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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블은 잘하는걸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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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07 09:04:32

전쟁에서 승리하는 법은 내가 강한걸 살리고 적이 약한걸 공략하는게 가장 기본입니다.

물론 파이널이라는 무대의 압박감 때문에, 73승팀의 위엄 때문에 자기 플레이가 안나오는건 알고있습니다만 클블은 지나치게 상대를 의식하는거 같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클블이 가지고 있는 골스보다 전략적으로 우위에 있는 부분을 보면..

첫째, 스트레치빅맨은 우위에 있습니다.
현대농구에서 스트레치빅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데요, 러브와 프라이라는 최고의 스트레치형 빅맨을 가지고도 활용을 못하는거 같습니다. 왜 보것한테 골밑에서 찍히고 있습니까? 보것이 왜 수비때 골밑에 있을까요? 사실 컨퍼런스 파이널이라던지 세미파이널에서 러브-프라이의 조합을 쓰는걸 보고 저게 골스를 잡는 해법이구나 싶었습니다. 러브-프라이가 외곽에서 3점을 안던져도 됩니다. 보것 그린을 골밑에서 끌어내기만 한다면 충분히 재미를 볼수있다고 봅니다.

둘째, 리그 최강의 아이솔레이션 듀오 어빙과 르브론이 있습니다.
네 압니다, 르브론이 슛이 안들어가니까 이궈달라나 탐슨이 돌파만 보고 새깅디펜스로 나옵니다. 근대 르브론을 새깅디펜스를 들고나온들 1대1로 막아집니까? 어빙은요? 골밑에서 보것 그린없이 이게 막아진다고 보십니까?.. 양팀 12옵션인 커리탐슨 어빙르브론을 보면 어빙르브론쪽이 훨씬더 돌파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는걸 알수 있습니다.

사실 쓰다보니 별로 없긴 하지만..핵심은 탐슨이 고분분투하고 있긴 하지만 탐슨이 나왔을때 전략적으로 너무 손해를 보는 부분이 많은거 같습니다. 탐슨이 좋은 링프로텍터도 아니고 수비에서 이득이 없는데 굳이 공격에서 답답하게 골밑에 박아놓을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차라리 러브-프라이 조합으로 나왔을때 답답한건 골스라고 봅니다.

p.s 출근길 버스안에서 작성해서 두서없이 막 적어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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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07 07:52:41

르브론은 일대일 막히고 있습니다..

WR
2016-06-07 07:54:35

누구한테 막히고 있나요? 골밑에 보것 그린이 있기에 막히는거라고 봅니다. 실제로 트렌지션 상황에서 보것 그린 없을때 돌진해서 메이드 시키는 장면은 몇차례 나왔습니다

2016-06-07 07:57:48

필드골 7-17, 삼점 1-5, 턴오버 7개 안막히고 있다는게 이상하네요..

르브론성적인데 처참하네요...

골스는 르브론을 정말 잘 막고있습니다...실제로 경기에서도 멘붕하는 모습도 보이구요

WR
2016-06-07 08:05:17

제가 가정하고있는건 골밑에 빅맨들이 없을때를 말씀드리고 있는데요.. 보것이나 그린없이 이궈달라가 르브론을 제어한다고요? 레너드 정도되면 모를까 러브-프라이가 나오는 상황에서 보것 그린이 외곽단속 나간 상황에서도 이궈달라가 르브론을 잡을수 있을까요?

2016-06-07 08:08:17

농구는 5-5 게임이에요...일대일은 길거리농구이구요...

저는 성적을 가지고 말하는데 님은 가정만 하니...대화가 안되네요..

2016-06-07 08:35:47

이 댓글에선 5대5라고 답변하시니, 첫 댓글에 르브론 1대1이 막힌다는 말씀과는 다르네요

2016-06-07 08:50:32

네?일대일 막히고 있자나요...

필드골에서 딱 나오네요..

르브론이 일대일로 돌파한다고 수비가 꼭 혼자 안막아도 됩니다..

도움수비가 와서 막아도 르브론의 일대일 공격은 제어하는겁니다..

2016-06-07 09:11:21

보통 일대일로 막는다고 하면 수비수 한 명이 맞상대를 하면서 막아낼때 쓰는 말이죠. 르브론의 일대일 공격이 아니라 돌파를 팀 골스가 제어한다고 해야죠.

2016-06-07 08:21:24

1대1로 막히지는 않고 철저하게 2 3인 동시 수비가 걸리죠. 르브론이 포스트업 치거나 돌파하면 다들 골밑으로 모이죠.

2016-06-07 08:50:42

그린과 이기가 돌아가며 막는거 같더군요

Updated at 2016-06-07 08:28:47

보것이 36분씩 출장하는 선수가 아닙니다. 어제는 14분가량 나왔네요. 안나올때도 못 넣었어요.
그리고 러브 프라이가 보것을 골밑에서 끌어낼만할 개인기를 갖추진 못한거 같습니다. 릅 본인도 공격시 1인분이나 겨우 하는 상태라서 스트레치 빅맨을 살려줄 만한 파생효과를 일으키지도 못하구요.

2016-06-07 08:14:15

음 기분상하실까 조심스럽긴 한데...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거죠...

2016-06-07 08:21:15

클리블랜드 감독이나 선수들이 본인들 잘하는걸 안하고 싶어서 안하는걸까요?

제가 보기엔 골스가 못하게 하니까 못하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2016-06-07 08:22:12

이번 플옵전체를 봐도 클블이 잘하는건 릅의 돌파이후 빼주는 패스를 외곽자원들이 넣어주는 건데 이걸 골스가 아주 철저하게 봉쇄하고 있죠.

