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에게 미들장착이 어려운 과제인가요?

롤링하는 르브론에게 정확하게 패스해줄 패서가 델라밖에없죠

델라도 아주훌륭한 픽앤롤 핸들러는 아니구요

자유투 70퍼 짜리 샥이랑 동급 되겠는데요

르브론 슈팅이 그렇게 떨어진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조금 더 쏴야 하는 걸까요?

현재의 르브론에 듀란트 점퍼면 대재앙아닌가요...

르브론은 이미 스타일과 메커니즘이 완전히 굳어진 선수라 이제 와서 슛을 장착하는 건 무리죠.

그냥 오픈 찬스에서 평균 정도 넣어줄 정도로만 돼도 큰 성공입니다.

예전부터 르브론의 말년롤모델은 말론이라 생각했는데 이상하리만큼 르브론은 그런 모습이 안보입니다.
포스트업스킬은 둘째치고 여전히 포스트업을 위한 공받는 위치가 너무 골대랑 멀리서 받습니다 좀더 골대 가까이서 받았으면 좋겠지만 그게 안된다면 점퍼라도 좀더 간결하게 간다면 좋겠지만 그런 부분도 조금은 아쉽구요
물론 말론에게는 스탁턴이 있었지만 르브론에게 스탁턱이 없다는 부분을 감안해도조금은 그런부분은 아쉽네요

그나이엔 늦었다고 봐야죠

전에 누군가는 그런 얘기도 하더군요. 몸상태가 나뻐지면서 예전만큼 많은 연습시간을 가져가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장착하고 싶다고 다 장착이 되면 지금쯤 느바판은 누구나 높은 확률로 3점 던지고 누구나 포스트업 후 페이더웨이를 하고 있겠죠 센터들은 스카이 훅슛을 날리고 있을거구요

재능이랑 센스랑 관계없이 이제 성숙해진다가 아닌 나이를 먹는 다른 소리를 듣게 될 베테랑 선수에게 지금 한계를 넘어 강점급의 새로운 무기를 만들라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봅니다...

게임처럼 연습하면 쭉쭉 스탯이 올라가면 좋겠지만 현실은 냉혹한게 슛도 재능이죠.

르브론이 여러 가지 지표에서 커리어 내내 꾸준히 발전했던 것으로도 유명한데, 그만큼 여러 가지를 노력해왔던 (의외로?) 노력파 선수라 점퍼 연습에도 가능한한 최선을 다해 시간을 내고 투자를 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점퍼를 안정적으로 장착하는건 어려웠던 것 같고 지금은 어째서인지 그래도 올라왔던 성공률마저 내려간 상태네요.

서른이 넘은 지금부터는 관리를 해줘야할 것도 많아지기 때문에 원래 잘 하던걸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잘 안 되는 것을 잘 되게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만큼 다른데 투자할 시간을 빼서 투자해야 한다는 얘긴데 앞서 말한 시간 여유가 줄어들고 있으니까요.

그래도 영리하고 노력하는 선수라 이번에 우승에 실패하든 성공하든 그에 맞춰 스타일에 변화는 주려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껏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구요.

드로잔이나 웨이드보다 미들이 뛰어났던 시절도 있었는데 말이죠...
하여간 손목이 뻣뻣한 느낌은 루키때부터 사라지질 않네요

블랫이나 루나 르브론 아이솔만 주구장창 한다고 뭐라 하시는데
점퍼가 안되니 아이솔해서 직접 해결하거나 킥아웃패스로 외곽 여는 거 밖에 사실상 할게 없죠.
그러다보니 볼 핸들링을 르브론이 해야하는데 그러다 보면 어빙이
더 어정쩡 해지는 것 같습니다. 어빙한테 캐치앤샷을 주문하는 것도 그렇고요.
릅탄 돌리기 얘기가 나오는 것도 다 같은 맥락이 아닐까요? 무리한 돌파 시도하다가 막히면
릅탄 돌리기 해서 그걸 받은 어빙이 황급히 돌파하다가 턴오버...
혹자는 르브론의 스탯관리 이기심 때문이라고 하지만 이게 전혀 없다고는 볼 수 없다 쳐도
주 원인은 공격 옵션의 한계 때문이라고 봅니다.

근데 이러다가 파이널에서 점퍼 또 들어가기 시작하면 역시 르브론이네~ 이런소리 나오지 않을까요? 예전에 샌안 7차전처럼 점퍼 들어갈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대단한 선수니까요.

마이애미에서 최전성기때는 어느정도 장착한듯 싶더니 이상하게 다시 퇴보해서 이젠 신인 시절보다도 못 넣는 것 같네요.

이제는 나이도 있고 어느정도 장착했다가 도루묵되는 느낌이라 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확실히 르브론의 말년은 타고난 피지컬을 앞세워서 스트레치 4 형태의 경기를 하지 않을까했는데.....

본연의 스타일을 바꾸는게 쉽지 않기도 하지만 점퍼가 이렇게 말을 안들을지 그 피지컬로 포스트업을 이정도밖에 장착을 못할지는 몰랐네요.

르브론 팬으로서 최근 르브론이 보여주고 있는 플레이들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마이애미 시절만 하더라도 미들슛과 3점슛이 어느 정도 장착되어서 든든했는데, 클블 이적 후 슛감이 점점 사라지더니 올해는 완전 최악이 됬네요...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작년 르브론의 파이널 활약이 엄청났다고 회상했지만, 1차전을 다시 보며 그게 왜곡된 것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참 많이 놓치더라구요..
요즈음 경기 보면 정말 '돌파밖에' 없는 선수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 돌파마저도 점점 통하질 않네요...상대는 이미 돌파할 것을 아니까 볼 잡으면 '돌파네!'하는 느낌이랄까요?! 포스트업 기술 또한 상당히 별로이고 힘도 그다지 센 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평소 그의 힘이 상당하다고 생각했지만 포스트에서 몸싸움을 보고 그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잘 밀어내지 못 하더라구요.) 데뷔 초 기대했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에 실망감이 큽니다.
그래도 그는 위대한 선수이고 현 리그의 탑 플레이어입니다. 하지만 팬으로선 아쉽기만 하네요...

역으로 보면 히트시절에 너무 잘 넣었죠. 여전히 메카니즘은 별론데도요. 그래서인지 막을 방법이 없었다는.

점퍼가 마음먹으면 장착할수 있는건 아니라서 힘들지 않을까요?
이청용한테 슈팅력만 장착하면 된다는 거랑 똑같은 소리로 들립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이미 르브론은 포워드 역대 1위급 선수로 평가받는지라 여기서 또 발전하는것은 비정상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