 구두 계약을 맺고 다시 디-조던이 클리퍼스로 컴백하는 시나리오를 생각했습니다. 만약 디-조던이 컴백 못하면 클리퍼스가 피어스의 구두 계약 파기를 군소리 없이 인정해준다는 조건도 들어가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디-조던이나 피어스 둘 중 한명은 구두계약을 파기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매니아에 써 볼까하다 설마하고 쓰지 않았는데 실제로 구두계약 파기가 일어났습니다. 생각대로 실천했으면 나름 성지가 될 수 있었을텐데요
데이빗 웨스트가 지난 오프시즌에 1200만불의 옵션을 포기하고 베테랑 미니멈으로 샌안토니오로 갔을 때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페이튼, 말론도 각각 미드레벌 및 베테랑 미니멈으로 우승을 위해 레이커스에 간 사례가 있지만 페이튼은 그래도 5밀은 받았고 말론은 선수생활 마지막 시즌 도전이었습니다. 선수생활 마지막인 노장도 아니고 아직 기본 연1000만불로 3년 계약은 무난하게 따낼 수 있는 선수가 더구나 1200만불 짜리 옵션을 포기하는 케이스는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웨스트가 누적 연봉이 2억불 이렇게 되는 선수도 아닌데 말입니다. 웨스트가 다시 돈을 벌려고 하는 선수였으면 애초에 1100만불을 포기하는 일은 없었다고 보고 다시 다른 우승권팀으로 매우 적은 연봉으로 옮길거라고 예상해봅니다. 팀은 클리블랜드! 지금 팀에서 한창 부진의 늪에 빠져있는 러브 대신 주전자리를 보장하고 러브를 트래이드해서 팀의 부족한 부분을 메꿔 우승 가능성을 더 높이겠다고 공약하고 클리블랜드가 웨스트를 영입하고 실제로 러브를 트래이드 한다고 감히 예상해보겠습니다. 근거는 웨스트의 1100만불을 포기할만큼의 우승에 대한 열망과 대체할 자원이 있으면 팀의 주전 4번의 트래이드 해서 전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동부 우승이 보장된 클리브랜드의 이해타산이 너무나 절묘하게 맞아보여서 입니다.
물론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고 글 자체가 클리블랜드 팬들의 심기를 거스를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작년 클리퍼스와 관계된 선수들 중 1명은 구두 계약파기가 일어나지 않을까 혼자 생각했던 촉을 다시 믿고 진짜 성지가 될지 아니면 욕만 먹고 금방 잊혀질지 모를 글을 한번써봅니다. 러브 트래이드가 언급되어서 기분 상하신 팬들이 계시면 먼저 사과부터 올리겠습니다.


23
Comments
2016-06-15 01:14:29

클리블랜드 샐러리 상황이 외부 fa영입이 가능한 상황인가요??
큰 돈이 드는 영입은 아니겠지만
캡을 넘겨서 사치세를 물고 있는 팀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방법이
s&t말고 어떤것이 있는지 궁금해서 질문드려봅니다.

WR
2016-06-15 01:16:06

베테랑 미니멈이나 미니미드로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6-06-15 01:18:37

답변 감사합니다.

2016-06-15 01:20:54

우승을 하고싶다면 스퍼스에 1년만 더 남아주지...는 제 욕심입니다ㅠ

Updated at 2016-06-15 01:30:39

안드레이 키릴렌코의 케이스가 있죠.


$20M/2y 계약을 하고 1년 뒤 $10M짜리 플레이어 옵션을 거절한 후에 $3M이 약간 넘는 미니 미드레벨 계약을 했죠. 
WR
2016-06-15 01:38:27

킬릴렌코도 1년 10밀의 계약을 3년 10밀로 바꾸는 꽤 많은 돈을 포기한 정말 특이한 케이스였습니다. 당시에 제가 너무 인상 깊어서 댓글로 미국 국적의 구단주와 선수라면 어마어마한 징계가 있어서 엄두도 못냈겠지만 리그와 미국 세무당국의 추적이 불가능한 러시아 국적의 억만장자 구단주와 러시아 국적의 선수 사이에 계약서와는 다른 연봉보조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썼었습니다.

