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블은 잘하는걸 해야합니다.
전쟁에서 승리하는 법은 내가 강한걸 살리고 적이 약한걸 공략하는게 가장 기본입니다.
물론 파이널이라는 무대의 압박감 때문에, 73승팀의 위엄 때문에 자기 플레이가 안나오는건 알고있습니다만 클블은 지나치게 상대를 의식하는거 같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클블이 가지고 있는 골스보다 전략적으로 우위에 있는 부분을 보면..
첫째, 스트레치빅맨은 우위에 있습니다.
현대농구에서 스트레치빅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데요, 러브와 프라이라는 최고의 스트레치형 빅맨을 가지고도 활용을 못하는거 같습니다. 왜 보것한테 골밑에서 찍히고 있습니까? 보것이 왜 수비때 골밑에 있을까요? 사실 컨퍼런스 파이널이라던지 세미파이널에서 러브-프라이의 조합을 쓰는걸 보고 저게 골스를 잡는 해법이구나 싶었습니다. 러브-프라이가 외곽에서 3점을 안던져도 됩니다. 보것 그린을 골밑에서 끌어내기만 한다면 충분히 재미를 볼수있다고 봅니다.
둘째, 리그 최강의 아이솔레이션 듀오 어빙과 르브론이 있습니다.
네 압니다, 르브론이 슛이 안들어가니까 이궈달라나 탐슨이 돌파만 보고 새깅디펜스로 나옵니다. 근대 르브론을 새깅디펜스를 들고나온들 1대1로 막아집니까? 어빙은요? 골밑에서 보것 그린없이 이게 막아진다고 보십니까?.. 양팀 12옵션인 커리탐슨 어빙르브론을 보면 어빙르브론쪽이 훨씬더 돌파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는걸 알수 있습니다.
사실 쓰다보니 별로 없긴 하지만..핵심은 탐슨이 고분분투하고 있긴 하지만 탐슨이 나왔을때 전략적으로 너무 손해를 보는 부분이 많은거 같습니다. 탐슨이 좋은 링프로텍터도 아니고 수비에서 이득이 없는데 굳이 공격에서 답답하게 골밑에 박아놓을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차라리 러브-프라이 조합으로 나왔을때 답답한건 골스라고 봅니다.
p.s 출근길 버스안에서 작성해서 두서없이 막 적어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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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은 일대일 막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