2016-06-07 08:41:59

그 이유는 르브론 돌파가 어느정도 제어되고 있기 때문이죠

2016-06-07 08:22:18

사실 이론상으로는 맞습니다. 근데 킥아웃을 줘도 3점 수비 리커버리 속도가 광속이에요. 수비 준비가 너무 잘되어있어요.

2016-06-07 08:28:19

제 생각엔 러브 - 프라이가 나오면 반대로 클블이 수비때 엄청 애를 먹을거 같은데 말이죠.

2016-06-07 08:35:16

이론상은 맞죠
다만 러브 프라이 나올때 픽 한번 서주면
그냥 수비 구멍이 되서 더하게 털려요
그리고 골스 리커버리가 어마어마 합니다 빨라요 정말

2016-06-07 08:38:44

외곽 빅맨 마크하던 그린이 순식간에 골밑으로 헬프 디펜스 오는거 경이롭더군요..

2016-06-07 08:51:58

DPOY 못된게 논란될 정도가 된것이 이것때문이죠

2016-06-07 08:46:32

아이솔과 더불어 클블의 장점인 

스트레치 빅맨 활용이 커질수록
리바뛰어주는 플레이어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트탐이 러브와 나오는 것도
그런 부분때문이 아닐까요?

2016-06-07 08:49:59

그린은 그렇다 쳐도 보것은 2게임다 15분내로 뛰는 것 같은데 보것과 그린만 밖으로 끌어내면 릅 돌파가 통할거라는 말은 너무 지나치신거 아닌가요...?돌파후 킥아웃 후 외곽은 이미 안된다는 건 아실테고 미들레인지 점퍼가 없는 현 상황에서는 릅에겐 좀 무리가 있어보이는 선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6-06-07 08:57:16

아이솔이 통하지 않는건 어빙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빙의 장점인 페네트레이션은 거의 다 컷되고 있습니다

어빙은 오픈코트상황에서 돌파말곤 아이솔의 효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2016-06-07 08:57:31

일단 공이 안돌아요...
저는 철저하게 다섯명이 공을 한번씩 만져봐야 필드골을 메이드 할수있다고 믿는 사람인데 지금 캐브스는 그런게 없습니다
선택지가 너무 적은 느낌이랄까요
-어빙 아이솔레이션
-르브론 아이솔레이션
-러브의 로우포스트 공략
이 세가지로 48분을 소화한다는 느낌입니다
차라리 델라베도바를 선발로 올려 메인 볼 핸들러로 활용하고 어빙을 클리퍼스의 크로포드 처럼 쓰면 어떨까 싶을 정도로 공이 안돌아요
여태까지는 정말 최악의 파이널입니다
홈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할텐데 아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2016-06-07 09:04:32

러브-프라이 조합이면 골스가 스몰라인업으로 수비가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림프로텍터 역활을 할 그린이 밖으로 나갈 필요가 크지 않습니다.

2016-06-07 09:10:20

어빙, 르브론의 돌파가 골스 수비 앞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적어도 올 시즌 치뤄진 정규시즌 2경기와 파이널 2경기에서는요.

러브와 프라이 조합으로 골스 공격을 수비한다는 것은 골스에게는 그냥 땡큐입니다. 느린 발과 수비 능력으로 제어가 가능할까요?

클블은 잘하는 거 시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골스의 전술과 전력이 우위에 있다고 봅니다.

클블에게 남은 KEY는 3,4차전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활용하여 골스에게 시리즈 타이를 가져오는 것이고, 그로 인해 시리즈의 분위기를 다시 자신들에게 가져오는 것입니다.

허나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2016-06-07 09:20:54

클블이 도박을 해야하는 상황이기에 러브-프라이를 한 번 써봐야되는건 동의하는데, 골스가 부담스러워하진 않을 거라고 봅니다. 수비쪽 구멍이 어마어마하거든요. 뒷공간이 털리든 앞선에서 픽앤롤에 털릴 확률이 다른때보다 높습니다.

2016-06-07 09:52:10

러브 프라이면 솔직히 골스가 오히려 좋아할거같네요..

Updated at 2016-06-07 10:04:08

다른 분들 글도 읽어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네이버 가면 염용근님이나 손대범님들 왜 지금 클블이 안되는지 질 설명하셨고 nba매니아 내에도 지금 클블의 선수구성 및 전술적인 차이 이런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지금까지 잘하던 클블이 막히는 이유가 르브론 몸빵 돌파가 이궈달라랑 그린이 1:1로 막으면서(100% 막지는 못하지만) 전체적인 공격이 어그러져 있는거고요. 트탐이 계속 나오는거는 클블 인사이드 자원이 러브, 프라이 정도인데 이 선수들은 말하신데로 스트레치빅맨이라 외각에 있을때가 많아요. 그래서 공격리바운드나 속공제어등 궂은일 하기 위해서 쓰는거에요. 그거 할 애가 걔밖에 없어요.

2016-06-07 10:52:17

러브 프라이 선발쓰면 골스는 땡큐죠

Updated at 2016-06-07 12:01:54

본문 읽어보니
수비 포기하고 공격 맞불로 가자라는 느낌인데

골스를 상대로 클블이 득점쟁탈전으로 가보자는 건
섶을 지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격 아닌가요?

참고로 골스는 올시즌 팀 평균 득점 1위(114.9점), TS 1위(59.3%)로 리그 최강의 공격팀입니다. 클블은 팀 평균득점 8위(104.3점), TS 4위(55.8%). 참고로 TS 2위팀이 오클인데 56.5%로 1위 골스의 TS가 정말 비상식적으로 높다는 걸 알 수 있죠.

그나마 공격 맞불이 가능한 팀이 오클이었는데(득점 2위, TS 2위) 어쨌든 졌죠. 제가 감독이라면 골스 상대로 공격 맞불은 안 놓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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