2016-06-15 01:28:28

인디시절 마이애미와의 컨파 혈전(?)을 기억한다면,

결코 물렁물렁 하지 않은 웨스트의 성격 및 다소 올드스쿨스런 성향 감안하면,
조심스럽고 주관적인 견해이지만, 클블 갈일은 절대 없을 것 같네요.
비슷한 연배의/존경할만한 선수가 로스터에 있지 않은 이상,
연봉을 양보하면서까지 클블을 갈거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2016-06-15 01:29:48

근데 르브론 팀에 가고 싶은 마음이 있을까요...? 인디애나 마이애미 라이벌 팀이었는데..

WR
2016-06-15 01:39:42

촉으로 지른 글이라 보시기에 헛점이 많으실겁니다. 재미로 봐주세요

2016-06-15 01:31:07

차라리 마이애미나 토론토로 갈것 같습니다 우승을하고싶다면요

WR
2016-06-15 01:41:08

사실 선수가 어디로 가고 또 그 선수 때문에 누가 트래이드 된다는 예상글 자체가 무리수이죠

2016-06-15 05:44:09

차라리라고하기엔 마이애미, 토론토가 클블보다 우승이 가까운 팀이 전혀 아닌데요? 더구나 두 팀 모두 화싸, 드로잔이라는 코어들을 못잡을 가능성이 있구요.우승이 하고싶에 샌안을 나와서 두 팀 중 한 곳으로 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2016-06-15 01:34:08

웨스트가 르브론 싫어하지 않나요?

우승을 위해선 뭐 그런것도 없을수 있지만.. 
Updated at 2016-06-15 01:42:41
팬심 담은 소설 같네요. 

선수 생명이 길어진 지금 앞으로 몇 년더 선수생활을 할지도 모르는 마당에 낮은 연봉에 계약을 다시 하지는 않겠죠. 

더군다나 옵트아웃까지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웨스트가 샌안을 택한것이 
1)챔피언 레벨 팀에서 뛰는 것(선수, 감독, 구단)과 
2)우승을 경험하는 것 두 가지 이유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우승이 쉽지 않다는것 또한 깨달았을겁니다. 

웨스트 개인한테는 컨파,플옵 수준의 팀과 다년 계약을 하는게 최선이겠죠. 
못해도 3년 20밀 계약은 따낼겁니다. 미니멈이나 미드레벨 계약은 안할것이라 생각되네요.
WR
2016-06-15 01:47:20

제가 클블 팬이 아니라 팬심은 있을 수가 없고 작년의 촉과 제 직업병이 도져서 지른 글입니다. 말도 안되게 보이셔도 재미로 보셨다 생각해주세요.

2016-06-15 01:52:57

오히려 샌안이 적당한 딜만 제공한다면 샌안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웨스트도 디아우, 마누 처럼 핵심 멤버로 활용될 수 있죠. 던컨, 마누가 빠질 가능성도 있구요. 

던컨의 노쇠화 때문에 디아우 정도의 다년 계약은 충분히 줄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아래는 웨스트의 플옵 탈락 후 한 이야기입니다. 


2016-06-15 12:34:50

샌안은 샐러리가...옵트아웃햇다는건 팀을떠나거나 제값받겟다는건데
샌안은 그게 둘다 안되니까요
던컨마누떠나면 더 남을이유가없고요

2016-06-15 20:20:55

10밀 정도는 어렵지만 던컨, 마누 남아도 연 6-7밀은 충분히 가능한 수준입니다. 


현재 최대 15밀 여유가 있다고 나오네요. 던컨, 마누, 웨스트 플레이어 옵션이 딱 10밀입니다. 




2016-06-15 05:46:09

가장 공감이 가는 댓글입니다.
골스정도 아니면 혈값에 갈이유가 샌안보다 높은팀이 없죠

2016-06-15 08:28:04

웨스트가 릅을 싫어한다고들 하시는데 릅팀하고 경쟁각을 세우던 퍼킨스도 클블에 왔었고, 릅옆에서 호위무사처럼 있던 바레장도 골스로 가는 걸 보면 웨스트의 옵션 중 클블이 반드시 배제될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2016-06-15 08:38:40

그  촉....   


믿어보겠습니다. 
2016-06-15 08:54:23

가능할 듯 하네요...

2016-06-15 09:57:45

팬심이지만 오클도 헐값에 오기엔 충분합니다.

올해 전력만으로 이미 플옵에서 샌안을 꺾었고 골스와도 혈전을 치뤘죠. 오클 골밑이 강해보이긴 하나 사실상 이바카-아담스-칸터의 3인 체제인데, 여기에 웨스트가 들어와서 백업을 해준다면 대권을 충분히 노릴 수 있을 것 같네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