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각나는 맵스의 우승...

제가 전에 언더독우승이라는 논제로 글을 한번 작성한적이 있었는데요.

제가 nba에 관심을 가지게된 시기가 03-04 디트로이트가 전당포 레이커스를 넘어선 파이널때부터였는데요.

이후로 우승한 팀을 나열해보자면
04-05 샌안토니오
05-06 마이애미
06-07 샌안토니오
07-08 보스턴
08-09 레이커스
09-10 레이커스
10-11 댈러스
11-12 마이애미
12-13 마이애미
13-14 샌안토니오
14-15 골든스테이트

이렇게됩니다.
여기서 가장 언더독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건 댈러스네요.
아마 서부3위로 시즌을 마무리 짓고, 플옵 시리즈 내내 세간의 평은 상대팀에게 웃어주던 우승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결과론적으로 노비츠키를 아주 높은 위치에 올려준 우승이기도 했으며, 스토리가 참 좋았다고 느끼는 우승이었죠.
(베테랑들의 천신만고끝에 학수고대한 우승!!)

댈러스를 제외한 기타 팀들은 아마 시즌중 우승권외로 평가받았던 적이 없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번 파이널 또한 양대컨퍼런스 우승후보 1순위팀이 백투백 파이널을 치르게 되었는데요.

이 파이널은 언더독은 아니지만 굉장히 스토리가 있는 파이널이기에 꽤나 큰 기대를 하게되네요.

p.s
파이널은 제쳐두고 내년시즌부터의 댈러스가 걱정되네요. 플옵한두시즌정도 포기하고 리빌딩을 들어가는게 좋아보이는데, 굳이 그러지않고도 플옵개근하면서 리빌딩을 마친 옆동네팀이 있다는건 정말...