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있을 경기는 커리가 좀 편해졌으면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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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8 22:31:07
음 골든스테이트의 팬층이 짧은기간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원인은 다름아닌 커리를 1순위로 꼽을 수 있을겁니다.
(이건 뭐 반박불가라고 생각하는 요인)
그런 상황에서 커리의 정규시즌 폭발적인 모습이 조금 잠잠해졌다고 기다렸다는듯이 돌아서거나 갈았던 칼을 꺼내드는 분들이 계신데...
물론 저도 지금 커리가 백투백MVP의 면모가 줄어든점은 아쉽지만, 코트에 존재하는 것 만으로도 스페이싱과 따른 위압감과 그마만큼의 디펜스에 압박감을 준다는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연코 커리에서 가장 무서운점은 스텝업한 핸들링과 더불어 인/아웃을 가리지 않는 슈팅레인지, 그리고 코트비전이 결합되어있다는 점일겁니다.
1,2차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3차전에서는 정규시즌에서 보이던 롱3(특히 가장 보고싶군요)을 비롯한 매운맛카레 버전이 보고싶네요.
파이널이라는 시즌 말미 가장 중요한 길목에서 쇼를 하라는게 아니라, 본인이 해왔던 그대로를 편하게 보여주길 바라는 팬심으로 글을 마무리합니다.
p.s
9년전 발생했던 댈러스의 악몽은 절대 재현되지 않길 바랍니다
당시 노비츠키의 첫우승을 목전에 두고 Flash의 '블랙캣'화로 그대로 리버스스윕 당한 매우 아픈 기억이 있는데...
작금의 골든스테이트라면 당시의 일이 일어날거라는 생각은 안들지만, 스포츠에 '절대'라는 것은 없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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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는 똑똑하고 이타적인 선수인 만큼 본인이 스팟라이트를 받지 않더라도 분명 좋은 플레이로 보답해줄거라 믿습니다 무리하지말고 내일 상승 완승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