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게시판 상황과 여러 매체에서의 르브론 평가를 보니 격세지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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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11 22:13:13
르브론의 28세 시즌, 정확히 말해 12/13 시즌 리핏 이후 시엠 4개에 파엠 2개를 수상했을 시기에
매냐든 다른 곳이든 모두 조던보다 커리어 페이스가 빠른 르브론을 두고 드디어 조던을 넘는 선수가 나오냐마냐로 엄청난 논쟁들이 있었던 시기죠.
솔직히 이때는 제가 눈팅만 했던지라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코비는 기정사실로 넘는 분위기였고 버드도 우승 1번만 더하면 넘는게 거의 확정적인 분위기 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르브론의 만 31세가 되는 시즌, 파이널이 거의 끝나가는 마당에 그의 평가를 보면... 역시 현역버프는 대단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당시 르브론이 기세로는 거의 스리핏이 확정이었고 시엠에 파앰을 또 추가한다면~ 하는 가정하에 조던과 비등한 위치까지 올려놓는 분이 한 둘이 아니었거든요. 제 기억에 의존한 것이긴 하지만 올타임 탑 5는 거의 확정이었습니다.
그가 팀의 중심에 서서 팀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나이가 슬슬 지나고 커리어가 꺾이는(좀 성급한 추측일 수는 있지만) 마당에 최근 여러 게시판들을 보면 그때와 다른 르브론에 대한 커리어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르브론이 내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그가 보여주는 모습(변화든 유지든)에 따라 앞으로 그의 커리어 평가도 은퇴할 때까지 몇 번이고 변화하겠지요. 기대됩니다. 과연 그의 선수생활의 끝의 모습은 어떨지?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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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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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는 버드 넘었는냐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뭐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이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