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은 산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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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14 13:17:52
역대 파이널 중 3-1로 뒤지고 있는 팀이 이긴 경우가 0%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스포츠팬의 입장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요인중에 하나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기록과 퍼포먼스 그리고 확률과 예상을 넘는 활약들이 펼쳐진다는 것 이죠.
물론 이러한 통계들은 전력분석이나 데이터 상 객관적인 자료를 만들 때 매우
중요하지만 슬램덩크의 명대사
"바스켓은 산수가 아니다" 라고 하는 것 처럼 역대 한번도 일어나지 않은 0% 확률을
뒤짚는일이 일어 났으면 좋겠습니다. 르브론 팬으로서 쭉 팬질하면서
이런저런 크고 작은 구설수 때문에
짜증도 나고 르브론 안티 리더가 되볼까도 했지만....
잘못했을 때는 비난하고 잘했을 때 칭찬하는 개념팬이 되는 걸로 혼자
쇼부치고 팬질을 이어가고 있네요. 오늘 어빙도 르브론도 정말 잘했습니다.
파이널 기간에는 게시판이 너무 과열되서 왠만하면 게시판에 글을 쓰진 않습니다.
평소에 어떤 주제에 대한 토론(혹은 논쟁^^;;)은 좋아하지만 파이널 기간만큼은
뭔가 다들 열이 올라서 그냥 저냥 가볍게 눈팅만 하는 수준이죠.....
(일 때문에 논쟁하기도 피곤한데 좋아하는걸로도 논쟁하면 간이 남아나질 않을 것 같아서...)
앞으로 시리즈가 어찌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Cavs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오늘처럼
멋진 모습 보여주길 응원합니다.
GO Ca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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